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제제별 지침


목차

적혈구제제(Red Blood Cells) 

적응증

  1.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자: 혈색소 Hb<7g/dL
  2.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심혈관 질환자: 혈색소 Hb<7g/dL
  3.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혈색소 Hb<8g/dL(급성심근경색,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심근경색환자)
  4. 증상을 동반한 빈혈환자
  5. 출혈성쇼크가 동반된 환자
  6. 급성 출혈로 수액 공급에도 반응하지 않는 환자
  7. 패혈증 환자: 혈색소 Hb<7g/dL(예외, 심근허혈, 심한 저산소증, 급성 출혈, 청색성 심장질환, 젖산증 환자: 혈색소 Hb 7-9g/dL)
    • 검사실 수치 기준과 별도로 적혈구제제 수혈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임상상황: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혈관 내용적의 결핍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임상적 판단에 따라 농축적혈구 수혈을 시행할 수 있다.
      1. 심혈관계 질환:심근허혈의 위험이 있는 경우, 관상동맥질환,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등
      2. 뇌혈관계 질환: 뇌허혈의 위험이 있는 경우, 일과성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혈전성 뇌졸중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등
      3. 말초혈관 질환
      4. 중증 폐질환
      5. 65세 이상 고령자 
      6. 6개월 이하의 영유아
      7. 과다출혈이 계속되는 부상자, 수술환자, 임산부 등과 같이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

 

 주의사항

  • 용혈성부작용, 감염증, 철의 과잉부하, 수혈 후 이식편대숙주병(graft versus host disease, GVHD) 등의 수혈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으며 과량의 수혈로 인한 혈액량과다증(hypervolemia)도 일으킬 수 있다.
  • 농축적혈구제제는 수혈용 표준혈액필터가 있는 수혈세트를 통해 환자에게 주입되어야 한다.
  • 농축적혈구제제는 적혈구용적률이 높기 때문에 점도가 증가되어 있어 혈류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점도를 감소시켜 수혈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50~150 mL의 0.9% 생리식염수에 희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알부민 또는 ABO 동형의 혈장과 혼합하여 수혈할 수도 있다.

 

 

 

신선동결혈장제제(Fresh Frozen Plasma)

  • 응고인자의 보충을 위한 치료적 투여를 주된 목적으로 한다. 침습적 처치 시를 제외하고는 신선동결혈장의 예방적 투여는 의미가 없다.

 

적응증

  1. 과도한 미세혈관 출혈이 있는 경우
    1. PT가 정상보다 1.5배 이상 연장되어 있거나
    2. INR이 2 이상이거나
    3. aPTT가 정상보다 2배 이상 연장된 경우
  2. 단일 또는 다응고인자 결핍증에 의한 PT/aPTT 연장
  3. 특이 응고인자 결핍증
    1. 선천성 응고인자 결핍증 : 항트롬빈 III, 프로트롬빈, 응고인자 V, VII, IX, X, XI
    2. C 또는 S 단백 결핍증; 플라스미노겐 또는 항플라스민 결핍증
  4. 후천적응고인자장애
    1. 와파린 치료를 역전시키기 위해
    2. 비타민K결핍증, 간질환, 대량수혈, 파종성혈관내응고증환자에서 수술 또는 침습적 시술을 시행하는 경우


※ 잘못된 적응증

  1. 임상적으로 응고장애가 없는 환자에서 경험적으로 처방하는 것
  2. 혈량저하증환자에서 혈액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3. 영양 보충을 위해
  4. 저알부민증 교정을 위해
  5. 면역결핍증을 치료하기 위해

 

주의 사항

  • 투여 전 프로트롬빈시간(prothrombin time, PT),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aPTT)을 측정하고, 대량출혈 시에는 섬유소원(fibrinogen) 수치도 측정한다. 혈전탄성검사(예, TEG, TEM 등)도 응고인자 결핍이나 섬유소원 감소 진단에 이용된다.
  •  해동된 신선동결혈장은 혈액응고인자 활성의 감소를 막기 위하여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수혈하는 것이 좋다. 해동 후 3시간 이내에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해동 후 1~6°C에서 보관하는 경우 24시간까지 수혈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48, 49]
  • 신선동결혈장도 전혈, 농축적혈구 제제와 동일한 정도의 수혈전파성 감염, 알레르기성 반응의 위험성이 있다. 
  • 혈장제제도 수혈할 때는 반드시 수혈용 표준혈액필터가 있는 수혈세트를 사용해서 수혈하여야 한다.
  • 혈장에는 백혈구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 사람T세포백혈병 바이러스(human t-cell leukemia virus, HTLV) 등과 같은 바이러스는 전파되지 않으며, 이식편대숙주병(graft versus host disease, GVHD) 위험성도 거의 없다.
  • 수혈관련 급성폐손상(Transfusion-related acute lung injury, TRALI)과 수혈관련 순환량과다(Transfusion-associated circulatory overload, TACO) 발생 위험성이 높다. 

 

 

 

혈소판제제(Platelets)

  • 혈소판 성분을 보충하여 지혈을 하거나 출혈을 예방한다.

 

적응증

  1. 혈소판 수 > 100,000/mL : 수혈적응증 아님
  2. 혈소판 수 < 50,000/mL
    • 미세혈관 출혈이 있거나 수술 또는 침습적 시술이 계획되어 있는 경우
    • 급성 출혈로 인해 혈소판수가 감소하는 경우
    • 대량수혈을 시행하는 경우
  3. 혈소판 수 < 10,000/mL
    • 예방적으로 혈소판 수혈 시행
  4. 혈소판 수 50,000/mL ~ 100,000/mL
    • 혈소판 기능장애 
    • 항혈소판 제제를 사용 하는 환자에서 급성 출혈이 있는 경우
    • 심폐우회술
    • 미세혈관 출혈이 있는 경우 수혈을 고려
    • 외상성 뇌출혈 환자에서는 100,000/mL 이상 유지

 

cf. 검사실 수치 기준과 별도로 혈소판제제 수혈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임상상황

  1. 혈소판수의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되는 경우
  2. 발열, 백혈구증가증, 패혈증, 응고계 이상, 항암치료, 약물 등 혈소판 수나 기능의 이상이 초래되는 상황
  3. 응급검사가 신속히 시행되기 어려운 경우
  4. 태아나 신생아 수혈
  5. 혈소판 수혈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6.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추적관찰이 어려운 외래환자
  7. 그 외 임상적으로 혈소판 수혈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혈소판제제 수혈 시 주의사항

  1. 20~24℃에서 교반하면서 보관한다. 
  2. 실온에서 보관하는 제제이므로 세균오염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3. 혈소판제제는 수혈용 표준혈액필터가 있는 수혈세트를 통해 환자에게 주입되어야 한다.
  4. 혈소판동종면역(platelet alloimmunization):혈소판수혈불응증 참조
  5. 적혈구동종면역(red cell alloimmunization):혈소판제제에 남아 있는 일부 적혈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가임기 RhD음성 여성에게 RhD음성 혈소판이 부족하여 RhD양성 혈소판을 투여해야 하는 경우에는 Rh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하여 동종면역을 예방할 수 있다.

 

 

 

동결침전제제(Cryoprecipitates)

  1. 섬유소원(fibrinogen)의 결핍 및 기능 이상과 관련된 출혈에 사용한다. 
  2. 동결침전제제는 폰빌레브란트병과 혈우병A의 이차 치료제로서 사용된다.

 

적응증

  1. 제8응고인자, 섬유소원(fibrinogen), 폰빌레브란트인자와 제13응고인자 결핍증에 사용한다. 기타 혈액응고인자 결핍증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2. 폰빌레브란트병, 혈우병A 환자에서 바이러스 불활성화 제8응고인자 농축액이나 재조합 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

 

주의점

  • 동결침전제제를 대량으로 주입하면 환자의 섬유소원(fibrinogen) 농도가 크게 증가되어 고섬유소원혈증에 따른 혈전색전증(thromboembolism)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대량주입 시 섬유소원 농도를 반복 측정해야 한다. 
  • 고섬유소원혈증: 대량으로 주입하면 고섬유소원혈증을 유발시켜 혈전색전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섬유소원(fibrinogen) 농도를 추적 감시해야 한다.
  • 동결침전제제는 해당하는 특정 응고인자가 결핍되어 있음을 확인한 후에 사용한다. 
  • 동결침전제제는 37℃에서 해동하며, 1시간 이내에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사용 전 실온에서 6시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 다른 혈액제제와 동일한 수혈전파성 감염 및 수혈부작용의 위험성을 갖는다.
  • 알레르기 반응

참고자료

  • 질병관리본부/대한수혈학회. 수혈가이드라인 제4판(전면개정판)(2016)
  • 대한혈액학회. 혈액학 3판(2018). 52장
  • 대한외과학회. 외과학 2판(2017). 259-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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