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도착 전의 처치
STEMI의 예후를 결정하는 합병증
- 심근경색의 예후는 크게 2군의 합병증의 발생과 관련됨
- 전기적 합병증(부정맥): 병원에 도착하기 전의 주된 사망 원인(심실 세동), acute MI 환자의 1/2이 발생 1시간 안에 사망
- 기계적 합병증(심실기능부전, "pump failure"): 비교적 나중에 나타나는 합병증
병원 전 환자 관리의 중요 요소
- 병원 전 단계에서 중요한 환자 관리의 요소는 VF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
- 다음의 네 가지가 병원 전 단계에서의 중요한 환자관리 요소가 됨
- 빠른 신고: 가장 많이 지연되는 단계, 평소 교육을 통해 빨리 신고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
- 제세동을 포함한 응급 소생술
-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
- 재관류 요법으로의 신속한 이행
병원단계에서의 치료(응급실에서의 처치)
- STEMI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흉통을 조절하고 관류 요법의 긴급 시행여부를 결정
산소공급
- ESC guideline (2017): SaO2 가 90% 미만 혹은 PaO2 가 60 mmHg 미만의 저산소혈증이 증명된 경우에만 시행
항혈전제
aspirin
- STEMI 진단 후 최대한 빨리 복용할 것(COX-1 억제로 thromboxane A2를 줄여 병변의 진행을 막음)
- 150‐300 mg 경구 부하 후, 75‐100 mg/일 유지
- 모든 acute coronary syndorme에 효과적인 약제
Cf. NSAIDs, glucocorticoid: 심근의 회복을 막고 심근의 파열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금기
P2Y12 수용체 차단제
- ESC guideline (2017)
- 기존의 clopidogrel (600 mg 경구 부하 후, 75 mg/일 유지)보다 강력한 약제인 prasugrel (60 mg 경구 부하 후, 10 mg/일 유지)이나 ticagrelor (180 mg 경구 부하 후, 90 mg b.i.d. 유지)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함(I/A)
- Clopidogrel은 prasugrel이나 ticagreleor에 연관한 출혈합병증이 높게 예상되거나 이 약제들이 없을 때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I/A)
항응고제
- 헤파린을 일차적으로 사용하고(I/C) 헤파린 연관 혈소판 감소증 환자는 bivalirudin을 사용하며(I/C), 헤파린을 대신한 정주 enoxaparin을 사용을 고려할 수 있음(IIa/A)
- fondaparinux는 더 이상 Primary PCI (PPCI) 도중의 항응고제로 추천되지 않음(III/B)
Morphine
- 통증조절에 매우 효과적
- 심박출량 감소 및 혈압 저하를 보일 수 있으며 이 경우 하지를 높여 주거나 생리식 염수를 투여하면 대개 즉시 호전됨
- 투여법: 대개 2-4 mg 정맥으로 5분 간격으로 반복하여 투여(SC로 대량 투여 시 흡수량을 예측하기 어려움)
- 부작용
- Diaphoresis, nausea, low cardiac output, hypotension
- Bradycardia, high degree AV block: posteroinferior infarction시 호발, - IV atropine으로 치료
- - Low cardiac output, hypotension: 다리 들어올리기, IV saline으로 치료
nitrates
- NTG 설하정 0.4 mg을 5분 간격으로 3회 투여(cf. Nitroprusside는 금기!)
- 흉부 불쾌감이 재발하거나 심전도에서 허혈이 진행되는 소견이 있으면 IV nitroglycerin
- 피해야 하는 경우: ① 수축기 혈압이 90 mmHg 미만인 경우 ② 우심실 경색(심전도에서 심실하벽경색, 목정맥압상승, 폐에 이상 없음, 저혈압)이 의심되는 경우 ③ 최근 24시간 이내에 sildenafil 같은 phosphodiesterase-5 억제제를 투여한 경우
- Nitrate에 대한 특이반응으로 갑작스런 현저한 저혈압을 보이는 경우 즉시 atropine을 정맥투여하면 신속히 호전될 수 있음
베타차단제(Cf. CCBs는 금기!!)
- 정맥 베타차단제
- 통증 조절 및 재경색의 위험과 심실 빈맥의 위험을 낮추어 줌
- 언제 투여하나? 불응성 고혈압이나 진행하는 허혈이 있는 경우
- 경구 베타차단제: 금기증이 없으면 첫 24시간 이내에 시작되어야 함
- 금기증: 심부전, 심박출량 저하, 심인성 쇼크의 위험 증가
- 기타 상대적인 금기증: ① PR 간격 0.24초 이상 ② 2도 또는 3도 방실차단 ③ 천식 같은 반응성 폐 질환
- metoprolol: 5 mg IV q2-5 min 3회 -> 15분후 50 mg q6h for 48h →100 mg q12h
Cf. 칼슘차단제: 급성기에 별로 도움이 안되며 속효성 dihydropyridines는 사망률 증가와 연관된다.
Cf. 심실하벽 경색이 있는 환자에서 특히 서맥, 고도 전도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 경우 atropine 0.5 mg 정맥투여하면 대개 호전된다.
Reperfusion Therapy (Primary PCI or Fibrinolysis)
- 연속된 2개 흉부유도에서 적어도 2 mm 이상의 ST분절 상승이 있고 연속된 2개 인접한 표준사지유도에서는 1 mm 이상의 ST분절 상승이 있는 경우, 재관류 치료(reperfusion therapy)가 고려되어야 함
- ST분절 상승이 없는 경우, 혈전용해제는 도움이 안되며 도리어 해로울 수 있음
- 경피적 관동맥중재술(PCI)이 가능한 병원인 경우 경피적 관동맥중재술로 재관류를 시도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혈전용해제를 사용
- 재관류 시술의 타이밍
- 증상이 시작된 후 1-3시간 이내에 치료하는 경우 가장 이득이 많음
- 경색 발생 3-6시간에 시행하는 경우, 사망률 감소는 크지 않으나 많은 환자에서 이득이 있음
- 만약 흉부불쾌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ST분절 상승이 있으면 12시간까지 어느 정도 이득이 있음
일차적 관상동맥 중재시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rimary PCI)
- Primary PCI란? 혈전용해술을 시행하지 않고 angioplasty and/or stenting을 바로 시행하는 것
- Primary PCI가 우선적인 재관류 요법으로 권고됨
- 재관류요법이 필요하지만 혈전용해술에 대한 금기증을 가진 환자에서 시행 가능
- 숙련된 시술자에 의해 시행되는 경우, 혈전용해술보다 단기 및 장기 예후가 좋음
- 시술 가능한 병원이 적은 것이 단점
- Primary PCI가 특히 선호 되는 경우
- 진단이 의심스러운 경우
-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가 발생한 경우
- 출혈 위험도가 높은 경우
- 흉통이 최소한 2-3시간 이상 경과한 경우(혈전이 숙성되어 혈전용해제에 의해 쉽게 녹지 않음)
혈전용해술(Fibrinolysis)
- 일차적 관상동맥 중재시술과 마찬가지로 혈전용해 치료도 증상 발현 12시간 이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함
- IV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tPA), streptokinase, tenecteplase (TNK), reteplase (rPA)를 통해 혈전을 용해시키는 방법
- 작용기전: Plasminogen이 plasmin으로 전환되는 것을 촉진시켜 섬유소 혈전을 용해시킴
- 금기증이 없다면 내원 30분 이내에 시작되어야 함(door-to-needle time ≤30min)
금기
절대적인 금기증 | 상대적인 금기증 |
- Previous intracranial hemorrhage or stroke of unknown origin at any time
- Ischemic stroke in the preceding 6 months
- Central nervous system damage or neoplasms or atrioventricular malformation
- Recent major trauma/surgery/head injury (within the preceding 3 weeks)
- Gastrointestinal bleeding within the past month
- Known bleeding disorder (excluding menses)
- Aortic dissection
- Non-compressible punctures in the past 24 h (예. liver biopsy, lumbar puncture)
| - Transient ischemic attack in the preceding 6 months
- Oral anticoagulant therapy
- Pregnancy or within 1 week postpartum
- Refractory hypertension (systolic blood pressure >180 mmHg and/or diastolic blood pressure >110 mmHg)
- Advanced liver disease
- Infective endocarditis
- Active peptic ulcer
- Prolonged or traumatic resusc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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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고령은 출혈에 의한 합병증을 증가시키지만 benefit이 더 크므로 금기 아님
- 합병증
- 출혈: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
- 알레르기 반응: streptokinase를 투여 받은 환자의 2%정도에서 발생 가능, 대부분 mild hypotension
- 혈전용해술 이후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
- 재관류가 실패한 경우(흉통이 지속되며 ST분절 상승이 90분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 → 구조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rescue PCI) 시행
- 관상동맥 재폐색(ST 분절이 다시 상승하거나 흉통이 다시 발생)이 발생하거나 허혈이 반복되는 경우(입원 초기 반복적으로 협심증을 보이거나 퇴원 전 운동부하 검사가 양성) → 긴급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urgent PCI) 시행
STEMI 환자의 재관류요법
병원에서의 처치(입원실 치료)
- 관상동맥 질환 집중 치료실로 입원하여 지속적 심전도 및 혈역학적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처음 12시간 동안 침상 안정
- 처음 4-12시간 동안 금식하거나 맑은 액체만 허용하며 배변완화제를 사용
- 진정: 벤조다이아제핀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도(예. diazepam 5 mg, oxazepam 15-30 mg, lorazepam 0.5-2 mg tid or qid). 필요하면 취침 시에도 투여
약물요법(이차예방): ESC guideline (2017) 반영
항혈전제
aspirin
- 심근경색증의 재발을 막기 위해 aspirin을 반드시 투여해야 함
- 저용량 aspirin (75-100 mg)과 비교해 고용량 aspirin (300-325 mg)은 효과가 더 크지 않으며 위장관 출혈의 위험성은 더 높아 저용량 aspirin의 사용이 권장됨
P2Y12 수용체 차단제
- 특별한 금기 사항이 없다면 1년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I/A), 출혈 합병증의 고위험군은 P2Y12 수용체 차단제의 6개월 사용을 고려할 수 있음(IIa/B)
- 경구 항응고제의 사용이 필요한 환자에서 아스피린과 경구 항응고제를 사용할 때 ticagrelor나 prasugrel의 병용은 추천되지 않음(III/C)
베타 차단제
- 금기사항이 없다면 심부전이나 좌심실 박출률 40% 미만인 환자에게 STEMI 발생 24시간 이내에 경구로 사용하도록 함(I/A)
- 베타차단제는 심박동수를 줄이고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켜 심근 산소요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
ACEi/ARB
- ACEi는 심부전, 좌심실 기능부전, 당뇨병, 전벽부 경색의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I/A), ACEI에 부작용이 있는 환자는 ARB를 사용(I/B)
- 아스피린과 베타차단제와 함께 사망률을 줄여줌
- 특히 고위험 환자군(노인, 심실전벽 경색, 과거심근경색 병력, 심실기능저하)에서 가장 이득이 큼
MRAs
- ACEi, BB를 복용하고 있는 LVEF ≤40%, heart failure, 당뇨 환자에서 MRAs 권고(renal failure 혹은 hyperkalaemia가 없다면)(I/B)
statin
- STEMI 환자가 입원하게 되면 가능한 빨리 공복 상태가 아니어도 지질 검사를 하도록 하고 고강도 스타틴을 최대한 빨리 투여(I/B)
- LDL chol 조절 목표(I/B): 기저치의 50% 이상 하강 혹은 70 mg/dL 미만
- 지질 강하 치료 시작 4‐5주 후에는 지질 검사를 반복하여 조절 목표 달성을 확인함
- 목표에 도달되지 않은 경우는 비스타틴 약물로서 ezetimibe나 PCSK9 차단제의 부가사용을 고려할 수 있음(IIa/A)
- 장기적인 LDL 콜레스테롤의 조절은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급성 심근경색증이 있는 환자에서는 철저한 statin 치료가 강력히 권고되고 있음
Nitrates
- Intravenous nitrates는 급성기 동안 고혈압 혹은 심부전이 있는 환자에서는 유용할 수 있음(단, 저혈압이나 우심실 경색이 없고, 지난 48시간 이내 phosphodiesterase type 5 inhibitors[발기부전 치료제, 예. 비아그라 복용력이 없는 경우]
- 급성기 이후에는 잔여 허혈증상(residual angina symptoms.)을 조절하는데 유용
- 협심증 치료에 근간이 되며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되고 있음
- 관상동맥을 포함한 전신의 혈관을 확장시켜 심근으로의 혈류 공급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심장의 부담을 줄여 협심증의 증상을 완화시킴
- 모든 심근경색증 환자에서는 설하정 또는 스프레이제를 처방하고 사용법을 숙지시켜야 함
- 부작용: 두통, 저혈압, 어지럼증, 실신, 구역
Calcium antagonists
- 급성기: 추천되지 않음(사망률, 재경색 위험도 감소에 이득이 없음)
- 급성기 이후
- verapamil: 사망률, 재경색 위험도 감소 → 베타차단제에 금기인 경우(특히, obstructive airway disease) calcium antagonists를 대체로 투여 가능(단, heart failure 혹은 impaired LV function이 없어야 함)
- dihydropyridines CCB: 사망률, 재경색 위험도 감소 → 다른 적응증이 있는 경우(예. 고혈압, residual angina)에만 투여를 고려할 것
참고자료
- 해리슨 20/e(2018). 269장
- Task Force on the management of ST-segment elevatio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Steg PG, James SK, Atar D, et al.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 patients presenting with ST-segment elevation. Eur Heart J 2012;33:2569–2619.
- O’Gara PT, Kushner FG, Ascheim DD, et al. 2013 ACCF/AHA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ST-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a report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Foundation/American Heart Association Task Force on Practice Guidelines. Circulation 2013;127:e362-425.
- Ibanez B, James S, Agewall S, et al. 2017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 patients presenting with ST-segment elevation: The Task Force for the management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 patients presenting with ST-segment elevation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Eur Heart J 2018;39(2):1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