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조절장애


목차

충동조절장애 개요

개념

  • 방화, 도둑질 등 충동을 자제하지 않고 바로 행동으로 옮겨 해결하려는 경향, 행동화함으로써 고통스러운 감정 또는 환경으로부터 벗어나려 함

 

파괴적 행동장애와의 차이점

  1.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될 만한 행동을 하려는 충동, 욕구, 유혹을 억제하지 못함
  2. 충동적 행동을 저지르기 전까지 긴장감이나 각성상태가 고조됨
  3. 일단 행동으로 옮기면 쾌감, 만족감 또는 긴장에서의 해방감을 경험 → 행동이 욕망과 동시에 발생하므로 자아동조적(ego-syntonic)

 

 

 

간헐적 폭발성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개념

  • 심한 폭력사태나 재산의 파괴를 가져올 수 있는 공격적인 충동을 조절하는 데 실패하여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재산을 파괴하는 장애

 

역학

  • 미국의 경우 평생유병률 4.0~7.3%, 1년유병률 2.8~3.9%
  • 주로 젊은 층에서 나타남, 남>여
  • 저학력, 가난, 소수인종에 많음

 

원인

  • 유전: 가족력 연구와 쌍둥이 연구에서 확인
  • 신경해부: 변연계와 orbital frontal lobe의 장애가 흔히 원인으로 거론됨
  • 신경화학: serotonin 신경전달 감소된 상태와 연관

 

임상양상 및 진단(DSM-5 요약)

  • 공격적 충동조절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반복적인 폭발성 행동
  • 자신의 행동결과에 대해 후회감이나 자책감
  • 부상을 유발하지 않는 수준의 공격성 3개월의 기간 동안 평균 주 2회
  • 부상을 유발하는 수준의 공격성 지난 12개월간의 기간 내에 3회 이상
  • 일상생활에 지장

Cf. 6~18세 소아에서, 적응장애의 일환으로 나타나는 공격적 행동을 이 질환의 진단에 적용시켜서는 안됨

 

경과 및 예후

  • 예기치 못한 공격적 행동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워지며 감옥이나 병원 신세를 지는 것이 보통
  •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증상 약화
  • 뇌장애가 심할수록 더 심하고 더 빈번한 삽화

 

치료

  • 특이한 치료법 없고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겸하여 사용
  •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 약물치료로는 SSRI가 주로 사용됨

 

 

 

방화광(Pyromania)

개념

  • 불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여 반복적으로 목적에 따라 신중하게 불을 지르거나, 불타는 것을 봄으로써 긴장이 완화되고 강한 황홀감을 느끼는 경우

 

역학

  • 약 8:1의 비율로 남성에서 많음

 

원인

  • 생물학적 원인으로 CSF 내 5-HIAA와 MHPG 수치가 매우 낮아 serotonergic 및 adrenergic 체계가 방화광과 관련됨을 시사
  • 저혈당도 방화광의 행동과 관련된다는 보고 있음

 

임상양상 및 진단

  • 숙고된 고의로 불을 지르는 행위가 한 번 이상 있음
  • 불을 지르기 전 긴장 또는 정동적 각성상태 고조
  • 불이나 불과 상황적으로 연관된 것들에 대한 심취
  • 불을 지르는 행동은 금전적 이득이나, 복수의 표현이거나, 환청이나 망상에 의한 것 등 때문이 아님

 

 

 

절도광(Kleptomania)

개념

  • 개인적으로 필요하지도 않고 금전적인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닌 물건들을 훔치고 싶은 충동을 반복적으로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

 

역학

  • 1:3으로 여성이 많음

 

원인

  • 상실, 이별, 중요한 관계의 중단 등 의미 있는 스트레스가 있는 시기에 나타나는 경향
  • 뇌질환이나 정신지체 때문에 이득 없는 절도 하는 경우도 있음
  • Serotonin 감소가 관여한다는 주장도 있음

 

임상양상 및 진단

  • 훔친물건 자체가 목표일 때는 절도광이 아니며, 훔치는 행위 자체가 일차적 목표일 때만 절도광

 

 

 

발모광(Trichotillomania) 

개요

  • 털을 뽑으려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충동조절장애

 

역학

  • 드묾. 여 > 남 (어릴 때에는 비슷)

 

원인

  • 세로토닌 체계의 이상. 털을 뽑는 행동에서 큰 쾌감을 얻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아 일종의 강박행동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강박사고로 인한 불안을 줄이려는 시도가 아닌 점에서 차이가 있음. → DSM-5에서는 강박장애 연관질환으로 범주가 바뀌었다.

 

치료

  • 정신과 치료[최면, 바이오피드백, 습관반전치료(habit reversal therapy), 약물-Clomipramine, SSRI, Naltrexone] + 피부과 치료

참고자료

  • 최신정신의학 제6판, 23장(파괴적, 충동조절 및 행실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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