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통/얼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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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통/얼굴통

삼차신경통이 뇌신경통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인데, 그 외의 주요 뇌신경통/얼굴통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1. 대상포진후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삼차신경분지 지배영역에 포진성 발진이 생기고 일주일 이내 통증이 나타나면 진단 가능하다. 10%정도의 환자에서는 통증이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삼환계 항우울제나 항뇌전증약, 국소 리도카인 등을 우선 고려하고, 그 외에 아편유사제, 트라마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2. 무릎신경절통(geniculate neuralgia): 얼굴신경(facial nerve)의 외이도 감각분지가 침범되는 질환으로 ‘Hunt 신경통’ 혹은 중간신경통(nervus internedius neuralgia)이라고 불린다. 고막, 외이도, 귓바퀴의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고, 대상포진에 의한 경우가 많아 수포가 귓바퀴나 외이도에 발생한다. 여기에 말초형 얼굴신경마비가 동반되면 람세이-헌트 증후군(Ramsay-Hunt syndrome)이라고 부르는 질환이 된다(난청, 이명, 현훈 등이 동반 가능).
  3. 혀인두신경통(glossopharyngeal neuralgia): 매우 드문 질환으로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한쪽 혀뿌리 부근과 편도 우묵(tonsillar fossa), 턱밑지역에서 발생한다. 삼차신경통과 유사하게 씹기, 하품, 양치질 등에 의해 유발 가능하며, 만약 양쪽으로 통증이 있다면 ‘다발경화증’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약물치료시 카르바마제핀이 일차 선택 약제이다. 
  4. 후두신경통(occipital neuralgia): 편측의 후두신경(occipital nerve) 영역에 국한되며, 이마부위로 파급되는 경우도 흔하다. 통증부위에 다양한 감각증상과 함께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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