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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변(피부발진)에는 어떤 것이 있나?
- 피부질환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병변의 특징을 올바로 파악하고 기술하는 것이다.
- 피부 병변은 크게 원발진과 속발진으로 나누어 기술할 수 있다.
원발진 | 속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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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진
- 외상이나 조작(긁기, 문지르기),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형되지 않은 초기 병변
- 반점 (macule)/반(patch)
- 반점 (macule): 피부표면의 융기나 함몰이 없이 색조의 변화만 있는 것으로 대개 원형이거나 타원형. 직경<1cm(병변을 손으로 느낄 수 있다면 그건 반점이 아니다.!!)
- 반(patch): 반점의 크기가 큰 경우(불꽃모반, 몽고반). 직경>1cm
- 구진 (papule)/판(plaque)
- 구진 (papule): 경계가 뚜렷하고 단단한 융기. 직경<1cm
- 판(plaque): 구진이 커지거나 서로 뭉쳐서 형성된 넓고 평평한 융기된 병변
- 소수포 (vesicle)/(대)수포(bullae)
- 소수포: 직경 1cm 미만의 맑은 액체가 포함된 물집(소수포가 커진 것)
- (대)수포(bullae): 1cm 이상일 경우
- 농포 (Pustule): 화농성 물질이 들어있는 구진. 처음부터 농포로 생기기도 하며 구진과 물집으로부터 생기기도 한다
- 낭종(cyst) : 액체나 반고형의 물질을 포함하는 결절(결절의 한 형태)
- 결절 (nodule) : 진피나 피하지방층의 병변에서 유래한 1-2cm 이상의 융기된 고형 병변(구진과 작은 종양의 중간 형태).구진과 같은 형태이나 더 크고 깊으며 (subcutaneous) 구진과 달리 진피나 피하지방층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지속되는 경향
- 종양 (tumor) : 여러가지 모양과 크기(직경 2cm이상)이고 잘 움직이거나 고정된 덩어리
- 팽진(wheal): 표재진피혈관반응의 결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크기의 견고한 부종성 판. 대부분 소양증 동반
- 반점 (macule)/반(patch)
| 관련 사진 | 예시 |
Flat/ Non-palpable | ||
직경 < 1.0cm: 반점(Mac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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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 1.0 cm: 반(P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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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ed/ Palpable | ||
직경 < 1.0 cm: 구진(Papu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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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 1.0 cm: 판(Pla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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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ed / deep (subcutaneous) | ||
직경 < 1.0 cm: Nodule 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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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 1.0 cm: 종양(T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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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pable, clear fluid filled | ||
직경 < 1.0 cm: 잔물집(소수포)(Ves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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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 1.0 cm: 물집(대수포)(Bu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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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pable, White/yellow fluid filled | ||
직경 < 1.0 cm Pustule 고름물집(농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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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 1.0 cm Cyst or Abscess 낭종, 고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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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발진
- 외상이나 조작(긁기, 문지르기), 또는 감염에 의해 원발진이 변화된 상태
- 미란(erosion): 까짐. 잔물집이 터진 후 표피가 떨어져 나간 병변. 대부분 흉터없이 치유됨.
- 궤양(ulcer): 표피와 진피 전체 층의 부분적 결함. 반흔을 남기면서 치유됨.
- 균열(fissure, crack): 표피와 진피에 경계가 명확한 벽을 가지면서 수직으로 결함이 생기는 것(표피에 생기는 선상의 틈). 염증과 건조에 의해 두꺼어지거나 탄력성이 없어진 피부에 잘 생긴다.
- 찰상(excoriation): 소양증 등에 의해 긁어서 생기는 선상의 미란.
- 반흔(scar): 진피와 표피의 손상에 의해 생기는 새로운 결체조직의 집합. 비대 또는 위축 가능.
- 인설(scale): 각질 생성이 빨라지거나, 정상 각질화과정의 이상으로 피부 표면으로부터 탈락된 층상의 각질 덩어리.
- 가피(crust): 세포 파편, 농, 혈청/혈액 등이 건조되어 나타나는 병변 (수포, 농포등의 원발성 병변에서 유발됨)
- 위축(atropy): 표피가 얇아지는 것. 표피의 위축은 피부 표면의 미세한 담배용지모양의 주름을 야기한다. 진피와 피하지방이 위축되면 피부표면이 함몰된다.
- 태선화(lichenification): 만성적으로 피부를 긁어서 피부표면이 국소적으로 두꺼워진 상태. 표피 전체와 진피의 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현상. 광택이 없고, 딱딱해지고, 피부주름이 뚜렷해진다.
피부질환의 진단적 접근
- 진료실내 진찰로 대부분 진단가능
병력
- 발병기간, 재발양상 및 빈도
- 발생부위, 배열
- 시간경과에 따른 육안소견의 변화
- 이전 치료여부 및 당시치료 반응
- 자가치료여부
- 약물사용(경구/국소), 화장품, 건보식품, 특이음식
- 일반적인 건강상태
- 임신, 월경 등의 생리적 상태
- 동반질환여부: 아토피, 알레르기 질환, DM
- 가족력: 당뇨병, 알레르기질환, 유전질환, 건선
- 직업/ 거주환경, 여행력, 질환의 계절적 추이
신체검사: 시진
- 정확한시진이 특히 중요(대부분 5초 안에 결정): 다양한 피부소견의 육안적 경험을 통한 Dermatolgic eye 형성 필요
- 최근의 추세는 증상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 표현과 함께 Clinical photo를 사용하는 것이다. → 무엇보다도 확실하게 기록하는 방법이며, 변화를 살펴보기에도 용이하다.
Dermatolgic eye 형성을 위한 참고 자료 [ 흔한 피부질환에 대한 설명이 있는 웹사이트] http://home.megapass.co.kr/~faldo/ |
참고자료
- 대한피부과학회. 피부과학 6판.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