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전문 심폐소생술: 제세동술/인공심장박동조율


목차
  • 2011년 공용가이드라인과 비교하여 2015년 가이드라인의 제세동술과 인공심장박동조율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큰 변화는 없다. 
  • 심정지가 발생한 모든 환자에서는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되 제세동기가 준비되면 즉시 심전도 리듬을 확인한 후 필요한 경우에 즉시 제세동 시행 → 두 번째 제세동부터는 첫 에너지 권고량과 동일하거나 혹은 높은 에너지로 제세동 시행

 

 

 

제세동술

기본 원리

  • 신속한 제세동과 심폐소생술이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유
    1. 갑자기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가장 중요한 심장 리듬은 심실세동
    2. 심실세동의 유일한 치료 방법은 전기적 제세동
    3. 심실세동이 발생한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제세동의 성공 가능성은 떨어진다.
    4. 심실세동은 수분 이내에 무수축 상태가 된다.


심정지가 발생한 모든 환자에서는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되 제세동기가 준비되면 즉시 심전도 리듬을 확인한 후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제세동을 하도록 권장합니다.

 

제세동술의 실제

  • 자동제세동기와 순서는 대동소이
  • 전문심장소생술에서는 수동제세동기를 사용할 것(자동제세동기가 아니다.!!)

1단계

  • 심전도 리듬 확인 시 심실세동이 발견되면 즉시 제세동 시행

 

2단계: 패드 부착

  • 가능하다면 패들보다는 패드를 사용할 것

패드(self-adhesive pads)

패들

  • 제세동 전후 가슴압박 중단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전기아크 형성, 피부화상이나 화재로부터 환자 보호
  • 한번 부착하면 심전도 리듬분석, 제세동, 동기심율동 전환, 심조율 모두 가능
  • 매번 전도젤리를 바르고 적절한 곳에 위치시킬 것
  • 흉부에 10-12kg의 압력를 가할 것
  • 패드/패들의 위치: 흉골-심첨부(sternal-apical)
    1. 우측 흉골 전극(Sternum이라 표기): 흉골의 우측, 쇄골의 아래에 위치시킨다. 
    2. 좌측 심첨부 전극(Apex라 표기): 좌측 액와중앙선 (mid-axillary line)의 심전도 V6 level 높이
  • 유방조직 위에 붙여서는 안 되고 충분히 외측에 위치시킬 것
  • 이상 파형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경우: 흉골, 심첨부로 표시된 두 전극의 위치를 바꿔 붙여도 상관없으므로, 전극의 위치를 바꾸느라 제세동까지의 시간을 지연시키거나, 가슴압박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경흉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극은 세로로 길게 위치시킨다.

제세동을 위한 패들 또는 전극의 위치(좌, 수동제세동 시 패들의 위치; 우, 자동제세동시 전극의 위치)

이미지 

 

3단계: 제세동 시행

파형/에너지 선택

  • 최근에는 자동제세동기, 수동 제세동기 모두 대부분 이상 파형 제세동기

이상형 제세동기(Biphasic Defibrillator)

일상형 제세동기(Monophasic Defibrillator)

  • 양극과 음극의 전류를 함께 사용하는 파형
  • 한쪽 극의 전류(주로 양극)만을 일정 시간 동안 흐르게 하는 파형
  • 120-200J (제조사 권장 에너지량으로)
  • 제조사를 모른다면 최대 에너지량으로
  • 360J
  • 연속된 제세동의 에너지양
    • 첫 번째 제세동에 심실세동이나 무맥성 심실빈맥이 소실되지 않았을 때 두 번째 그리고 그 이후 제세동의 경우 동일한 수준으로 반복하거나 증량시킬 수 있다. 
    • 에너지 증량이 가능한 수동 제세동기: 2번째 혹은 그 이후 제세동은 높은 에너지로 증량
    • 제세동 에너지량은 불응성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이 지속되는 경우 최대 에너지까지 사용가능

 

제세동 횟수

  • 초기 1회의 제세동 방법 권장(2005년 이전까지는 3회 연속 초기 제세동 권고)

 

가슴압박

  • 제세동 전후 가슴압박 중단시간은 5초 이내

 

호흡

  • 가능한 호흡주기 중 호기말(end-expiratory phase)에 제세동 시도(경흉저항 최소화)
  • 환자 가슴위로 고농도의 산소가 흐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nasal cannula, mask 사용 중인 경우)




인공심장박동조율

개요

  • 심장박동조율이란? 외부에서 전기를 유발시켜 심장과 접촉하고 있는 전극도자를 통해 심장으로 전리를 전달하여 탈분극을 유발하여 심장박동을 유발하는 방법
  • 종류(전기를 유발시키는 전극도자의 위치별): 경피 심장박동조율(transcutaneous pacing), 경정맥 심장박동조율(transvenous pacing), 경식도 심장박동조율(transesophageal pacing)

 

원리

  • 경피 심장박동조율술: 피부에 큰 전극을 부착하여 심장에 전기 자극을 가하여 심장에 탈분극을 유도하는 방법; 쉽게 사용가능. 최근에 개발된 대부분의 제세동기에는 경피 심장박동조율기가 내장되어 있음;
  • 응급 심장박동조율이 필요한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심장박동조율 방법

 

적응증

  • 증상을 동반한 서맥 환자[특히 고위방실차단(2도 2형 방실차단, 완전방실차단)]
    • 혈역학적으로 불안정 상태일 때 atropine의 효과가 없으면 즉시 시행
  • 경피 심장박동조율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 경정맥 심장박동조율 시행
  • 무수축 심정지 환자에게는 경피 심장박동조율이 효과가 없다.(☞ 무수축 환자에게 조율을 시행하기 위해서 가슴압박을 중지하지 말 것)

 

시행방법

  1. 경피 심장박동조율을 위한 장비
    • 최근에 개발된 제세동기에는 대부분 경피 심장박동조율 기능이 내장되어 있음 → 전극만 있으면 경피 심장박동조율 가능
    • 제세동기에 부착되어 있는 경피 심장박동조율장치에서 심장박동수는 분당 30-180회, 출력은 0-200mA 가능
  2. 경피 심장박동조율 방법
    1. 전극을 전흉벽의 흉골 가장자리와 좌측 견갑골 하부에 부착한다.
    2. 전극을 경피 심장박동조율기와 연결한 후에 분당 60회로 심장박동조율기를 활성화시킨다. 서맥 환자에서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최소출력에서 전류를 서서히 증가시키면서 포획박동(capture beat)이 발생하는 역치를 관찰한 후에 역치보다 10% 높은 출력으로 경피 심장박동조율을 유지한다.
    3. 심전도 상 독특한 파형과 포획박동이 보이는지 확인
      목동맥 촉지, 혈압 측정, 동맥도관이나 산소포화도 측정 → 경피 심장박동조율에 의하여 혈역학적으로 안정화되는지 재평가
      경피 심장박동조율 동안에는 근육수축이 동반되므로 우측 목동맥이나 우측 넙다리 동맥에서 맥박을 확인해야 한다.
    4. 근육수축으로 인해 환자의 동통이 유발되므로 진정제 혹은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다.

 

주의점

  1. 심실세동의 발생이 간과되는 경우
  2. 포획실패
  3. 동통유발 
  4. 조직손상 혹은 화상

참고자료

  •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대한심폐소생협회. 2015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201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 Soar J, Callaway CW, Aibiki M, et al. Part 4: Advanced life support: 2015 International Consensus on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Science with Treatment Recommendations. Resuscitation 2015;95:e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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