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제제나 memantine 제제를 처방할 때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 점수와 치매의 중등도 척도인 CDR(Clinical Dementia Rating) 이나 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 점수가 약물의 보험 인정 기준에 맞는지를 확인하고 이 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여야 한다
치매의 보장성 보험들이 출시되면서 보상의 기준으로 CDR과 같은 치매의 중등도 척도를 요구하는 경우들이 많아졌다.
// 잠깐만! 치매치료제 청구방법
Acetylcholinesterase inbibitor 약제나 Memantine 제제 청구방법
○ 보건복지부 고시제2011-53호(2011.5.23)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 서식 및 작성요령 " 개정안에 따른 작성요령
치매치료제중 위의 해당하는 성분의 약들은 고가 의약품인 관계로 검사결과를 첨부하여야만 인정된다. MMSE (Minimental Status Examination)는 필수적으로 필요, 치매척도검사(Dementia Rating Scale) GDS (Global Deterioration Scale) , CDR(Clinical Dementia Rating) 는 둘중 하나의 결과가 필요하다.
MMSE
- 일차의료 현장에서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일차적인 선별목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검사
- 장점: 1) 검사시행지침을 숙지하기 용이; 2)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시행 가능
검사방법
- 국내에서 사용되는 표준화된 검사방법: MMSE-K, K-MMSE, MMSE-KC
- MMSE-K: 무학 대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점수 보정 가능
- MMSE-KC, K-MMSE: 연령, 성별, 교육수준에 따라 층화된 집단의 총점 평균 및 표준편차 값을 선별기준으로 이용가능
검사결과 해석
- 보통 선별 대상자에서 -1.5 이하의 표준편차 점수를 보이는 경우에 정밀검사 고려
- 표준편차 점수=(대상자의 MMSE 총점-규준집단의 MMSE 총점 평균)/규준집단의 MMSE 표준편차
해석 시 주의점
- MMSE 검사는 선별검사일 뿐이지 MMSE를 이용하여 치매를 진단하는 것이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
- 무학 노인: 치매가 아님에도 MMSE 점수의 저하를 보이는 경우가 흔함
- 고학력자, 과거 기억력이 좋았던 대상자: MMSE 점수 자체가 정상 범주에 있더라도 치매가 시작되었을 수 있으므로, 주관적 인지감퇴에 대한 호소가 있거나 신뢰할 만한 보호자에 의해 인지감퇴가 보고된다면 유의하여 평가
임상치매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CDR)
- 1979년도에 미국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 위싱턴의과대학(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in St. Louis)의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에서 개발된 지표
- 환자 및 보호자와 자세한 면담을 통해서 6가지 세부 영역의 기능을 평가해 점수를 결정
‘기억력’
‘지남력’
‘판단력과 문제해결 능력’
‘사회활동’
‘집안생활과 취미’
‘위생 및 몸치장’
- 각 영역의 점수는 0-3점(0, 0.5, 1, 2, 3)으로 평가
(출처: 칼럼] 임상치매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CDR)의 평가 https://www.dementi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9)
- CDR의 최종점수는 6가지 영역의 점수를 고려하여 두 가지 방법으로 계산
방법 1. 6 영역의 점수를 모두 합한 박스 총합(Sum of Boxes, CDR-SB, 0~18점)을 계산
방법 2. 기억력 점수를 기준으로 전체 CDR (Global CDR, 0, 0.5, 1, 2, 3점)을 결정
기억력 점수 ‘0’ | ▶ | CDR=0: 나머지 영역도 전부 0이거나 한가지가 0.5인 경우 CDR=0.5: 위의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경우 |
기억력 점수 ‘0.5’ | ▶ | CDR=1: 나머지 영역 중 적어도 세 가지 이상이 CDR 1 이상인 경우 CDR=0.5: 위의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경우 |
기억력 점수 ‘1', '2', '3’ | ▶ | 기억력을 제외한 5가지 영역 중 3가지 이상이 공통되는 영역일 때 공통된 영역의 점수를 전체 CDR 점수로 판정 만일 3가지 영역의 점수가 기억력보다 크고(혹은 작고), 두 가지 영역은 기억력 보다 점수가 작은(혹은 큰) 경우 기억력 점수를 전체 CDR 점수로 한다. |
그 외에도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기억력 점수보다 큰 쪽이든 작은 쪽이든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흩어진 경우는 기억력 점수에 가장 가까운 점수를 전체 CDR 점수로 하며(예를 들면, 기억력과 한가지 항목=3, 두 항목=2, 남은 두 항목=1; CDR=2), 한 개나 두 개 항목의 점수가 기억력 점수와 일치하고, 나머지 항목 점수는 기억력 점수의 양쪽으로 두 개 이하씩 흩어진 경우는 기억력 점수를 전체 CDR 점수로 한다.
전체CDR 점수에 따른 판정
0점: 치매가 아님
0.5점: 치매가 의심되거나 매우 경증의 치매
1점: 경증 치매
2점: 중등도 치매
3점: 중증 치매
전반적퇴화척도(Global Deterioration Scale)
- 쉽고 간단하며, 인지장애에 대한 구체적 예가 제시되어 있어 일차진료 의사가 임상에서 사용하기 적당
- 7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기 인지장애가 여러 단계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적
(출처: 치매 치료제 청구방법 및 K-MMSE, GDS 검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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