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여성의 60-70%에서 인생에 한번은 겪는 매우 흔한 증상
- 아직 정확한 원인과 적절한 치료방법은 정립되지 않은 상태
원인 및 감별진단
유방의 통증은 생리주기와 연관하여 주기적인 유방통과 비주기적인 유방통으로 구분한다.
- 주기적 유방통(cyclic breast pain)
- 비주기적 유방통(non cyclic breast pain)
주기적 유방통(cyclic breast pain)
- 폐경 전 여성에서 월경 주기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고 중등도 또는 심한 유방 통증이 7일 이상 지속되는 유방통증
- 보통 월경주기 중 황체기(luteal phase)에 시작되어 월경 직전까지 통증이 점차 증가 -> 월경이 시작되면 통증 소실 → 월경이 끝난 뒤에도 경미한 통증이 한 달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Cf. 월경 전 유방통증(premenstrual breast pain): 정상 생리적 반응. 월경 개시 2-3일 전에 발생하고, 경미한 또는 중등도의 통증 강도를 호소하고, 대부분 양측 유방에 통증 이 발생하며, 유방부종과 압통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비주기적 유방통(non cyclic breast pain)
- 월경 주기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통증
- 간헐적 또는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통증 발생
- 통증의 범위는 대부분 한 측 유방의 특정 부위에 국한
-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소수에서는 유방 질환 또는 유방외 질환에 의한 방사통으로 발생
- 유방질환: 유관확장증 유관 주위유방염, 경화성선종, 염증성 유방 질환 등
- 유방 외 질환: 흉벽이나 흉곽의 통증, Tietze 증후군, Mondor’s disease, 심장 질환, 폐 질환, 경추 추간판탈출증, 대상 포진, 담낭질환 등
주기적 유방통과 비주기적 유방통의 임상적 특성
| 주기적 유방통 | 비주기적 유방통 |
통증비율 | | |
호발연령 | | |
월경과의 연관성 | - 관련성(+)
- 월경 직전까지 악화되다가 월경이 시작되면 호전
| - 관련성(-)
- 월경이 시작되어도 증상의 소실이 없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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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양상 | | |
통증의 위치나 범위 | - 양측성, 상외측에 호발, 팔의 상부 안쪽으로 방사통
| - 편측성, 국소 부위(e.g. 유방의 안쪽 부분이나 유두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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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지속기간 | | - 짧은 자연사(natural history): 대부분 6개월 내 자연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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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부종이나 덩어리동반 | - 흔하며, 월경과 관련성을 보인다.
- 월경을 전후한 크기와 압통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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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 - 약 85%에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다.
- 약물치료
- 비약물치료
| - 약물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음
- 병리적 연관성이 주기적인 통증의 경우보다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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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적 접근
- 세심한 병력청취, 유방 진찰을 통해 유방통이 주기적 유방통인지 비주기적 유방통인지 분류
- 유방진찰에서 필요하다면 영상검사 시행
- 아울러 의심되는 병소에 대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
병력 청취
- 유방통에 관련된 병력 청취
- 과거 또는 현재 동반 질환(심허혈증, 담석증, 경부 추간판 탈출증, 어깨관절 활액낭염)
- 최근 복용한 또는 현재 복용하고 있는 모든 약제
- 육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
- 유방 암의 개인적 위험인자에 관련된 병력
- 통증의 양상: 월경주기와 관련성, 통증 기간, 통증의 위치(편측성 또는 양측성, 유방 전체 또는 국소, 유방 외 흉벽)
- 통증의 심한 정도
- 유방 관련 동반 증상(종괴 또는 결절, 유두 분비물 등)
유방진찰
통증 부위를 중심으로 평가
- 결절 또는 종괴가 만져지는가?
- 유방조직의 압통인지 또는 유방이 아닌 늑골 또는 연골에서 기인한 것인가?
영상검사
- 유방통이 유방의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영상 검사 시행
- 유방통이 유방 전체인 경우는 주기적 유방통 또는 비주기성 유방통으로 분류
- 주기성 유방통이며 특별한 비정상 소견이 없는 경우 → 더 이상의 추가적 영상검사는 불필
- 비주기적 유방통인 경우 → 진찰상 정상일지라도 30세 이상의 여성은 영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조직검사
- 영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소는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한다.
※ 유방암과 유방통
- 유방암환자가 유방통만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약 5% 이하
- 유방암과 관련된 유방통: 대부분 일측 유방에 국한, 지속적이며 심한 통증
- 유방통을 보이는 환자는 주로 폐경 전 여성이고 폐경 후의 유방통은 악성질환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증가
치료
비약물요법
- 유방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견고한 브래지어 착용
- 온열요법
- 식이요법
- 커피, 초콜릿, 차 등 카페인을 줄이는 식이요법
- 저지방 식이
약물요법
- 진통제
- tamoxifen: 식이요법이나 진통제에 효과가 없는 경우
- 하루 10 mg을 투여하여 약 80% 이상에서 효과(+)
- 그러나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유방암 치료 시에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참고자료
- Yu J, Hwang I. The proper approaches for breast disease. Kore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2011;54(2):67–78.
- Amin AL, Purdy AC, Mattingly JD, Kong AL, Termuhlen PM. Benign breast disease. Surg Clin North Am 2013;93(2):299–308.
- Meisner ALW, Fekrazad MH, Royce ME. Breast disease: benign and malignant. Med Clin North Am 2008;92(5):1115–41,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