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괄적 특징
- 관통상의 빈도가 높다.(둔상에 비해)
- 주요 혈관 및 기관이 분포하고 있어, 손상에 대한 명확한 평가 및 처치가 필요하다.
평가
- 기준이 되는 표면 지표로 윤상연골(cricoid cartilage)과 하악골각(mandible angle)을 이용하며 손상부위를 3곳으로 분류
- Zone I: 아래쪽 목. 지혈이 힘들다. 대혈관이 있으므로 외과적 접근이 어려워 사망률이 가장 높다.
- Zone II: 상식적 ‘목’, 지혈 및 수술이 용이(혈관조작이 어렵지 않다.)
- Zone III: 목동맥 원위부의 지혈이 어렵다.
Zone I, II, III 손상 별로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나눈 구역이다. 턱선을 기준으로 II, III가 나뉘고 cricoid cartilage를 기준으로 I, II가 나뉜다.
- SCM을 기준으로 Ant./Post. 구분하기도 한다.
- Ant.: 비교적 위험
- Post.: 비교적 안전한 부위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anterior 부위에 platysma, 식도, 기도, 큰 혈관 등이 있어 상대적으로 위험한 부위이고 posterior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또한 neck injury의 특성 상 관통상이 많아 platysma m.을 관통한 경우 다른 구조물들에 대한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further evaluation을 해야 한다.
만일 platysma m.을 관통하지 않았다면 superficial injury로 간주하여 더 이상의 evaluation은 필요하지 않다.
치료
응급 처치
- 기도 확보 : 우선 hematoma나 aspiration 등으로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제거 후 필요하다면 intubation을 한다. 이 때 주의 사항으로 cervical spine injury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 지혈 : zone I, III는 혈관들이 많고 접근하기 힘들어 지혈하기 힘들다. 따라서 zone I, III에서는 수술 전 angiography를 통해 혈관 손상 여부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색전술을 고려한다.
잔인한 얘기지만 공포 영화 등에서 나오는 목을 베는 주요 부분인 zone II는 지혈이 용이하고 수술적 접근도 가능한 부위이다.
수술 여부 결정
- 자창 등으로 인한 관통손상에 의해 넓은목근(platysma muscle)이 열린 상태라면 일단은 수술 exploration을 고려하여야 한다. 그러나 각각의 경우에 따라서 수술의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 즉시 수술을 진행하여야 하는 경우로는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경우인 zone I, zone III 손상이거나,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더라도 zone II 손상인 경우에는 즉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 그러나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인 zone I 이나 zone III 손상의 경우에는 혈관 조영술이나 식도-위 내시 경, 바륨 조영술, CT 등의 검사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Penetrating neck trauma의 평가 및 치료 흐름도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경부관통 손상 환자는 즉시 수술실에서 손상부위의 구조물을 탐색(exploration)해야 한다.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인 환자에서라도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는 경우(hard sign)는 응급조치 후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① Airway compromise ② Massive subcutaneous emphysema/air bubbling through wound ③ Expanding or pulsatile hematoma ④ Active bleeding ⑤ Shock ⑥ Neurologic deficit ⑦ Hematemesis |
참고자료
- 대한외과학회. 외과학 2판(2017). p199-200
- Sperry et al. Western trauma association critical decisions in trauma: penetrating neck trauma J Trauma Acute Care Surg 2013;75(6):936-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