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경동맥협착이란?
- 경동맥협착 영역에 허혈뇌졸중 증상을 유발한 병력이 없는 협착
무증상경동맥협착을 일률적으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6개월 이내 협착 영역에 허혈뇌졸중 증상이 없었던 경우를 무증상경동맥협착으로 고려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치료: 경동맥 동맥경화의 치료
- 경동맥 동맥경화에 대한 치료
- 약물치료: 항혈소판 등
- 동반된 혈관위험인자 관리
- 혈관재건술: CEA, CAS
경동맥 협착에 대한 치료방향을 결정할 때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증상의 유무와 경동맥 협착의 정도이다. 대부분의 진료지침이 이 두 가지를 기본으로 치료방침을 결정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약물치료: 항혈소판제의 사용
- 무증상 경동맥 협착
무증상 경동맥 협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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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상의 경동맥 협착 | 경동맥 협착이 50% 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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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사항이 없는 한 항혈소판제 치료 | 항혈소판제 치료는 동반된 위험인자와 출혈 부작용 위험을 고려하여 결정① |
① aspirin 투여
- 최근 aspirin의 일차 예방 효과를 살펴본 연구들이 모두 실패함에 따라 일차 예방을 위한 일률적인 aspirin의 사용에 주의 필요 → 심뇌혈관질환 발생 고위험군으로 주요 출혈부작용 발생위험에 비해 aspirin 예방효과의 이득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에 한해 항혈소판제 치료 고려
- 나이, 성별, 흡연, 고지혈증, 혈압 등의 요소를 고려한 10년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계산 → 위험도가 20% 이상인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고위험군으로 고려 가능
-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죽상경화반의 형상을 보고 색전의 위험이 높은 경우 항혈소판제 사용으로 인한 출혈 위험이 높지 않다면 저용량 aspirin (100 mg, 1일 1회) 사용 고려
- 증후성 경동맥 협착증
- 50% 미만의 경도의 협착 환자에게도 내과적인 치료 권장
- 허혈뇌졸중 이차 예방을 위해 하루 100-300 mg 사이의 aspirin 사용
잠깐만! 장기간의 항혈소판제 복합 사용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 중 허혈뇌졸중 중 큰동맥 동맥경화로 인한 허혈뇌졸중은 장기간의 항혈소판제 복합 치료가 허혈뇌졸중 이차 예방에 더 효과적이었다는 연구도 있으나, 이는 출혈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주의 깊게 결정해야 하며, 아직까지 모든 환자에서 권장되지 않는다. |
치료 가능한 위험인자 조절
- 경동맥 협착 환자는 뇌졸중의 치료 가능한 위험인자를 조사하여 동반된 위험인자를 집중적으로 치료
혈압 조절
- <140/90 mmHg
- <130/80 mmHg: 당뇨병이나 알부민뇨를 동반한 만성 콩팥병, 심뇌혈관 위험도가 고위험군인 경우
- 뇌졸중 일차 예방을 위하여 특정한 종류의 항고혈압제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적절하게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중요
- 단 특별한 적응증이 없고, 동일한 혈압강하 조건에서는 베타차단제보다는 칼슘차단제나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가 추천됨
혈당조절
- 경동맥 협착 환자에서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통한 엄격한 혈당조절, 동반된 위험인자(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평가 및 치료가 필요
- 허혈뇌졸중 이차 예방의 경우 HbA1c의 목표 수치가 7% 미만이 되도록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
지질 조절
- LDL 치료 목표 수치는 일반적인 권고사항에 따름
- 특히 증후성 경동맥협착 환자의 경우 statin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
- 유의한 경동맥 협착이 있는 환자(당뇨병, 복부동맥류 환자와 같은 고위험군): 일차 예방을 위해 LDL 100 mg/dL 이하, non-HDL 130 mg/dL 이하를 치료목표로 삼음
- 증후성 경동맥 협착(관상동맥질환, 말초 동맥질환과 함께 초고위험군으로 분류): LDL 70 mg/dL, non-HDL 100 mg/dL 이하를 목표로 조절
- 최대 가용 용량의 statin을 투여해도 LDL 목표 수치 미만으로 감소하지 않으면 ezetimib 병용 가능
- 최대가용 용량의 statin 단독 또는 ezetimib를 병용하여도 LDL 목표에 도달하지 않으면 PCSK9 (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억제제를 병용하여 사용 가능
혈관재건술: CEA, CAS
- 시술 전에 연령 및 환자의 요소, 증상 유무, 동맥경화반의 성상 등 여러 상황을 파악하여 치료 방법 선택
가장 중요한 요소는 증상의 유무와 경동맥 협착의 정도
대부분의 진료지침(대한뇌졸중학회, 미국심장/뇌졸중학회 지침 포함)이 이 두 가지를 기본으로 치료방침을 결정하도록 권장
현재 뇌졸중 진료지침에 따르면 60-99% 무증상 경동맥협착은 예방적 CEA 또는 CAS 고려 가능
- CEA의 수술 위험성을 높이는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CAS 고려 가능
최근 약물치료의 성적이 좋아진 것을 감안할 때 경동맥 초음파 시행 후 죽상경화반의 형태가 색전증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 수술 혹은 시술 고려 가능
- 증후성 경동맥 협착
- 70-99% 심한 협착: CEA 또는 CAS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됨
- 50-69% 중등도 협착: 환자의 연령, 성별, 동반된 질환, 처음 증상의 정도를 고려하여 CEA 시행 가능
- 경동맥 협착 치료를 위해 CEA 또는 CAS를 선택할 때, 각각의 위험요소와 금기사항에 대한 고려 필요
CEA 시행 고위험군 | CAS 시행 고위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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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를 우선적으로 고려 | CEA를 우선적으로 고려 |
참고자료
- Aboyans V, Ricco JB, Bartelink ME, Bjorck M, Brodmann M, Cohnert T, Collet JP, Czerny M, De Carlo M, Debus S, Espinola-Klein C, Kahan T, Kownator S, Mazzolai L, Naylor AR, Roffi M, Rother J, Sprynger M, Tendera M, Tepe G, Venermo M, Vlachopoulos C, Desormais I; ESC Scientific Document Group. 2017 ESC Guidelines on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Peripheral Arterial Diseases, in collaboration with the Europea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ESVS): docu-ment covering atherosclerotic disease of extracranial carotid and vertebral, mesenteric, renal, upper and lower extremity arteries. Endorsed by: the European Stroke Organization (ESO). The Task Force for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Peri-pheral Arterial Diseases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and of the Europea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ESVS). Eur Heart J 2018;39:76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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