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증상
- 특징적인 증상: 심한 가려움증 → 긁거나 문지르면 피부질환 악화 → 심한 병변은 다시 가려움증을 유발
- 연령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임상양상과 피부병변의 분포가 다름)
유아기(생후 2개월~2세)
-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 병변으로 시작
- 병변 부위: 얼굴의 양 볼에 가려움성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태열), 머리와 사지의 폄쪽(extensor)에도 병변 발생
- 병변이 발생하지 않는 부위: 피지 분비가 많은 콧등과 기저귀가 닿는 부위
- 삼출이 심한 경우도 있고, 때로 감염을 일으켜 딱지, 고름물질(농포), 침윤성 병변을 보이기도 한다.
소아기(2~10세)
- 병변 부위: 팔꿈치 앞부위, 오금부 등의 굽힘쪽(flexor), 엉덩이, 눈꺼풀, 손목, 발목 등에도 발생
- 귀 주위의 틈새(periauricular fissure)가 발생하며 진물이 나거나 딱지를 형성
- 유아기보다는 급성 병변이 적고 아급성 병변이 많으며, 삼출성 병변보다는 건조증상이 심함
성인기
- 소아기와 비슷한 분포(굽힘쪽, 목의 양측, 얼굴 등), 태선화와 같은 만성 병변이 많은 발생
- 소아기의 경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굽힘쪽에 병변이 더욱 뚜렷, 얼굴에 홍반이 특징적으로 관찰됨
진단
- 임상양상은 매우 다양, 특이한 검사소견이 없어 임상양상을 종합한 한국인 아토피피부염 진단기준에 따라 진단
한국인 아토피피부염의 진단 기준 (2005)
주진단 기준
보조 진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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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주 진단기준 중 적어도 2개 이상 + 보조 진단 기준 중 4가지 이상
치료
-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목표
- 건조한 피부에 대한 적절한 수분공급(hydration)
- 악화요인의 제거
-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감소시키는 것
유발요인과 악화인자 제거
- 자극원
- 비누, 세제, 화학약품, 모직 및 합성섬유(면이 좋음)를 피한다.
- 새 옷은 세탁 후 입도록 한다(잔류 세제가 없도록 잘 헹궈야 한다).
- 온도와 습도 관리: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환경은 가려움증을 유발,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한다.
- 알레르겐
- 흡입 알레르겐: 집먼지진드기가 중요; 살충제, 침구/카펫 관리
- 음식 알레르겐: 우유, 계란, 땅콩, 밀, 콩, 생선; 회피요법, 탈감작 치료
- 접촉항원: 니켈이나 국소 치료제 성분
- 피부감염 예방 및 치료
- 매일 샤워하고 손을 잘 닦도록 한다. 감염된 경우 감염에 대한 치료 병행
- 정서적 요인 : 정서적 지지, biofeedback 등
피부 보습
- 미지근한 물에 10~20분 정도 입욕하는 것이 좋으며, 이때 때를 밀어서는 안된다.
- 피지를 과다 제거하지 않는 저자극 아토피 비누는 사용할 수 있다.
-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준다. 증상이 없어도 하루 2회 이상 바른다.
치료 약제
- 국소 스테로이드: 급성 악화기의 기본 치료제. 높은 강도의 제제로 2주 이상 사용하지 않음
- 국소 면역조절제(tacrolimus; calcineurin inhibitor): 유지요법으로 장기간 사용 가능
- 경구 항히스타민제: 가려움증 완화, 진정작용
- γ-linolenic acid(달맞이유) 경구투여: 효과 면에는 이견이 있으나 안전하다는 장점
기타 치료
- 자외선 치료, 전신 스테로이드, cyclosporin, IFN-γ
참고자료
- 대한피부과학회. 피부과학 6판(2014). 9장 p20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