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근치적 절제술 후에도 완치율이 10-20%에 불과한 예후가 가장 불량한 악성종양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항암제가 없는 상황에서 절제수술만이 그나마 완치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먼저 절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① 국소진행형 중 최근 CT의 발전으로 암의 국소 침범 정도를 더욱 세분화하여 경계성 절제가능성을 지닌 췌장암(borderline or marginal resectable pancreatic cancer)을 따로 구분하게 되었다.
췌장암의 치료 전략
수술 | 수술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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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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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모든 췌장암 환자에게 6개월 동안 수술 후 항암치료(adjuvant chemotherapy)를 추천합니다. 최근 근치적 수술 전에 chemotherapy (neoadjuvant) 혹은 chemoradiation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술 전 neoadjuvant chemotherapy 또는 neoadjuvant concurrent chemoradiotherapy로 종양 퇴축을 유도한 후 수술하는 방법이 점차 선호되고 있습니다.
| First-line treatment | Median survival (months) |
Good performance status | FOLFIRINOX (preferred) | 11.1 |
Gemcitabine + nabpaclitaxel (preferred)) | 8.5 | |
Gemcitabine + erlotinib | 6.2 | |
Borderline performance status | Gemcitabine monotherapy | 5.6 |
S1 monotherapy | 9.7 |
절제 불가능한 췌장암의 항암치료는 1990년대부터 사용한 gemcitabine 항암요법이 약 20년간 표준치료로 사용되다가 2011년부터 gemcitabine 단독 항암요법보다 우월한 항암요법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췌장암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위치인 췌장 두부암에서는 초기 증상 및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폐쇄성 황달이 동반됩니다. 폐쇄성 황달에 대한 이슈가 췌장암 초기 치료에 있어 가장 빈번하게 마주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pancreatic head cancer랑 발생부위가 비슷한 다른 periampullary cancer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겠죠.
악성담도폐쇄(malignant biliary obstruction)/폐쇄성 황달(obstructive jaundice)에 대한 접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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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이나 선행항암화학요법 전에 시행
| palliation 목적으로 시행: 황달, 소양증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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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소 진행형 췌장암에서 선행 화학항암요법이 수술 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적극적으로 시행되면서 수술 전 배액술의 시행이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