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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신생아의 진찰 및 관리] 신생아 진찰


목차

신생아 진찰

초진

  • 출생 후 가능한 한 빨리 시행
  • 출생 후 안정될 때까지 감시: 체온, 맥박, 호흡수, 호흡 양상, 피부색, 근긴장도, 활동성, 의식 상태 등

2번째 진찰

  • 신생아실에 옮긴 후 안정이 되면 늦어도 24시간 내에 두 번째 진찰 시행(좀 더 자세한 진찰)

마지막 진찰

  • 퇴원하기 전 반드시 마지막 진찰 시행

 



전신 모습

  • 신체 움직임
  • 능동적/수동적 근육 긴장도, 이상 자세 여부
  • 발목 또는 턱의 간대 근경련(myoclonus): 다른 연령대보다 신생아기에 흔하게 발생. 별 의미 없는 소견. 아기가 활발히 움직일 때 더 잘 나타나는 경향(cf. 경련 연축(convulsive twitching)은 조용히 있을 때 잘 나타남)
  • 부종
    • 전신 부종: 조산아, 중증 태아 적혈모구증(erythroblastosis fetalis), 비면역 태아수종(nonimmune hydrops fetalis)에 의한 저단백혈증, 선천 신증, Hurler 증후군 등
    • 국소 부종: 림프계 선천 기형

 



피부(skin)

뒤에 따로 설명

 



두경부

두개골

  • 두개골 변형 (mold): 첫째 아기인 경우, 머리가 오랫동안 산도에 진입되어 있었던 경우에 호발
  • 봉합선의 조기 봉합(두개골 유합증, craniosynostosis): 봉합선 위의 딱딱하고 움직이지 않는 능선(ridge), 비정상적인 모양의 두개골
  • 앞숫구멍(anterior fontanel): ① 열려져 있으며 연하고 편평하게 만져짐 ② 앞숫구멍이 팽출(bulging)되어 있는 경우 → 두개 내압 상승 시사
  • 두개로(craniotabes): 두개골의 뼈가 얇고 물러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탁구공 모양으로 들어갔다고 나오는 현상
    1. 시상 봉합(sagittal suture) 가까이 두정골의 말랑말랑한 부분: 대부분 별 의미가 없지만 지속된다면 가능한 병적 원인을 찾아야 함
    2. 후두골의 말랑말랑한 부위: 불완전 골 생성증(osteogenesis imperfecta), 쇄골 두개골 이골증(cleidocranial dysostosis), 소와 두개골(lacunar skull), 갑상샘 저하증, 다운 증후군 등 
  • 지나치게 머리가 큰 경우(대두증, megalencephaly): 수두증, 축적증(storage disease), 뇌거대증(cerebral gigantism), 신경 피부 증후군(neurocutaneous syndrome), 선천 대사 이상증(inborn error of metabolism)

얼굴

  • 이상 형태증(dysmorphism): 눈구석 주름(epicanthal folds), 양안 격리증(widely separated eyes), 소안구증(rnicrophthalmia), 긴 인중(long philtrum), 낮게 위치한 귀(low set ears) 등
  • 얼굴 비대칭: 7번 뇌신경 (얼굴 신경) 마비, 입 한쪽 끝의 감압 근육(depressor muscle) 형성 저하증 또는 비정상적 태아 자세 등
  • 대칭적 얼굴 신경 마비: 7번 뇌 신경핵의 무형성 또는 형성 저하증 시사(Mobius 증후군)

 눈

  • 아기를 안고 머리를 앞뒤로 기울임 → 미로 반사(labyrinthine reflex), 경부 반사(neck reflex) → 자연적으로 눈을 자주 뜸(안검을 강제로 뜨게 하는 것보다 눈을 보는 데 더 효과적)
  • 결막/망막 출혈: 큰 의미 없음
  • 홍채: 결손증(coloboma), 이색증(heterochromia)
  • 만삭아에서 눈부심, 눈물과 동반하는 지름 1 cm 이상의 각막 또는 각막 혼탁: 선천 녹내장(glaucoma) 의심 → 안과 전문의 의뢰
  • 백색 동공(leukocoria) 반사: 백내장, 종양, 맥락망막염(chorioretinitis), 미숙아망막병증, 지속 증식 원발 유리체증(persistent hyperplastic primary vitreous) 의심 → 안과 검사 시행

  • 귓바퀴 기형
  • 일측성 또는 양측성 귓바퀴 앞 피부 돌출(preauricular skin tag)

  • 일측성 또는 양측성 뒤콧구멍 폐쇄(choanal atresia): 호흡 곤란 유발

  • 신생아 치아: Ellis-van Creveld 증후군, Hallermann-Streiff 증후군, 기타 증후군 등
  • 연구개/경구개
    • 완전한 구개열 or 점막밑 구개열
    • 지나치게 높은 구개궁, 구개수열(uvula bifida)
  • 엡스타인 진주(Epstein pearls): 경구개와 연구개가 만나는 구개봉선(raphe of palate)의 양쪽에서 관찰됨. 상피 세포의 일시적인 축적물
  • 정체낭(retention cyst): 엡스타인 진주와 비슷한 모양으로 잇몸 위에서 관찰 가능

엡스타인 진주나 정체낭은 모두 생후 수주 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 붉은 기저 부위에 작고 하얗거나 노란 소포(follicle) 또는 궤양: 생후 2-3일경에 자주 발견. 별다른 치료없이 2-4일 후면 소실

  • 목은 비교적 짧게 보임
  • 갑상샘종(goiter), 림프 물주머니(cystic hygroma), branchial cleft cyst, 목빗근(sternocleidomastoid muscle)의 병변 등
  • 선천 사경(congenital torticollis)
  • 여아에서 과잉 피부(redundant skin)나 물갈퀴목(webbed neck): 자궁 내 림프 부종이나 Turner 증후군 시사
  • 양측 쇄골 촉진: 쇄골 골절

 



호흡기/가슴

  • 신생아의 호흡 수는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안정 시 1분 동안의 전체 호흡수 측정

정상 만삭아

vs.

조산아

  • 호흡 수: 30-60회/분 
  • 60회/분 이상이면 심폐질환과 대사 장애 의심
  • 호흡수가 좀 더 많고 더 자주 변화
  • 주기 무호흡(Cheyne-Stokes 호흡) 또는 완전히 불규칙한 호흡
  • 호흡음: bronchovesicular(기관지폐포음)
  • 호흡 양상
    1. Paradoxical movement(역행운동): 거의 전적으로 횡격막 호흡. 흡기 동안 가슴의 부드러운 앞쪽이 안으로 끌려들어가는 반면, 배는 튀어나오는 양상. 아기가 조용히 축 늘어져 있고, 피부 색깔이 좋다면 반드시 불충분한 환기 장애를 의미하지는 않음
    2. Labored breathing(힘들어하는 호흡): 호흡곤란 증후군, 폐렴, 기형, 폐의 기계적 장애 등의 중요한 증거
    3. 호기 동안 약하게 신음소리를 내거나 구슬픈 울음소리 또는 Grunting(그렁거리는 소리): 잠재적인 중증의 심폐질환 시사
    4. Alae nasi(콧망울) 벌렁거림, 늑간극/흉골 함몰: 폐병변의 흔한 징후
  • 가슴 진찰
    • 유방 비대가 흔하며, 젖이 나오기도 함
    • 비대칭 홍반 경화나 압통이 있으면 유방농양 의심
    • 가슴이 방패 모양이고 유두 사이가 떨어져 있으면 터너증후군 의심

 



심장

  • 심장 위치: 우심증의 유무 진단
  • 심잡음
    • 일시적인 심잡음은 대개 동맥관의 닫힘 반영
    • 선천 심질환에서는 처음에 안 들리던 심잡음이 후에 들리기도 함
  • 맥박: 90회/분(수면 중)-180회/분(활동 중)
    • 신생아실에 입원 및 퇴원 시 대동맥 죽착(coarctation of aorta)을 찾기 위하여 상지 및 하지 모두에서 촉진
  • 혈압 측정: 청진기의 머리 부분이 충분히 작다면 청진법으로도 측정 가능 

 



복부/소화기

  • 생후 24시간까지 복부X-선 검사 상 정상적으로 직장에 공기 음영이 관찰되어야 하고, 태변이 배설되어야 함(→ 24시간 지나면 장폐색 의심해봐야 함), 비정상적인 복부 종괴는 초음파로 즉시 검사
  • 암녹색의 끈적이는 태변(meconium)은 보통 생후 12시간 이내에 나옴
  • 간: 늑골 밑 2 cm까지 정상적으로 만져질 수 있음(단, 비장은 15%의 신생아에서 만져지고, 신장은 깊숙이 촉진해야 알 수 있음)
  • 어린아이가 울 때에는 복부 진찰을 하기 어려우므로 울음을 그치게 하고 진찰(젖을 물리거나 설탕물을 거즈에 묻혀서 빨리든지 하면서 진찰하는 것이 편리)
  • 항문: 태변은 대부분 생후 12시간 내에 배출. 만삭아의 99%와 조산아의 95%는 생후 48시간 내에 태변 배출

 



비뇨생식기

  • 생식기/유방: 정상적으로 태반을 통하여 받은 임신부 호르몬 영향을 받음
  • 유방: 남아, 여아 모두에서 유방이 커지거나 분비물이 나옴
  • 일시적 현상: 남아 - 수종, 발기현상, 여아 - 많은 양의 비화농성 질 분비물 
  • 초뇨: 출생 시 또는 출생 직후. 조산아 및 만삭아의 95%가 24시간 내에 첫 소변을 봄



 

사지/근골격

  • 분만과 관련된 골절이나 신경 손상: 자연스럽게 움직이거나 자극을 주어 움직일 때의 사지를 관찰하는 것이 가장 유용한 방법
  • 비정상 피문(dermatographic pattern): 다지증, 합지증, 원선(simian line) 등
  • 고관절 검사: 발달 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신경계

모로(Moro) 반사

  1. 검사자 손으로 아기의 어깨를 받치고, 몸을 지탱하면서 갑자기 머리를 떨어뜨리면 아기는 등을 활짝 펼치고 팔을 쭉 펴며 외전하고 손바닥과 손가락을 활짝 편다. 동시에 팔을 포옹하려는 듯이 움직임
  2. symmetric하며 대개 3개월 소실, 5-6개월간 지속 가능
  3. 비대칭인 경우: 쇄골 골절, 상지 신경 손상(brachial plexus injury), 편마비 등 의심
  4. 반사 소실: 중추 신경계의 심각한 기능 장애(핵황달)나 패혈증 등 전신상태가 매우 불량함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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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 긴장목 반사(Asymmetrical tonic neck reflex)

  1.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면 동측의 굴근의 긴장도가 사라져서 팔, 다리를 펴고 반대측의 사지는 굴곡함
  2. 생후 6-7개월까지 존재. 영아기 후기에도 지속 시 운동 장애 의심
  3. 머리를 한쪽으로 돌렸을 때의 자세에서 그대로 멈춰 반응이 없는 경우 비정상으로 중추신경계 이상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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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악 반사(Grasp reflex)

  1. Palmar grasp(생후 2-3개월 소실): 검사자의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건드리면 꽉 잡고 놓지 않는 것
  2. Plantar grasp(생후 9개월 소실): 검사자의 손가락으로 아이의 엄지발가락 바로 아래 발바닥을 누르면 발가락과 발 앞쪽을 오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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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건반사(Deep tendon reflex)

  • 존재하지만 곧 피로해짐

 


바빈스키(Babinski) 반사

  1. 발바닥의 가쪽에서 안쪽으로 긁을 때 발가락이 벌어지는 양상
  2. 생후 1-2년간은 정상적으로 나타남(ankle clonus는 10회까지 나타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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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철 반사(Rooting reflex, Sucking reflex)

  • 뺨이나 입술에 자극을 주면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려 빠는 반응(젖을 빠는 데 중요하며, 생후 3개월에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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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 반응(Traction reaction)

  • 눕힌 자세에서 양손을 잡아 서서히 일으키면 처음에 머리가 뒤로 처지지만 → 상체를 바로 세워 주면 머리를 앞으로 수그렸다가 잠시 머리를 고정시킬 수 있음(경직 or 늘어져 있는지를 통해 뇌성마비, 근육병증 등 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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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반사(Placing reflex)

  • 아기를 세운 자세로 쳐들고 아기 발등을 책상 모서리에 닿게 하면 다리를 구부려 발을 책상 위쪽으로 올려놓는 듯한 반응을 하는 것(생후 2개월 소실)

 


보행 반사(Stepping reflex)

  • 아기를 바로 세워 발바닥을 닿게 하면, 체중을 약간 지탱하며 몇 걸음 걷는 양상을 보임(생후 2-4개월에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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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지지 반사(Positive support)

  • 아이의 겨드랑이를 붙잡아 세워 바닥에 발이 닿도록 하면 아이가 체중을 지탱하려고 다리를 펴는 반응을 보임(생후 1-2개월에 소실)

 


교차폄 반사(Crossed extension)

  • 바로 누운 아이의 한쪽 다리를 펴서 붙잡아 고정시키고 발바닥에 아픈 자극을 주면 반대쪽 다리를 구부렸다 펴면서 내전하여 마치 아픈 자극을 제거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반응(생후 1-2개월에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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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반사((Parachute reflex)

  • 생후 9개월 이후에 나타나 평생 지속(가장 늦게 나타나는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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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사의 소실시기

반사

소실 시기

Stepping reflex

Trunk incurvation reflex, Crossed extension reflex

Rooting reflex, Sucking reflex, Moro reflex, Grasp reflex

Placing reflex, Tonic neck reflex

Landau reflex

1개월

1-2개월

3개월

3-4개월

1-2년


  1. 가장 늦게 나타나는 반사: parachute reflex(→ 생후 9개월에 시작하여 평생 지속)
  2. 가장 늦게 소실되는 반사: Landau reflex(→ 생후 1~2년간 지속)

 

참고자료

  • 홍창의 소아과학 12판(2020), 11장, P25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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