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비약물치료: 식사요법
식사요법의 목적
- 체내 과다 지방을 줄이고, 건강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감소시켜 현재의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것
식사요법 권고안(대한비만학회, 2020)
권고내용 | 근거수준 | 권고등급 |
체중을 감량하려면 에너지섭취를 줄여야 하고, 에너지제한 정도는 개인의 특성 및 의학적 상태에 따라 개별화할 것을 권고한다. | A | Class I |
다양한 식사방법(저열량식, 저탄수화물식, 저지방식, 고단백식 등)을 선택할 수 있으나, 에너지 섭취를 줄일 수 있고, 영양적으로 적절한 방법을 권고한다. | A | Class I |
개인의 특성 및 의학적 상태에 따라 다량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조성을 개별화할 것을 권고한다. | C | Class I |
초저열량식은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시행해야 하며, 의학적 감시와 더불어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중재를 함께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 A | Class I |
식사요법의 종류
-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의 식생활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
섭취열량 제한의 정도에 따른 분류 | 섭취음식의 종류 개선(섭취 영양소의 비율에 따른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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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요법의 비교
식이 | 식이 열량/성분 | 평균 체중감소 | 장점 | 단점 |
저열량식이(low calorie diet) | 800-1,500 kcal; 55-60% carbohydrate (high fiber, low GI); <30% fat | 3-12개월에 ~10%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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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열량식이(very low calorie diet, VLCD) | 200-800 kcal; 55-60% carbohydrate (high fiber, low GI); <30% fat | 2-8주 >10%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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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식이(low fat diet) | 1,000-1,500 kcal; 20-25% fat | 2-12개월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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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식이(Low carbohydrate diet) | 1,000-1,500 kcal; 60-150 g of carbohydrate; <60 g (very low carbohydrate) | 2-12개월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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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열량 제한의 정도에 따른 분류
저열량식(Low calorie diet)
개요
방법
효과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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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저열량식과 초저열량식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체중을 좀 더 빨리 줄이기 위해 하루 섭취열량을 800-1,200 kcal로 제한하는 방법도 있음
초저열량식(Very low calorie diet, VLCD)
개요
- 초기 체중 감량 효과↑ but 안정성 문제,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이지는 않음
- NHLBI의 비만치료 지침에서도 초저열량식의 일반적 사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음
방법
- 1일 800 kcal 이하로 극심하게 열량을 제한하는 방법
- 식사대용식(생물가가 높은 단백질, 최소 필요량의 필수 지방산, 무기질, 비타민 포함) 이용
효과
- 단기간 빠른 속도로 체중감량이 가능하나 장기적으로는 저열량식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음
주의점
- 여러 가지 의학적 문제 초래: 전해질 이상, 비타민 및 전해질 부족, 빈혈, 구토, 고요산혈증, 통풍, 담석 등
- 치료 시작 전에 반드시 자세한 의학적 검사가 필요; 2개월 이상 지속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장기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중재가 동반되어야 함
섭취 영양소의 구성비율에 따른 분류
저지방 식사(Low fat diets)
- 저지방 식사와 체중감소와의 연관성
- 저지방 식사가 체중감소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는 여러 증거 제시
- 하지만 아직은 논란이 있음
- 방법
- 저지방 식사: 지방섭취를 전체 칼로리의 30%미만으로 제한하는 것
- 초저지방 식사: ① 전체 칼로리(total calories)의 15%미만으로 제한하는 것 ② 단백질: 전체 칼로리의 약 15%, 탄수화물: 전체 칼로리의 약 70%
초저탄수화물식/저탄수화물 식사(Low carbohydrate diets)
| 초저탄수화물식 | 저탄수화물식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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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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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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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지수 식사(Low glycemic index diets)
- 당지수(glycemic index)란? 특정음식 섭취 2시간 후에 섭취한 음식이 혈당을 얼마나 올리는지를 기준으로 한 음식의 측정시스템
-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선택
- 대조식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에 차이가 없거나 미미함
- 체중감량을 위해 단독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이 많음
고단백질 식사(High protein diets)
- 체중감소를 위해 탄수화물을 단백질로 대체하여 섭취하는 것
- 일반적으로 총에너지의 25-30% 수준으로 단백질 섭취
- 단백질 섭취 효과: 탄수화물 과다 섭취 방지, 에너지 제한에 따른 체단백 손실 방지[지방뺀체중(lean body mass) 보존], 적절한 단백질 영양상태 유지에 도움이 됨, 포만감(satiety) 증진, 음식유발 열발생(meal induced thermogenesis)↑ 등
- 대조식에 비해 체중감량/유지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크지 않음
-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 섭취 시 건강상 위해가 발생할 수 있음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대개 지방 함유량도 많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란?
Cf. Atkins 다이어트법: 저탄수화물을 근간으로 거대영양소의 비율을 조절하는 식사방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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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엄격한 에너지 제한식을 따르기 어려워한다. 지속적인 에너지 제한 식사의 대한으로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이나 시간 제한 다이어트(time restricted feed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
일반적으로 금식하는 날(fast day)에는 전혀 식사를 하지 않거나 제한된 양을 먹도록 하고, 식사를 하는 날(feast day)에는 자유롭게 식사를 하도록 한다. 음식물 섭취 빈도가 변화되면서 전체적인 에너지 섭취량 감소가 수반된다.
시간 제한 다이어트(time restricted feeding) 종일 음식물을 먹으면 건강에 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제시되면서, 체중조절의 한 방법으로 시간 제한 다이어트가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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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비약물치료: 운동치료
운동치료 권고안(대한비만학회, 2020)
권고내용 | 근거수준 | 권고등급 |
운동치료 전 운동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 평가를 시행하고 심혈관, 대사성, 신장 질환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의사 상담 후 운동을 시작을 권고하고, 그 외에는 의료적 허가 없이 저-중강도부터 운동을 시작을 권고한다. | A | I |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주당 150분 이상 또는 주 3-5회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는 것을 권고한다. | A | IIa |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량의 효과가 크지 않으므로 반드시 식사 조절을 병행할 것을 권고한다. | A | I |
체중감량 효과상 고강도 운동과 중강도 운동의 유의한 차이는 없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이 혼합된 운동이 유산소 운동 단독 및 근육운동 단독에 비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이 혼합된 운동을 고려한다. | A | IIa |
체중감량을 위한 권장 운동량
- 유산소 운동
- 비만 전단계와 비만의 체중감량 프로그램 중 필수적인 운동
- 초기에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춰 저강도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강도와 운동량을 증가시켜 중강도의 운동을 주당 150분 이상, 주 3-5회 실시하는 것이 권장됨
- 근력운동
- 제지방량을 증가시키고 체지방의 손실을 촉진하기 위한 체중감량 운동 프로그램에서 처방되어야 함
- 대근육군을 이용한 운동을 주 2-4회 실시하는 것이 권장됨
FITT에 따른 권장 운동량
운동 종류 | 운동 강도 | 운동 빈도 | 운동 시간 |
유산소 운동 | 중강도(VO2R과 HRR의 40-59%)에서 고강도(VO2R과 HRR의 60%)로 진행 | 주당 5일 이상 | 1일 30분(주당 150분)부터 60분(주당 250-300분)으로 증가 |
저항 운동 | 1RM의 60-70%에서 점차적 강도 증가 | 주당 2-3일 | 대근육군을 이용하여 2-4세트, 8-12회 반복 |
유연성 운동 | 긴장이나 경미한 불편감이 느껴질 때까지 신장 | 주당 2-3일 | 10-30초간 정적 스트레칭 유지, 각 동작을 2-4회 반복 |
비만의 비약물치료: 행동치료
행동치료 권고안(대한비만학회, 2020)
권고내용 | 근거수준 | 권고등급 |
체중감량을 위해 음식 섭취 감소, 활동량 증가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권고한다. | A | I |
효과적 체중감량을 위해 훈련된 치료자가 대면 행동치료를 6개월 이상 시행하는 것을 권고한다. | A | I |
감량된 체중의 효과적 유지를 위해 훈련된 치료자가 행동치료를 1년 이상 시행하는 것을 권고한다. | A | I |
비만인에게 폭식, 폭식 효과 상쇄를 위한 다양한 체중 조절 행동, 자기 평가 시 체중 혹은 체형에 대한 지나친 중시가 관찰될 경우 섭식장애 이환 여부를 감별할 것을 권고한다. | A | I |
체중감량을 위한 행동치료 시 금연 상담 병행을 고려한다. | B | IIa |
체중감량을 위한 행동치료 시 음주 상담 병행을 권고한다. | A | I |
비만인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행동치료를 통한 체중 감량을 권고한다. | A | I |
행동치료의 필요성
행동치료는 체중조절을 위해 프로그램화된 행동치료로서 적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 섭취 및 신체활동과 연관된 행동들을 변화시킬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만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모든 비만인은 식사 치료, 운동치료와 함께 행동치료를 시행하여야 하며 고도비만으로 인해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가 필요하거나 감량한 체중을 재증가 없이 유지하려는 경우에도 행동치료의 병행이 필수적이다.
- 체중조절은 평생의 문제이고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함
- 비만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행동치료를 포함한 식사조절과 운동치료의 병합치료
포괄적 생활습관 중재
행동치료의 방법
- 비만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행동 치료적 기법
- 자극 조절기법
- 식사행동조절
- 보상을 주는 방법(양성 강화물의 사용)
- 자기관찰
- 영양교육
- 신체활동조절
- 대체행동기법
- 인지적 재구조화기법
- 사회적 지지의 이용
참고자료
[비만의 비약물치료: 식사요법]
- 대한비만학회. 비만치료지침. 2018, 2020
- Fock KM, Khoo J. Diet and exercise in management of obesity and overweight. J Gastroenterol Hepatol 2013;28 Suppl 4:59–63.
- Eckel RH. Clinical practice. Nonsurgical management of obesity in adults. N Engl J Med 2008;358(18):1941–50.
- Kim JH. Effects of a Low-carbohydrate, High-fat Diet. Korean J Obes 2016 December;25(4):176-183
[비만의 비약물치료: 운동치료]
- 대한비만학회. 비만치료지침. 2020
- Korean Endocrine Society,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Management of Obesity, 2010 Recommendation.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10;25(4):301.
- 운동검사/운동처방 지침. ACSM’s guidelines for exercise testing and prescription 8th edition. 2010.
[비만의 비약물치료: 행동치료]
- 대한비만학회. 비만치료지침. 2020
- Korean Endocrine Society,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Management of Obesity, 2010 Recommendation.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10;25(4):301.
- Jensen MD, Ryan DH, Apovian CM, et al. 2013 AHA/ACC/TOS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overweight and obesity in adults: a report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 Task Force on Practice Guidelines and the Obesity Society. J Am Coll Cardiol 2014;63(25 Pt B):2985-3023.
- Shin MS. Management of Overweight and Obesity: Review of the “2013 AHA/ACC/TOS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Overweight and Obesity in Adults”. Korean J Med 2014;87:136-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