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 반구의 각 엽의 손상에 따른 임상양상을 모두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아래 표를 참고하고, 중요한 증상들에(붉은 글씨) 대해서는 알아두도록 하자.
Level up
① 환자에게 연속행위를 하도록 지시해서 검사하는데, 예를 들어 망치를 이용해 못을 박는 모습을 상상해서 보여달라고 하는 등이다. ② ‘aprosodia’라는 건 ‘실율증’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운율을 이해하고, 생산하는 데 문제가 있는 걸 뜻한다. ③ left-right disorientation(좌우를 헷갈려함), finger agnosia(손가락 이름을 모름), acalculia(계산 능력 저하), agraphia(실서증)의 4대 증상을 일컫는 증후군 ④ 환자가 자신의 신체결손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로, 왼쪽 마비가 있는 환자에게 왼쪽마비가 있냐고 물으면 괜찮다고 대답한다. ⑤ ‘자기신체부위실인증’이라고 불리며, 예를 들어 ‘다리를 가르켜보세요’라고 물어보면 엉뚱한 곳을 가르키는 등 신체부위에 대한 인식장애이다. ⑥ 병터의 반대쪽에 있는 공간을 무시해버리는 것으로, 환자에게 그림을 따라그려보게 하면 쉽게 알 수 있다(그림 참조). ⑦ 손발을 움직이는 데 장애가 없음에도, 어떤 물건을 짓거나, 조립하거나, 그리는 등 여러 요소들을 합치는 과정에 있어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⑧ 환자는 일상적인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쓰인 글자도 이해할 수 있으나, 들리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따라하지 못한다. ⑨ 시력의 장애가 없음에도 보이는 대상이 무엇인지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것인데, 얼굴실인증(prosopagnosia), 색체 실인증(color agnosia), 물체실인증(object agnosia)으로 나눈다. 얼굴실인증은 이전에 알던 얼굴을 보고 누군지 몰라보는 것으로, 대부분 양쪽 occipito-temporal lobe병변일 때 발생한다. 색체 실인증은 후두엽 병터시 생기고, 물체실인증은 양쪽 해마주위나 혀이랑(lingual gyrus), 방추형이랑(fusiform gyrus)손상 시 발생한다. |
반쪽공간무시(우측 마루엽 손상) 환자가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