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본태혈소판증가증이란?
- 일차적으로 거대핵세포계가 증식하는 골수증식종양
- 말초혈액에서 지속적인 450 × 109/L 이상의 혈소판증가증과 함께 골수에서 크고 성숙한 거대핵세포의 증가 소견이 관찰된다.
병태생리
- 거대핵세포 증식과 혈소판 생성은 일반적으로 트롬보포이에틴(TPO)과 이의 수용체인 Mpl과 연관되어 있다.
- TPO는 거대핵세포 분화와 증식에 관여하는 중추적인 호르몬
- TPO이 없거나 부족하면 거대핵세포 증식과 혈소판 생성을 위한 세포질 발달이 저해된다.
- 진성혈소판증가증: 혈소판과 거대핵세포에서의 TPO 수용체인 Mpl과 TPO의 결합이상 -> TPO↑ , 거대핵세포가 TPO 작용에 예민하게 반응 → 거대핵세포 증식, 혈소판 증가
혈소판이 높으면 왜 출혈이 잘 발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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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양상
- 진단 당시 약 50%는 무증상. 검진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 정맥혈전증보다는 동맥에 생기는 혈전증과 출혈이 주된 임상양상
혈관운동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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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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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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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검사: 경한 비장비대
논쟁의 여지가 있으나 매우 높은 혈소판수는 일차적으로 출혈의 위험이 높은 반면에 1000 X 103/μL 이하인 경우에는 혈전증과 더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에서는 혈전증의 빈도와 혈소판수 간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하고, 일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하나 낮은 혈소판수에서도 혈전증이 유발될 수 있다. |
진단
- JAK2 V617F 돌연변이가 진단기준에 포함
- BCR-ABL1 음성뿐만 아니라 PV와 PMF의 진단이 배제된 후에 진단할 수 있다.
검사소견
말초혈액검사
- CBC: 혈소판 증가, mild neutrophlic leukocytosis
- PBS: 거대혈소판 증가, 저혈색소 소구성 빈혈(만성출혈이 있는 경우), 호중구 증가
- 혈액 응고: BT 증가, PT, aPTT 정상
- 혈소판기능검사: epinephrine 반응곡선 이상
골수생검
- megakaryocyte hyperplasia & hypertrophy
- 세포핵 형태는 다른 골수증식종양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 PV와 유사한 소견(적혈구계 전구세포가 PV에 비해 조금 적다.)
- 세포충실도: 정상 또는 중등도 증가
- 성숙한 거대핵세포가 증식된 소견: 크기가 크고 세포질의 양이 풍부하며 핵은 깊게 패이고 과분엽화되어 마치 사슴뿔 모양처럼 보임
유전학적 검사
- JAK2 V617F 돌연변이(40-50%), +8, 9q 이상, del(20q) 등
- BCR-ABL1 전위형이 나타난다면 CML일 가능성이 높다.(Ph 양성 혈소판증가증은 CML의 초기단계일 가능성이 높다.)
- del(5q), 3q21q25 이상 등이 나타나면 혈소판증가를 동반한 MDS 가능성이 높다.
- 혈소판증가증은 초기 일차골수섬유증의 경우에도 동반될 수 있다.
본태혈소판증가증 | 일차골수섬유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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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기준
| WHO 진단기준(2008) | WHO 진단기준(2016년) |
Maj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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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r |
| Presence of a clonal marker or absence of evidence for reactive thrombocytosis |
진단 | 위 4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 Major criteria 4개를 다 충족시키거나, major criteria 첫 3개와 minor criteria를 충족시키는 경우 |
치료
- 위험인자에 따라 위험군을 분류하고 그에 맞춰 치료방침을 달리한다.
예후 인자 및 위험군 분류
- 위험군 분류기준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 논문마다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크게는 대동소이하다.
(연령: 60세 기준, 혈전증 병력 유무)
- 미국혈액학회(American College of Hematology, ACH)에서는 4가지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위험군별로 치료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very low risk | age ≤ 60 years, no thrombosis history, JAK2 wild-type |
low risk | age ≤ 60 years, no thrombosis history, JAK2 mutated |
intermediate risk | age > 60 years, no thrombosis history, JAK2 wild-type |
high risk | thrombosis history or age > 60 years with JAK2 mutation |
In addition, presence of extreme thrombocytosis (platelets >1000 ×109/L) might be associated with acquired von Willebrand syndrome (AvWS) and, therefore, risk of bleeding.
| 3개의 위험군(BCSH) | 2개의 위험군(ACH 등) |
고위험군 | 다음 중 1개 이상 존재
| 60세 이상이거나 혈전증 과거력 있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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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 위험군 | 나이 40-60세. 고위험인자가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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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군 | 나이 <40세 그리고 고위험인자가 없음 | 60세 미만이고 혈전증 과거력 없는 환자① |
BCSH: British Committee for Standards in Haematology
① 혈소판 수 < 1500x109/L 조건을 추가로 제시하는 논문도 있다.
치료방침

① 혈소판증가증이 매우 심한 경우 혹은 von acquired Willebrand syndrome에서는 aspirin은 피할 것
참고자료
- Jang M-A, Choi CW. Advances in the Diagnosis of Myeloproliferative Neoplasms.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2016;90(4):281–7.
- Kim S-Y. Advances in Treatment for Polycythemia Vera and Essential Thrombocythemia.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2016;90(4):288–92.
- Swerdlow SH, Campo E, Harris NL, et al. 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of Haematopoietic and Lymphoid Tissues. 4th ed. Lyon: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2008.
- Barbui T, Thiele J, Gisslinger H, Finazzi G, Vannucchi AM, Tefferi A. The 2016 revision of WHO classification of myeloproliferative neoplasms: Clinical and molecular advances. Blood Rev 2016;30(6):453–9.
- Tefferi A, Barbui T. Polycythemia vera and essential thrombocythemia: 2019 update on diagnosis, risk-stratification and management. Am J Hematol 2019;94(1):1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