기능의학은 비만을 단순히 에너지 불균형으로 보지 않고, 만성적인 염증 상태(inflammation)와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가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임을 강조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비만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핵심적인 악순환 고리이다.

만성 염증 (Chronic Inflammation)과 비만[!^1]

만성 염증이 비만을 유발하고, 비만이 또한 염증을 유발하한다.

지방세포가 염증을 유발하고, 이 염증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면 혈당과 중성지방이 증가하여 다시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악순환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염증이 비만을 유발하는 기전

내장 지방의 역할: 지방세포, 특히 복부에 축적되는 내장 지방(Visceral Fat)은 단순한 에너지 저장 창고가 아니다. 이는 활성적인 내분비 기관으로 기능한다.
염증성 물질 분비: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 조직은 아디포카인(Adipokines)이라는 다양한 물질과 함께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s) (예: IL-6, TNF-a)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면역세포 침투: 비만해진 지방 조직에는 대식세포와 같은 면역세포가 침투하여 추가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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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Obesity)의 기능의학적 이해 (3)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Inflammation and oxidative stress)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