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백혈구 감별계산(WBC Differential Count) 이란?
- 순환 백혈구는 여러 종류가 존재하는데, 이를 구분하는 것이 백혈구 감별계산
- 분화과정과 크기 및 모양에 따라 호중구, 림프구, 단구, 호산구, 호염기구 등으로 분류
측정방법
자동법 | vs. | 수기법 |
- 수기법 감별계산에 비해 훨씬 많은 세포들을 측정하는 방식 → 정상 혈액에서는 수기법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
| | - 단구와 호염기구와 같은 특정한 세포를 평가하는 경우 자동혈액분석기보다 감별능력 우수
- 정상 혈액에 나타나지 않는 세포가 출현한 경우 자동법의 경우 정확도나 민감도가 떨어짐 → 슬라이드를 만들어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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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경의 중배율(x 400)에서 관찰되는 백혈구 100개를 감별 계산
- 백혈구 수가 1,000/μL 이하일 때는 충분한 수를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50개만 관찰해서 백분율 보고. 이 경우 완충층(buffy coat) 도말을 만든다면 보다 많은 백혈구 관찰 가능
- 백혈수 감별계산에서 다음과 같은 세포형태의 비정상 소견은 따로 기록
- 호산구(eosinophil) >5%
- 호염구(basoplil) >1%
- 단구(monocyte) >10%
- 성인에서 림프구가 중성구보다 많은 경우
- 백혈구 감별계산에서 100개만 관찰한 백분율은 실제값과 달리 많은 오차 초래. 이론적으로 많은 수를 관찰하면 할수록 정확도(accuracy)와 정밀도(precision)를 높일 수 있음
- 백혈구 감별계산으로 부터 여러 형태의 백혈구 실제값 계산 가능
- 절대치(/μL) = 백혈구 아형(%) × 총백혈구수(/μL)
- 좌방이동(shift to the left)/우방이동(slift to the right)
- 좌방이동(shift to the left): 미성숙 과립구(immature granulocyte)가 증가하는 경우. 급만성백혈병이나 세균감염 의미
- 우방이동(slift to the right): 과분엽(hypersegmented) 중성구가 증가하는 경우
- 유핵적혈구(nucleated RBC)는 감별계산에 포함하지 않고, 100개 WBC당 NRBC로 표기
평가항목
- 백혈구 감별계산(WBC Diff Count) 평가항목 및 참고치
Segmented neutrophils | 47-77% | 호중구 관련 전구세포에 해당. 뒤에서 알아보겠음 |
band neutrophils | 0-3% |
lymphocytes (lymp) | 16-43% | lymphopenia, lymphocytosis에서 알아보았음 |
monocytes (mono) | 0.5-10% | monocytosis에서 알아보았음 |
eosinophils (eos) | 0.3-7% | eosinophilia에서 알아보았음 |
basophils (bas) | 0.3-2% | basophilia에서 알아보았음 |
호중구 관련 감별계수: 호중구 관련 전구세포
- Segmented neutrophils
- band neutroph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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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st | promyelocyte | myelocyte | metamyelocyte | band neutrophil | segmented neutrophil |
잠깐만! 말초혈액에 나타나면 이상이 있는 혈구세포 - 미성숙 호중구(골수모세포, 전골수구, 골수구, 후골수구), 형질세포 등: 원래 골수에만 있는 백혈구이므로, 말초혈액에 나타났다는 것은 이상 소견
- 적혈모세포, 거대핵세포
- 종양세포(백혈병세포, 림프종세포, 암세포 등), 비정형림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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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구 관련 감별계수: 비정형 림프구
비정형 림프구란?
- 정상 림프구
- 비정형 림프구
- 반응성 림프구(CTL, NK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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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림프구 | 비정형 림프구 |
원인
- 바이러스 감염: 특히 EBV나 CMV 감염에서 나타나는 빈도가 높음
- 기타 원인: 중증 감염질환, 자가면역질환, 약물유발성
감염 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
개요
감염 단핵구증이란?
- 잠복기가 30-50일인 급성 자율 질환(self limiting disease)
- EB 바이러스의 초회 감염에 의한 림프구 증식 질환
잠깐만! 감염 단핵구증 = 키스병(kissing disease) |
원인: Epstein-Barr virus (EBV)
Cf. EBV 관련 질환: 감염단핵구증, Burkitt 림프종,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ncer), 위 림프 상피종(Gastric lymphoepithelioma), 림프 증식 질환(Lymphoproliferative disorders) 등
임상양상
※ 감염 단핵구증의 triad: 발열, 림프절종대, 인두염
전신 림프절 비대 - 림프절 비대 소견(90% 이상), 주로 경부 림프절
비장 비대 - 비장 비대(50-60%), 드물게는 비장이 파열되어 출혈, 쇼크 및 사망까지 이어짐
인두염 - 발병 첫 주에 발생. 회백색의 막과 인두부 부종 및 편도 비대 동반
- 첫 주에 입 천장에 점상 출혈 발현 가능
피부 발진 - 3-15%에서 발생. 연한 유사 홍역 발진이 24-48시간 지속되다가 소멸
- 발진은 ampicillin을 투여받은 환자의 80%에서 발생
비정상 간기능 - 간 비대(10-15%), 간세포 손상으로 인하여 대개 간 효소치의 상승은 80% 이상에서 발병
- 2-3주경에 나타나 발병 5주경에 정상화
- 이 중 약 5-25%에서는 빌리루빈치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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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비정형 림프구(Atypical lymphocyte)
이종 항체 반응(Heterophilic antibody)
- 환자 혈청 내 양(羊) 또는 말(馬)의 RBC를 응집시키는 Ab(+)
- 위양성률 낮음: 전형적인 증상들이 있는 환자에서 검사 양성 시 전염 단핵구증을 강력히 시사
EBV 바이러스 항원에 대한 특이 항체 검사
- Viral capsid antigen (VCA) 에 대한 IgM
- 발병 후 가장 빨리 나타나고 최소 4주에서 간혹 3개월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유지
- 매우 의미 있는 진단적 가치, 혈청 내의 RF에 의하여 거짓 양성 가능
- Viral capsid antigen (VCA)에 대한 IgG: 발병 초에 나타나며, 항체가는 평생 지속됨
- Early antigen (EA)에 대한 IgG: 바이러스 증식과 연관, 감염 초기부터 나타나 6개월 내지 수년 후에 사라짐
- EBV nuclear antigen (EBNA)에 대한 IgG: 가장 늦게 나타나(증상 시작 후 3-4개월) 영구히 지속, 초회 감염과의 감별 및 발생 시기를 알 수 있음
치료
- 특이 치료(-) (대부분 양성 임상 경과를 보임) → 기본은 대증치료!
- 격렬한 운동은 피할 것: ∵ 비장파열 가능성
- 합병증이 있는 경우
- 기도폐쇄, 혈소판 감소, 용혈 빈혈, 경련, 발열 지속
- 스테로이드 투여: prednisone 1 mg/kg/일 x 7일 투여 → tapering
참고자료
- 홍창의 소아과학 12판(2020). p505-507
- Wang Q, Bi S, Sun M, Wang Y, Wang D, Yang S. Deep learning approach to peripheral leukocyte recognition. PLOS ONE 2019;14:e0218808.
- MacQueen BC, Christensen RD, Yoder BA, et al. Comparing automated vs manual leukocyte differential counts for quantifying the ‘left shift’ in the blood of neonates. J Perinatol 2016;36(10):843–8.
- Haynes RAH, Zimmerman B, Millward L, et al. Early spatial and temporal events of human T-lymphotropic virus type 1 spread following blood-borne transmission in a rabbit model of infection. J Virol 2010;84(10):51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