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외상성 궤양 중 가장 많은 질환인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은 전 인구의 20-40%만큼 발생할 만큼 매우 흔하며, 동양인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임상양상
구강, 구인두 점막에 통증을 동반하는 얕은 궤양을 보인다.
대개 입술, 볼, 혀의 측하부, 구장저, 연구개, 편도궁과 같은 비각질 점막 표면에 소포나 수포 없이 통증을 동반한 발적이 나타난 후 24시간 이내 궤양이 발생한다.
분류
소아타성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의 약 80%를 차지하며, 대개 1개 이상의 비교적 작은(2-10mm) 궤양이 구강 전방부의 비각질 점막에 주로 발생한다.
대아프타성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의 약 10%를 차지하며 10mm이상의 크고 깊은 궤양이 구강 후방부나 구인두에 주로 발생한다.
포진형 구내염
재발성 단순포진과 모양은 유사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은 아니며, 초기에 수포없이 궤양이 바로 나타난다는 점이 다르다. 1-3mm크기 내외의 20-200개의 많은 소궤양이 군집하여 나타나고, 구강 점막의 모든 부위에서 재발성으로 생긴다.
치료
원인을 알지 못하므로 치유 촉진과 증상 경감을 위한 대증적 요법을 주로 시행하는데, 화학 또는 전기소작법에서 약물요법까지 다양하다.
국소적으로 10% lidocaine 구강분무액을 살포하고, 구강을 청결히 하며 tetracycline용액 또는 chlorhexidine 함수액으로 함수gargle하는 것이 좋다.
국소 스테로이드연고(betamethasone, fluocinonide)는 orabase(steroid carrier)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대아프타성 구내염인 경우에는 전신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투여하거나 궤양 주위에 triamcinolone 같은 주사제를 국소 주입하기도 한다.
Zoilactin gel, sucralfate suspension 등이 점막 보호를 위해 사용되고, colchicine, prostaglandin E2 등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