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 결막염에서 몇 가지 알아둘 점


목차

알레르기 결막염 vs 감염 결막염

※ 결막염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가장 큰 이슈는 알레르기 결막염인지 감염 결막염(e.g. EKC)인지를 감별하는 이슈입니다.

 

상이한 치료 방침 

  • 알레르기 결막염은 항염증제가 mainstay이다. EKC 등의 감염결막염은 점안 항생제가 기본이 된다.

 

격리 문제

  • EKC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격리를 권유해야 한다. 알레르기결막염이라면 격리는 필요없다.
  • 감염 결막염으로 진단내리면 격리문제로 인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 안과 전문의가 아닌 경우에는 안과 검사(세극등 검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임상양상만으로 감별을 해야 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안과 전문의조차 초기에는 세극등 현미경을 보더라도 구분이 어렵다고 한다.(papillae와 follicule을 구분해야 하는데 이것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다고 한다.)
  • 우선 환자의 병력을 세세하게 파악하는 게 감별에 도움이 된다. 주변에 눈병 환자가 있는지, 현재 감기 증상이 있는지, 비염이나 환절기에 예전에도 같은 증상이 있는지 등을 자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 보통 약에 대한 반응 및 질병의 경과를 보고 판단하게 된다. 
  • 초기에는 감별이 쉽지 않고 유사한 양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런 내용을 환자에게 잘 설명하고 손 잘 씻고 접촉을 주의하라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

감염 결막염(EKC 기준)

초기

처음에는 가려움, 약간의 눈꼽과 충혈 등 증상이 비슷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상이 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가려운 증상이 특징적이다. 

 

이물감을 주로 호소한다.

 

 

 

진행

알레르기성은 눈꼽이 바이러스성과 비교할 때 그리 심하지 않고 알레르기 원인에 노출된 이후 원인이 제거가 된다면 증상이 호전된다.

 

바이러스성은 눈꼽과 충혈이 점점 더 심해진다. 

감염 결막염에 비해 부종(눈꺼풀, 결막)이 상당히 심할 수 있다.

 

부종(눈꺼풀, 결막) 발생 가능(정도는 심하지 않다.)

양측성이 흔하다.

더 흔하게 초기부터 양안에서 발생하며 양안 상태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 병의 경과가 아급성이거나 만성적이다.

 

일측성으로 시작하여 반대쪽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대부분

보통 유두반응이 상측 검결막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

 

여포반응이 보인다.

 

Tip

  • 가려운 증상이 있으면서. 병력 청취에서 결막염 병력이 있으면 알레르기를 좀 더 시사한다.
  • 결막염 병력이 없고 이물감(눈에 모래가 있는 듯한 느낌, 통증)이 있으면서 처음 1주 동안 더 양상이 심해진다면(노란 눈곱이 많이 낀다든지) 유행성결막염을 좀 더 시사한다. 환자 주변에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있으면 더욱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막염에서의 주요 치료 이슈

EKC 치료 포인트

  • 아직까지 아데노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특정 약제는 없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자가한정질환으로서 대부분의 경우 3주 이내에 완전한 해소를 보인다. 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관리하고 합병증 발생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보존적 치료로서 인공누액, 냉찜질 등을 이용하면 부작용 없이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 주로 사용하는 약물: 점안항생제, 점안 항히스타민, 점안 혈관수축제

 

포인트: 점안 항생제는 세균 중복감염을 막거나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다. 

  • 이차적인 세균감염, 혹은 세균 동시감염 등이 흔하지는 않지만 발생할 수 있다. 
  • 보통 점안 항생제는 routine하게 투여하게 된다.

 

포인트: 점안 스테로이드 제제는 신중하게 투여하자!

  • 점안 스테로이드가 특히 도움이 되는 경우로는 가성막이나 각막상피하 침윤이 발생한 경우이다. 
  • 그렇지만 점안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바이러스 증식을 증가시키거나 헤르페스결막염을 악화시킬 수 있고, 세균 중복감염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따라서, 점안 스테로이드는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참고: 점안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증상 개선을 위해 스테로이드 대신에 안전하게 사용해볼 수 있다. cyclosporin 점안제는 상피하침윤의 치료에 있어서 스테로이드를 절약하는 약제로 사용 가능하며 상피하침윤을 줄이고 이물감,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감소시킨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치료 포인트

  • 아주 심한 경우(가려움을 넣어 눈꼽이나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 습진소견 동반)엔 항히스타민제제 뿐 아니라 스테로이드점안액을 같이 처방한다.
  • 필요시 경구약도 처방한다.

 

격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 바이러스결막염(EKC)의 경우 증상은 1-3주간 지속되며 감염성은 10-14일까지 유지된다. 따라서 EKC가 의심된다면 2주 정도는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하라고 당부할 필요가 있다.
  • 눈병의 경우 격리라기보다는 (일단 일상생활은 일단 그대로 하되) 접촉에 의한 전염가능성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향을 보인다.(2주간 사회생활을 중단하기는 쉽지 않다.) 보통 환자가 자신의 눈을 만진 손으로 접촉전염이 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눈을 만진 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하고 손씻기, 수건 따로 쓰기 등을 통해 접촉을 주의하도록 교육하면 된다.
  • 소아의 경우 이런 개인위생 및 접촉주의가 어렵기 때문에 확산방지를 위해 유치원이나 학교를 불참하고 자가격리를 시행하는 게 원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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