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Gout): 약물요법: 급성 통풍발작의 치료


목차
  • 주요 치료방법: NSAIDs, colchicine, glucocorticoid
  • 치료목표: 통증/염증 조기 완화; 삶의 질 향상

 

 

일반적인 원칙

  1. 발작이 생기면 가능한 빠른 시간 이내에, 적어도 24시간 이내에 약물치료 개시할 것
  2. 평소 복용하고 있던 요산 저하제(요산 강하요법, ULT)는 그대로 유지할 것

 

급성 통풍발작(Gout flare)의 치료(2020 ACR)

권고안

권고등급

근거수준

  • gout flare 시 first-line therapy
    • oral colchicine, NSAIDs, glucocorticoids (oral, intraarticular, or intramuscular)(이것 선호) vs. IL-1 inhibitors or ACTH 
    • colchicine, NSAIDs, glucocorticoids 중 선택은 patient factors 및 preferences에 따라 결정
    • colchicine: ① low-dose colchicine vs. ② high-dose colchicine → ①이 ②와 비교할 때 similar efficacy / fewer adverse effects

Strongly recommend

High

  • gout flare 시 IL-1 inhibition의 투여
    • 다른 항염증제에 대한 내약성이 불량하거나 금기인 경우 ① IL-1 inhibition vs. ② no therapy → ①보다 ② 권고

Conditionally recommend 

Moderate

  • NPO 상태에서의 투여
  • ① glucocorticoids (intramuscular, intravenous, or intraarticular) vs. ② IL-1 inhibitors or ACTH → ①보다 ② 권고

Strongly recommend

High

  • gout flare 시 topical ice
    • ① adjuvant treatment(topical ice) vs. ② no adjuvant treatment → ①보다 ② 권고

Conditionally recommend 

Low

 

급성 통풍발작의 치료

이미지

  • 급성통풍발작이 생기면 먼저 중증도 평가

 

중증도에 따른 치료방침

작은 관절 하나 또는 소수의 작은 관절을 침범하였거나 큰 관절 1∼2개를 침범한 경우(경도-중등도의 통증 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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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한 가지를 단독으로 사용: NSAIDs, systemic corticosteroid, Colchicine 

여러 관절을 침범하였거나 큰 관절을 여러 개 침범하여 심한 중등도를 보이는 경우(극심한 통증수반)

 ▶︎ 

처음부터 NSAID나 systemic corticosteroid, Colchicine 등을 조합하여 사용

무릎이나 어깨같이 큰 관절을 침범한 경우

 ▶︎

관절강내 주사(관절주사용 corticosteroid+리도카인)

① 관절강내 corticosteroid 주사의 용량은 관절의 크기에 따라 정해짐

 

  • 얼음팩을 환부에 대어 주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됨
  • 치료반응이 좋지 않아 통증이 지속된다면 통풍의 진단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고 한 가지 약물만 사용한 경우에는 다른 종류의 약물로 바꾸어 보거나 3가지를 한꺼번에 조합으로 사용 가능 

 

 

약물의 선택

  •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약물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해당 약물의 사용을 피할 것
    1. 중등도 또는 심한 신장병: NSAID와 COX-2 선택적 억제제, Colchicine은 피할 것
    2. 심부전: NSAID와 COX-2 선택적 억제제는 피할 것
    3. 소화성 궤양: NSAID와 COX-2 선택적 억제제, corticosteroid는 피할 것
    4.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제를 사용 중: NSAID는 피할 것
    5. 당뇨병: corticosteroid는 피할 것
    6. 감염성 질환에 걸린 상태 또는 감염의 위험이 높은 상태: corticosteroid는 피할 것
    7. 간 질환: NSAID와 COX-2 선택적 억제제, Colchicine은 피할 것

 

급성 통풍발작의 약물치료

약물

용량

비고

NSAIDs

  • 최대 용량으로 사용하여 발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투여
    예: Talniflumate, 370 mg tid(중증: 740mg tid, 단기간); Naproxen 500 mg bid; indomethacin 25-50mg qid; sulindac 200mg bid; ibuprofen 800mg bid; ketoprofen 75mg qid; celecoxib 800mg 1회, 이후 400mg bid

naproxen, indomethacin, sulindac, aceclofenac, ibuprofen,

nabumetone, meloxicam, celecoxib 등

Colchicine

  • Colchicine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경우: NSAID나 glucocorticoid로 변경
  • Colchicine을 사용하지 않았던 경우: 처음에 1.2 mg 경구투여 → 1 시간 후에 다시 0.6 mg 경구 투여 → 그 후 12시간이나 그 후에 발작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0.6 mg을 하루 한 번 또는 두 번씩 경구 투여

Colchicine 부작용(

설사나 복통 등) 발생시 Colchicine 사용 중단

 

Glucocorticoid

경구

  • prednisolone: 5-10일간 0.5 mg/kg/day의 용량으로 경구투여하고 중단 혹은 2-5일간을 0.5 mg/kg/day의 용량으로 경구로 투여하다가 7-10일에 걸쳐 서서히 감량

 

IM/IV

  • triamcinolone acetonide 60 mg을 근육주사로 한번 투여 → 경구용 prednisolone으로 변경 혹은 
  • methylprednisolone 125 mg 정맥주사 → 경구용 prednisolone으로 변경

 

IA

  • triamcinolone acetonide 20~40 mg, methylprednisolone 25~50mg 

단일 또는 소수관절 침범인 경우 시행

 

Limitation

NSAIDs

Colchicine

Steroids

Gastropathy

 

Renal dysfunction

△ (GFR< 30mg/min)

 

CNS dysfunction

 

 

Fluid retention

 

Platelet inhibition

 

 

Impaired wound healing

 

 

Hyperglycemia

 

 

Flares after discontinuing

 

 

 

 

급성 통풍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발작 예방치료)

  •  급성 통풍발작이 잘 치료된 경우
    • 환자교육
    •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
    • 통풍에서 증가된 요산이 일으키는 증상과 통풍의 치료목표에 대한 내용
    • 급성 통풍발작이 생긴 경우에 신속한 자가치료의 방법 등
  • ULT를 시작하거나 현재 시행하고 있는 ULT를 변경할 생각을 해야 함 

예방치료 목적

  • ULT를 하면서 발생될 수 있는 요산의 이동발작(mobilization flare) 예방


예방치료 방법

  •  통풍발작을 예방하는 치료는 ULT 시작과 동시에 시작하거나 ULT 시작 직전에 시작
    • 1차 예방치료제
      • 저용량 콜히친 (0.6 mg 알약을 하루 한 번 또는 두 번 복용) 혹은 저용량 NSAID
      • 위장관계 부작용을 고려하여 양자펌프억제제와 함께 사용
    • 2차 예방치료제
      • 1차 예방치료제인 콜히친이나 NSAID에 부작용이 발생되거나 효과가 없거나 다른 이유로 사용하기 힘든 상황인 경우: 저용량의 프레드니솔론 하루 10 mg 이하


예방 치료 기간

  • 예방치료에도 불구하고 통풍의 증상이나 징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 통풍발작 예방치료 지속
  • 통풍의 증상이나 징후가 없는 경우
    • 적어도 6개월간 예방치료 시행
    • 통풍 결절이 없는 경우: 3개월 정도만 유지해도 무방

 

 


주요 약물 리뷰

Colchicine

개요

  • 과거로부터 사용되어왔던 약물로 비교적 통풍에 특이적으로 작용하여 통풍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진단 겸 치료 목적으로 많이 사용됨

 

투여원칙

  • Colchicine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발작이 생긴 경우에는 NSAID나 corticosteroid로 변경 투여
  • Colchicine을 사용하지 않았던 환자에게 발작이 생긴 경우
    • 처음에 1.2 mg을 경구 투여하고 한 시간 후에 다시 0.6 mg을 경구투여
    • 그 후 12시간이나그 후에 발작이 사라질 때 까지 계속 0.6 mg을 하루 한 번 또는 두 번씩 경구투여
  • Colchicine 부작용(설사, 복통 등)이 발생되면 Colchicine 사용을 중단해야 함

10년 전만 하더라도, Colchicine을 고용량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통풍 발작 직후 1.2 mg을, 1시간 후에 0.6 mg을 추가로 복용하고 이후 12시간 지나, 통풍 예방 용량인 0.6 mg을 1일 1-2회 복용한다. 

 

부작용

  • 위장관계 부작용: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
  • 골수독성: 무과립구증, 백혈구감소증, 재생불량 빈혈, 혈소판감소증 등
  • 근육병증: 근육통, 무력감, 횡문근융해증 등
  • 말초신경병증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로, 한 연구에 따르면 23% 정도의 환자에서 발생하였다. 따라서 투약 전 환자에게 설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설명하여야 한다. 

이러한 부작용은 투여 용량에 비례해서 나타나므로 주의해서 사용할 것

 

주의

  • 투여 후 묽은 변이 나타나자마자 즉시 중단하여야 하며 설사에 대한 대증적 치료 시행
  • 최대용량(10회 복용)을 복용할 때까지 증상 호전이 없다면 통풍진단을 의심해 볼 것
  • 부작용 빈도가 높아 다른 약을 사용할 수 있고 진단이 확실한 경우 우선 사용하지는 않음 
  • 특히 신기능저하가 동반된 경우 스타틴 계통 약물과 병용한 경우 근독성 증가에 주의할 것!
  • Colchicine은 cytochrome P450 3A4에 의해 분해되고, P-glycoprotein 전달체를 통해 배출됨
    • cytochrome P450 3A4 억제제: atorvastatin, clarithromycin, diltiazem, verapamil, 항진균제 등
    • P-glycoprotein 억제제: cyclosporine, tacrolimus, ketoconazole 등

위와 같은 약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은 Colchicine은 용량을 감량해야 할 수도 있다. 

Colchicine과 스타틴제제를 같이 복용할 경우 횡문근융해증과 같은 근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투여법

  • 경구투여
    • 방법 ①: 한 알(0.6 mg)을 매시간 마다 투여하며, 증상이 호전되거나 소화관 독성이 나타날 때까지 투여하며, 환자의 상태나 나이에 따라 총 투여 량이 네 알 또는 여덟 알이 될 때까지 투여
    • 방법 ②: 한 두 알을 6~8시간 간격으로 투여하다가 감량 
    • 환자들은 방법 ①보다 방법 ②를 더 잘 견딤
  • 정맥투여
    • 정맥 내 Colchicine 투여가 간혹 또는 드물게 사용됨
    • 정맥 내 1~2 mg의 Colchicine 투여는 환자가 약을 경구로 복용할 수 없는 수술 전후에 예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 하루에 4 mg 이상 정맥으로 투여하는 경우에 생명을 위협하는 Colchicine의 독작용과 급사가 보고됨
      → 경구로 Colchicine을 투여 할 수 없을 때만 정맥 점적 주사하여야 함
    • 급성통풍관절염에서의 Colchicine 정맥투여 용량은 1~2 mg을 천천히 확보된 정맥 루트에 정맥 수액 세트를 통해 10분 이상에 걸쳐 서서히 주입하며, 1 mg 씩의 추가 용량이 6시간 간격으로 투여될 수 있으나 하루 전체 용량은 4mg을 초과하지 말 것

① 소화관 부작용을 줄일 수는 있지만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님

 

 

NSAIDs

개요

  • 동반된 합병질환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제
  • 종류
    • Naproxen, indomethacin, sulindac: FDA approval for gout
    • 다른 종류의 NSAIDs도 효과적
    • Cox-2 inhibitor도 사용 가능
    • Rheumatology 교과서(2018년 발행): Terkeltaub은 naproxen을 선호한다고 기술

약제 간의 특이할 만한 효과 차이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 

  • 약제 사용기간
    • 위의 약중 하나를 최대 용량으로 사용하여 발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증상과 염증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투여
    • 단, 부작용을 고려하여 가능한 짧게 사용하되, 너무 일찍 중단하면 발작이 재발할 수 있음을 유의할 것

 

투여법

  1. 투여방법
    • 우선 초기에 항염제를 항염최대용량으로 투여하는 것이 좋으며, 그러면 90%의 환자에서 유효하며 징후 및 증상의 해결은 대개 5~8일 경과가 필요함
    • 급성의 염증이 호전되면 서서히 용량을 줄임
  2. 어느 항염제를 사용할 것인가?
    • 최대용량으로 사용하면 종류에 관계없이 치료효과는 비슷함
    • 어느 항염제의 효과가 더 우수한가? 알려진 바 없음
    • 대개 가장 효과적인 약은 짧은 반감기를 가진 것들임
      • 예: indomethacin 25~50 mg tid, ibuprofen 800 mg tid, diclofenac 50 mg tid

 

주의

  • 신기능 장애, 소화성 궤양, 심기능 저하 등 동반 질환이 있을 때 위험이 증가하므로 사용에 주의할 것
  •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NSAIDs는 통풍발작 치료에 처음 선택되는 치료제임

 


스테로이드(glucocorticoid)

개요

  • 콩팥, 심장, 간, 위장관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 선택
    • 초고령의 환자에서나, 궤양성 위장질환, 신기능저하나, 심부전 환자에서 항염제나 Colchicine 투여가 부작용 위험빈도↑ 
  • 2016년 발표된 대규모의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 하루 한 번 prednisolone 30 mg, 총 5일간 투여는 NSAIDs와 효과 비슷

 

투여법

  • 경구투여
    • 2016년 유럽류마티스학회 지침: 통풍 발작의 일차 치료로 prednisolone 30-35 mg, 동일 용량의 glucocorticoid를 3-5일간 사용할 것을 권고
    • Prednisolone: 
      • 5∼10일간 0.5 mg/kg/day의 용량으로 경구투여하고 중단 혹은
      • 2∼5일간을 0.5 mg/kg/day의 용량으로 경구투여하다가 7∼10일에 걸쳐 서서히 감량
    •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끊었을 때 통풍발작이 다시 악화되기도 하므로 예방적으로 저용량 Colchicine(0.6~1.2 mg/day)을 함께 사용하기도 함
    • 권고 기간이 지나더라도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비스테로이드항염제를 같이 사용
  • 주사투여
    • triamcinolone acetonide 60 mg IM 1회 투여 →경구용 Prednisolone으로 변경
    • methylprednisolone 125 mg IV → 경구용 Prednisolone으로 변경
  • 관절내 투여
    • 약을 먹을 수 없는 환자나 신기능저하, 소화성궤양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를 비경구적으로 주는 것이 유용함
    • 단일 또는 소수관절 침범인 경우: Triamcinolone acetonide 20~40 mg이나 methylprednisolone 25~50 mg 등의 관절 내 주사 투여하는 요법이 효과는 동등

 

 

주의

  • 고용량의 glucocorticoid는 감염, 체액 과다, 당뇨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참고자료

  • Son CN. Pharmacotherapy for gout. J Korean Med Assoc 2021 November; 64(11):772-777
  • FitzGerald JD, Dalbeth N, Mikuls T, et al. 2020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Gout. Arthritis Care Res (Hoboken) 2020;72(6):744–60.
  • Jung YO. An update on the management of hyperuricemia and gout. Korean J Med 76:538-543, 2009
  • Park W. Recent Progress in the Management of Gouty Arthritis and Hyperuricemia. Korean J Med 2011;80:260-268 
  • Janssens HJEM, Janssen M, van de Lisdonk EH, van Riel PLCM, van Weel C. Use of oral prednisolone or naproxen for the treatment of gout arthritis: a double-blind, randomised equivalence trial. The Lancet 2008;371(9627):1854–60. 
  • Song J-S, Jun J-B. Korean Guidelines for Tailored Management of Gout. Journal of Rheumatic Diseases 2013;20(5):280.
  • Khanna D, Khanna PP, Fitzgerald JD, et al. 2012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guidelines for management of gout. Part 2: therapy and antiinflammatory prophylaxis of acute gouty arthritis. Arthritis Care Res (Hoboken) 2012;64(10):1447–61.
  • Park W. Recent Progress in the Management of Gouty Arthritis and Hyperuricemia. Korean J Med 2011;80:260-268 
  • Song JS. Recent advances in management of gout. J Korean Med Assoc 2016 May; 59(5):37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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