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치료 및 영양공급
수액치료
- 감염성 설사의 원인에 관계없이 처음 시도해야만 하는 치료는 수액과 전해질의 보충
경구 수분 보충요법(oral rehydration therapy, ORT)
- 설사로 인한 수분과 전해질 손실의 보충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
- 예외: 불완전한 활력 징후, 경구 투여가 불가능한 경우(구토, 경련, 장관 마비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
- 추가적으로 예외일 경우에는 경구가 아닌 정맥으로 보충
- 금식이 필요한가?
- 설사를 할 때에는 금식해야 한다는 잘못된 속설 존재
- 소장을 침범하는 질환이라 할지라도 Na-Glucose cotransport를 이용한 장의 글루코스 흡수는 유지 → 어떤 원인에 의한 설사라도 글루코스와 염분이 함께 공급되면 수분을 흡수할 수 있으므로 경구 수분보충요법이 가능
주사 치료에 비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다는 인식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이용은 많지 않습니다.
방법
기존의 ORS | 새로운 ORS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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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2006년 WHO/Unicef Oral rehydration salts: 2002년 제시한 새로운 ORS formulation을 그대로 유지
ORS 및 다른 음료의 성분 비교
| CHO | Na | K | 염기 | 삼투질농도(osmolality) |
WHO/UNICEF ORS | 111 | 90 | 20 | 30 | 310 |
삼투질 농도 감소 ORS(WHO/UNICEF) | 75 | 75 | 20 | 30 | 245 |
콜라 | 700 | 2 | 0 | 13 | 750 |
사과주스 | 690 | 3 | 32 | 0 | 730 |
스포츠 음료 | 255 | 20 | 3 | 3 | 330 |
영양공급
- 적극적인 수분섭취와 더불어 장세포 회복 촉진을 위한 영양공급을 빨리 시행할 것
방법
추천 음식 | 삼가해야 할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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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하지만 유아의 모유 수유는 설사중에도 계속 유지해야 하며, 분유를 이용하는 경우는 젖당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일시적으로 이용한다.
영양공급의 실제
- 설사초기에는 쌀과 같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고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단백질, 지방 순으로 보충
- 성인에서는 끓인 죽이나 감자, 쌀, 밀, 보리 등으로 만든 곡류에 소금을 곁들여 섭취 가능
- 야채죽, 바나나, 요쿠르트 등도 대용으로 사용 가능
- 변이 점차 굳어지면 정상적인 식단으로 식사를 하도록 할 것
대증적 요법
약물군 | 약물종류 |
Antimotility drugs | loperamide |
Antisecretory Drugs | Racecadotril, Bismuth subsalicylate |
Adsorbent drugs | kaolin-pectin, attapulgite, activated charcoal, Diosmectite (DS) |
항생제
경험적 치료(Empirical therapy)(2017 IDSA guideline).
언제 항생제를 투여하나?
- 혈변은 염증성 설사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혈변을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
- Infants <3 months of age with suspicion of bacterial etiology.
- Ill immunocompetent people with fever documented in a medical setting, abdominal pain, bloody diarrhea, and bacillary dysentery (frequent scant bloody stools, fever, abdominal cramps, tenesmus) presumptively due to Shigella.
- People who have recently traveled internationally with body temperatures ≥38.5°C and/or signs of sepsis (weak, low).
→ 감염성 설사의 증상 + 3개월 미만의 영아, 발열, 패혈증 증상
어떤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하나?
- 성인: 주로 fluoroquinolone(e.g. ciprofloxacin) 혹은 azithromycin
- 소아: 3개월 미만 영아: 3세대 cephalosporin 혹은 azithromycin
cf. 소아에서는 연골손상 등의 이유로 퀴놀론 사용을 가급적 제한할 것
원인균이 동정된 경우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 치료
설사 유형 | 추천 항생제 |
Shigello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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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typhoid salmonello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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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ic, fever including typhoid f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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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ylobacter jejuni diarrh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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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monas species diarrh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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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siomonas shigelloides diarrh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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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lera (due to Vibrio cholerae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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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rhea due to noncholeraic vibri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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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otoxigenic E. coli , enteroaggregative E. coli, or traveler’s diarrh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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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ga toxin–producing E. coli infection, including E. coli O157:H7 infe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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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oinvasive E. coli infe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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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Seo GS, Choi SC. Diarrhea(Based on acute infectious diarrhea). Korean J Med 2010;78(1):49–53.
- Lee JS. Management of Acute Infectious Diarrhea. J Korean Med Assoc 2007; 50(7): 600-605
- WHO/Unicef. Oral rehydration salts: production salts production of the new ORS [Internet]. 2006;Available from: http://search.who.int/
- Thielman NM, Guerrant RL. Clinical practice. Acute infectious diarrhea. N Engl J Med 2004;350(1):38–47.
- DuPont HL. Clinical practice. Bacterial diarrhea. N Engl J Med 2009;361(16):1560–9.
- World Gastroenterology Organisation Global Guidelines. Acute diarrhea in adults and children: a global perspective. 2012
- Shane AL, Mody RK, Crump JA, et al. 2017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Infectious Diarrhea. Clin Infect Dis 2017;65(12):e45–80.
QNA 애독자) [표.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 치료]에서 Vibrio Cholerae 항생제 치료로 doxycycline or tetracycline로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vibrio cholerae는 비염증성 설사(물설사) 아닌가요? 비염증성 설사, 대변백혈구도 검출 안 되는데 항생제를 쓰나요??
애정남) "콜레라의 치료에서 항생제의 사용이 설사의 기간과 설사 양을 50%까지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대변으로 균이 배출되는 기간을 수일에서 1-2일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지만, 항생제 내성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항생제는 중등도 병증을 갖고 있는 콜레라 환자에서 보조적인 치료로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초기 수분 결핍과 구토 증상이 호전된 후에 되도록이면 치료 시작 후 4시간 이내에 투여되는 것이 좋다. 항생제 선택은 각 지역의 항생제 내성 양상을 고려하여 선택을 해야 하는데, tetracycline계, ciprofloxacin, macrolide계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애독자) 아 그렇군요. 심각한 탈수 밑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서 비염증성 설사임에도 항생제를 4시간 이내 투여하나 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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