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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대식증
개념
- 신경성 대식증(bulimia nervosa): 빨리 다량의 음식을 먹는 반복적인 폭식(binge-eating) 삽화와 그 뒤의 자가유발 구토, 하제 또는 이뇨제 남용 등 제거(purging)행동이라는 부적절한 보상행동이 특징
-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매우 유사하게 체중증가를 두려워하고 체중감소를 원함
역학
- 신경성 식욕부진증보다 더 빈번하게 발병
- 젊은 여성의 3~5%에서 신경성 대식증이 진단됨
임상양상
- 필수 증상 3가지: ① 폭식의 반복적인 삽화, ② 체중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보상행동, ③ 체형과 체중이 자아평가에 과도한 영향
-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폭식과 제거행동과 같은 부적절한 보상행동 모두 평균적으로 주 1회 이상, 3개월 동안 일어나야 함
진단(DSM-5 요약)
- 폭식의 반복적인 삽화
- 스스로 유도한 구토 또는 하제나 이뇨제, 관장약, 기타 약물의 남용 또는 금식이나 과도한 운동과 같은 체중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반복적이고 부적절한 보상행동
- 폭식과 부적절한 부상행동 모두 평균적으로 적어도 주 1회 이상, 3개월 동안 일어남
- 체형과 체중이 자아평가에 과도한 영향
- 감별진단
- 폭식/제거형 신경성 식욕부진증 → 폭식행동 보인다고 바로 신경성 대식증 진단을 내리지 않음. 최소한 3개월간 기준 충족시키면 신경성 대식증으로 진단
- 폭식장애: 부적절한 보상행동이 없음
경과 및 예후
- 환자의 체중은 정상 범위 내에 있는 경우가 많음. 과거에 비만이었던 경우도 있음.
- 대체로 수년 동안 지속
- 일부(10~15%)는 신경성 대식증에서 신경성 식욕부진증으로 이환
- 신경성 대식증은 자살 위험도를 높임
치료
- 인지행동치료가 가장 효과 좋은 TOC → 적극적인 self-monitoring, 구체적이고 엄격한 식사계획과 그 결과 감시, 체중/체형/음식에 대한 인지적 재구조화
- 약물치료: SSRI가 가장 많이 사용됨
폭식장애
개념
- 폭식장애(binge-eating disorder)의 핵심적인 특징은 반복되는 폭식 삽화이며, 뒤따르는 보상행동이 없다는 점에서 신경성 대식증과 다름
역학
- 미국 유병률 여성 3.5%, 남성 2.0%
원인
- 유전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 부정적 감정상태에 의해 흔하게 유발됨
임상양상 및 진단(DSM-5)
- 필수적인 특징은 반복적인 폭식 삽화 → 평균 3개월 동안 적어도 주 1회 이상
- 빠른 속도로 먹기, 불편할 정도로 배가 부를 때까지 먹기, 자신이 먹는 것이 부끄러워서 혼자 먹는 행동, 폭식 후 자신에 대한 혐오감
경과 및 예후
- 비교적 지속되는 것처럼 보임
- 비만이 동반되는 경우는 2/3
- 대사장애, 정형외과적 장애, 수면장애 등이 동반
- 사망률은 12개월 추적연구에서 2.29%로 보고
치료
- 목표: 폭식삽화, 체중, 신체적 합병증 줄이기
- 인지행동치료: 식사, 음식, 체형, 체중 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 고침
- 자가치료: 지도를 받아가며 인지행동치료를 스스로 시행
- 약물치료: 항우울제(SSRI와 bupropion), 비만치료제인 Orilstat 또는 Topiramate → 문제 참고
참고자료
- 최신정신의학 제6판 19장(급식 및 섭식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