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양극성 및 관련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DSM-5에서는 기분장애라는 분류 대신 '양극성 및 관련장애'와 '우울장애'로 각각 다른 범주가 만들어졌습니다. 교대로 나타나는 조증이 없는 우울증들의 개념을 통합하여 따로 우울장애(depressive disorders)로 분류한 것입니다.
DSM-5에서의 Depressive Disorders
새로 추가되거나 변화된 개념
Persistent Depressive Disorder(지속적 우울장애, PDD): 감정부전장애(Dysthymic disorder)가 만성 주요우울증과 합쳐져 명칭이 변경됨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월경전 불쾌장애, PMDD): 새로 추가됨(cf. PMDD는 DSM-IV에서는 부록 B의 ‘앞으로의 연구를 위해 제안된 진단 기준과 축’에 있었던 진단)
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파괴적 기분조절장애, DMDD): 새로 추가됨
진단기준에서 'bereavement exclusion'이 제외됨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
심각도 및 우울증에 관련된 조증증상과 불안 증상의 측정도 요구
각 특정형(spefificer)을 둠으로써 진단에 세밀성을 더함
애도와 우울증
DSM-5에서는 주요 우울에 사별반응(bereavement)도 포함시킴
DSM-IV
DSM-5
우울증을 야기하는 다른 스트레스 요인들과는 달리 특징 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사망 뒤에 따르는 스트레스로 인한 애도의 슬픔이 첫 2개월이 되기 전까지는 주요우울증의 진단을 내리지 않도록 권고
‘bereavement exclusion’: 정상적 애도를 함부로 주요 우울증으로 진단하는 것으로 부터 애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