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손상의 가장 큰 이유는 교통 사고이며 특히 음주와 관련하여 발생한 자동차 사고는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게 만드는 큰 요인이다. 그 밖의 모터사이클 사고, 전쟁, 스포츠도 얼굴 손상의 한 요인을 차지한다. 특히 가정폭력이나 노인학대, 아동학대가 얼굴 손상의 하나의 큰 요인을 차지하는데 얼굴 손상으로 내원한 여성환자의 25%는 가정폭력과 관련이 있으며 여성이 눈확골 골절이 있는 경우 성폭력이나 가정폭력과 연관되어 있을 확률은 30%에 달한다.

초기 조치

기도 (Airway)	목 고정 유지. 환자의 전체적인 기도를 직접 시진으로 확인 목뼈손상이 감별될 때 까지는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환자의 손상기전이 둔상인 경우 In-line traction과 같은 목뼈 고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관통상이 주된 손상기전인 경우에서는 목뼈 부위의 손상의 가능성은 낮기에 환자의 사지의 움직임이 정상이라면 응급 기도확보를 위해 목뼈 부위를 움직일 수 있다. 기도폐쇄에 대한 경고 증상(→ 조기에 기관내 삽관 고려): 쉰 목소리, 목 피하기종, 후두 통증, 육안으로 관찰되는 부종, 팽창하는 혈종 등 기도 확보 방법: 금기증이 없다면 목뼈 고정 후 빠른 삽관(RSI) 시행 얼굴 외상으로 인하여 백 밸브 마스크(Bag valve mask)의 적용이 어려운 경우: 근이완제를 사용하지 않음. RSI 대신 Fiberoptic laryngoscope, 수면 유도제만 사용한 기관내 삽관 고려 위장관 감압 목적: 경비위관삽입 시행(얼굴 외상이 있는 경우 경구위관삽입 시행) 인두 기도 손상 (Pharyngeal airway injury) 아래턱견인 목뼈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아래턱거상법을 시행하지 말 것. 인두외상, 아래턱뼈 골절, 혀의 찢김 상처 등은 성대의 직접 확인을 방해하지만 호흡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혀의 뿌리부분을 기준으로 후두덮개를 확인하며 기관내 삽관을 반드시 시행. 만일 기관내 삽관이 되지 않으면 외과적 기도 유지를 신속히 시행 후두 기도 손상 (Laryngeal airway injury) 후두 부위 손상을 시사하는 소견: 쉰 목소리, 설골 밑부분의 부종/통증, 방패연골 위의 염발음 기관내 삽관은 금기증은 아니지만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음. 보조적으로 후두경을 이용한 기관내 삽관 시행 가능 후두경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기관절개술 고려 윤상 갑상막 절개술: 시행하지 말 것(외상으로 정확한 해부학적 구조를 알기 어렵고 성문하 조직의 손상을 더 유발할 수 있기 때문) 기관 기도 손상(Tracheal airway injury) 윤상갑상막 밑부분의 기관 손상 시 기관내 삽관은 금기가 아니며 오히려 시도해야 함. 동시에 외과적 기도 확보 준비 기관절개는 손상부위 밑부분에 시도해야 하며 기관삽관술의 첫 시도가 실패한다면 바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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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Breathing)	목뼈의 횡단손상이 있는 경우 횡격막/늑간 근육 마비 발생 가능 → 호흡 마비 기침을 하지 못하여 삼출물을 배출하지 못하므로 흡인(suction)에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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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Circulation)	얼굴 외상으로 인한 출혈이 심한 경우 기도확보 후 비강 또는 구인두 부위의 출혈부위에 대량의 거즈 패킹과 직접 압박을 하면 대부분 지혈 가능 지혈 얼굴 손상만 있는 경우: 출혈로 인한 쇼크는 거의 발생하지 않음 목손상이 있는 경우: 동맥출혈부터 정맥출혈까지 모든 형태의 출혈 가능 목의 급속히 커지는 혈종은 기도폐쇄 유발 가능 → 기관내 삽관 시행 목의 이물이 있는 경우 함부로 제거하지 말 것(제거 시 대량출혈 발생 가능) 압박 얼굴/목 출혈을 멈춘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직접 압박 필요 목 전체를 감아 드레싱을 하는 것은 금기(부종이나 혈종이 악화될 경우 기도 폐쇄 유발 가능) 묶음 직접 압박 실패 시 출혈 부위를 기구나 봉합사를 이용하여 결찰 봉합사를 이용한 결찰: 시도 전 주변의 미주신경, 가로막 신경의 손상을 막기 위해 혈관을 육안으로 확인 후 시행할 것 기구를 이용한 결찰: 권장하지는 않는 방법(신경이나 귀밑샘 등의 손상 발생 가능) 인두부위 충전 (Pharyngeal packing) 인두의 출혈을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지혈하기는 쉽지 않음 지혈방법 커프가 있는 기관내 삽관, 윤상갑상막절개술, 기관절개술 후 인두 부위를 거즈로 단단히 packing → 거즈로 막은 후에는 기관 내 튜브의 커프를 항상 확인하여 출혈이 기도로 흡인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대량의 비인두 출혈: foley cath를 이용한 지혈 시도 가능 위과 같은 방법으로 출혈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Sengstaken-Blakemore tube 삽입(위풍선이 구강인두, 식도풍선이 비강인두에 위치하도록 삽입 후 커프 확장) 두개기저부골절 유무 확인 → 의심될 경우 위와 같은 지혈법을 시행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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