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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체내 구리 대사이상이 초래되어 독성구리가 특정장기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만성질환
개요
병인
- 선천성 구리 대사 장애(상염색체 열성 유전) → 구리가 간, 뇌, 각막, 콩팥, 적혈구에 침착
임상양상
- 발병연령: 17세 전후에 발병률이 가장 높다.(6세 이전, 40세 이후에는 드물다)
- 3대 증상: 간증상, 신경계증상, 정신증상 → 어릴수록 간 증상이 우세하고 20대 이상은 신경계 증상이 우세
간증상
- 간비대, 간염, 간경화증, 전격성 간부전
신경계 증상
- 떨림, 구음장애, 근긴장이상, 파킨슨 증상 등
- basal gangilia degeneration → 신경계 증상
정신 증상
- 신경계 증상과 더 잘 동반되고 간증상과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다.
- 성격 및 행동변화(감정동요, 충동, 흥분, 공격성향, 유치함, 과민성, 무모함, 탈억제), 우울증
안구증상
- 각막 : Kayser-Flescher’s ring
- 모든 신경계 윌슨병에서 발현)
- 간증상만 있거나 증상이 없는 윌슨병 환자 중 50%에서 관찰 가능

각막의 Descemet's membrane에 구리가 침착되어 짙은 갈색이나 녹갈색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각막과 공막이 만나는 부위(limbus)에 잘 보인다.
기타 증상
- 신장 : Fanconi syndrome, 신장결석
- 혈액계: hemolytic anemia(d/t 적혈구막에 축적)
- 근골격계: 골다공증, 구루병, 골절 (d/t Hyperphosphatemia
진단
윌슨병 가능성을 임상적으로 의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 50세 이전에 발병하여 달리 설명할 수 없는 신경학적 이상, 특히 피라미드외로 또는 소뇌증상을 보이는 경우와 간증상, 정신증상을 보이는 경우 반드시 윌슨병을 고려해야 한다.
- 검사실 검사
- 혈중 ceruloplasmin(< 20mg/dL) : 가장 흔히 사용되는 선별검사
- 24시간 소변 copper > 100mg/24hr : 가장 유용한 선별검사
- 혈중 free copper : 치료반응 확인에 유용 (정상: 10-15 mg/dL)
- 간 조직 검사(liver copper): 확진검사 (>200mg/g)
- Kayser-Flescher’s ring(+)
- 분자유전학적 진단 : 유전자 돌연변이의 확인(돌연변이가 300가지 이상이므로 선별검사로는 유용성이 떨어짐)
치료
- 구리 섭취 제한
- 구리 흡수억제제
- 구리 배출제(chelating agent): D-penicillamine, trientine
- 구리 흡수억제제 : 아연(Zn), 무증상 환자에서 예방치료, 초기 구리감소 후 신경계 유지치료에 효과적(구리감소 효과가 느리기 때문에 신경계 증상이 있는 환자의 초기 단독치료는 부적합)
- 간이식 :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간부전이 오거나 진행된 환자의 유일한 치료법
참고자료
- 대한신경과학회. 신경학 3판(2017). 제18장, p635-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