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 review
진단적 접근
- 호흡곤란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단계적 진단법을 적용할 수 있다.
1단계 | - 병력, 신체검사: 생리적인 과호흡, 빈호흡, 과환기 등과의 구별이 중요; 적절한 병력 청취 시 원인 질환의 75%까지 감별 가능
- 병력 청취를 통하여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나 일련의 가능한 검사들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CBC, 갑상선기능검사, BUN/Cr
- 산소포화도검사, ABGA
- 가슴 X선, EKG, 단순폐활량측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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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 - 1단계 검사의 결과로 호흡곤란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심장 혹은 폐질환에 대한 좀 더 세밀한 검사가 필요
- 폐기능검사: 폐용적, 유량용량곡선(flow-volume curve), 확산능(diffusing capacity), 최대수의환기능(maximal voluntary ventilation), PImax/PEmax
- 기관지유발검사, 심초음파 ±
- 심폐운동검사(cardiopulmonary exercise test, C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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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 2단계 검사로 특이 심장 혹은 폐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확진을 위해서 최종검사 시행
- holter 모니터링, 운동유발심근스캔, 부하심초음파, 관상동맥조영술
- 환기관류스캔, 폐혈관조영술, 가슴 CT
-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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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호흡곤란
급성 호흡곤란의 원인
- 흔한 원인: 대개 기존에 가지고 있던 호흡기 혹은 심장 질환에 기인한 경우(COPD, 천식, 폐렴, 폐색전증, 기흉, 심부전 및 심근 경색 등)
- 기타 원인: 급성 신부전, 당뇨성 혼수, 패혈증 및 기타 대사성 산증 등 기타 생리적 및 심인성 원인
호흡곤란의 양상에 따른 감별진단
- 간헐적 호흡곤란: 천식
- 지속적 혹은 점점 악화되는 호흡곤란: 만성질환(COPD, 폐 섬유화증, 폐동맥 고혈압 등)
- 야간 호흡곤란: 천식, 심부전, 위식도 역류질환
- 신체활동과 관계없는 호흡곤란: 심인성 원인(흔함), 기계적 요인 혹은 알레르기에 의한 경우도 가능
진단적 검사
1차 검사: Level 1 검사 | - 병력 및 신체진찰 이외 초기에 일련의 가능한 검사들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 가슴 X선, 심전도 및 전혈검사
- 천식 혹은 COPD가 의심되는 경우: 폐기능검사 및 산소포화도검사
- 갑상선기능 검사, BUN/creatinine: 갑상선 기능 이상과 신장질환에 대한 스크리닝
- 상기 검사들은 대부분 진단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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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검사: Level II 검사 | - 부가적 검사는 호흡기 혹은 심장 질환 중 가능한 우선 순위에 따라 시행하게 된다.
- 허혈성 심질환 혹은 심근질환, 심낭염, 심장 판막 실환이 의심되는 경우 → 심초음파(확진에 유용)
- 호흡기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 폐기능 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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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과 심장 질환의 감별 방법
- 호흡곤란의 주된 원인 질환: 호흡기 질환 & 심장 질환
- 호흡기 질환과 심장 질환의 구별이 쉽지는 않다.
- 고령의 만성 흡연자의 경우 양 질환을 모두 갖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 대개 동반되는 증상과 경과를 관찰해서 감별한다.
병력 및 신체검사
야간호흡곤란 | - 호흡기 및 심장 질환 모두 야간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 | ↔ | 심장 질환 | 흔히 눕자마자 발생. 기침과 함께 객담을 배출하면 증상 호전 | 심장 질환의 경우 잠자리에 든 후 1~2시간 후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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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음 | - 좌심실부전 시 폐부종과 함께 기도부종 및 수축이 발생하면 천명음이 들리므로 심인성 천식이라고도 한다(→ 기관지 천식과의 감별 포인트).
- 수포음이 동반되며 청색증이 심하다.
- 폐기능 검사 시 기관지확장제에 대한 반응이 적고 폐쇄성 변화가 저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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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적 검사
가슴 X선, 심폐확산능 | - 간질 폐질환과 심장질환은 모두 흡기말 수포음과 가슴 X선에서 망상 결절성 음영을 보이는 특징을 보인다.
간질 폐질환 | ↔ | 심장 질환 | | - 가슴 X선: 심비대 및 혈관 재배치가 동반된다.
- 심폐확산능: 폐모세혈관 내 혈액량 증가로 폐확산능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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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NT-pro-BNP | - 증상 및 신체 검사로도 불확실한 경우에 호흡기 및 심장 질환의 감별에 유용한 표지자이다.
- BNP >100 pg/mL인 경우
심부전에 대한 예민도/특이도/정확도 90%/76%/83% - 심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의 경우 대부분 400 pg/mL 이상이고, 100 pg/mL 미만인 경우 매우 높은 음성 예측도를 보인다.
- 유럽의 경우: BNP < 80pg/mL(→ 심부전을 배제하는 척도로 사용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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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표지자 | D-dimer | RIA 혹은 ELISA법을 이용한 D-dimer의 경우 500 ng/mL 미만시 97~100 %의 음성 예측도로 폐색전증을 배제할 수 있다. | Troponin/CK-MB | 심근 경색 진단의 경우 Troponin: 예민도(96 %) 특이도(98 %) CK-MB:예민도(96 %), 특이도(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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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호흡곤란
- 원인: 천식, COPD, 간질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심근염(cardiomyopathy)
병력
-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의 지속기간을 보인다.
- 호흡곤란의 중증도에 따라 활동량과 활동 범위를 무의식적으로 변경하는 경향이 있다.
- 병력 청취에서 확인할 내용
- 호흡곤란의 발생 시점, 빈도 및 지속 기간, 악화 및 완화 인자
- 간헐적 호흡곤란의 경우: 가역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기관지수축, 흉수, 심부전, 만성 재발성 색전증 등).
- 점점 악화되는 호흡곤란의 경우: COPD, 신경근육 질환, 간질성 폐질환 등
- 동반증상의 확인: 기침, 객담, 천명, 기좌 호흡, 흉통, 야간 호흡곤란 등
신체검사
- 경부, 흉부, 폐, 심장 및 사지를 모두 포함
- 호흡음: 1) 흡기성 수포음(심부전); 2) 호흡음 저하(COPD, 흉수)
진단적 검사
- 만성 호흡곤란에서의 검사는 특정 질환을 의심하는 쪽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1차 검사: Level 1 검사 | - 병력 및 신체검사를 통해서도 호흡곤란의 원인이 불확실한 경우
- 산소포화도검사(pulse oximetry), 검사실 검사(complete blood count, basic metabolic panel), 가슴X선, 안정 시 심전도, 폐활량검사(spirom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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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검사: Level II 검사 | - comprehensive pulmonary function tests, echocardiography, computed tomography (CT), ventilation/perfusion scanning, stress testing, bronchoscopy
- PImax 및 PEmax의 측정: Level I 검사가 모두 정상인 경우 불안증/과호흡 증후군, 탈조건화 및 호흡 근육 약화가 가능한 원인들인데, 이러한 경우 PImax 및 PEmax는 호흡근육 강도를 측정하기 위해 필요하다.
- 심폐 운동 검사(cardiopulmonary exercise testing: CPET): 호흡곤란의 원인이 심장 및 호흡기에 대한 전반적 검사 모두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경우 도움이 된다.
- 폐 환기-관류 스캔: 만성 폐색전증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
- Gallium 스캔: 감염 및 염증성 폐질환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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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호흡곤란: 주요 원인질환별 특징
질병 | 병력 소견 | 신체검사 |
우/좌 심부전(CHF) | 흉통, 앉아 숨쉬기, PND, 부종 | 청색증, 수포음, 부종, 경정맥확장(jugular venous distension, JVD), 잡음, S3 or S4, 간경정맥역류(hepatojugular reflex, HJR), 고혈압 |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 흡연, 만성 기침 | 오므린 입술로 호흡, 천명, 통모양가슴, 감소된 호흡음 |
천식 | 아동기의 병력, 알레르기 병력 | 천명, 기침 |
간질폐질환(ILD) | 점진적인 호흡곤란의 발생, 직업적인 환경적인 노출 | 미세한 흡기-수포음 |
암 | 기침, 객혈, 숨참, 피로, 발열, 야간발한, 체중감소 | 감소된 호흡음, 곤봉형 |
심인성: 과호흡, 불안, 공황발작 | 화난 감정, 임박한 불행을 느낌, 신경증성 인격 | 한숨 |
빈혈 | 피로, 운동성 호흡장애 | 빈맥, 창백한 결막 |
만성호흡곤란의 평가흐름도
평가 단계 | | 수립 가능한 질환 |
- 병력/신체검사
- 1단계 검사
- CBC, basic metabolic panel
- 가슴 X선
- 심전도
- spirometry
- pulse oximetry
| → | - 천식
- COPD
- 심부전
- 가슴막삼출
- 빈혈
- kyphoscoli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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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 검사
- 심초음파
- BNP
- ABGA
- comprehensive pulmonary function tests
- computed tomography (CT)
- Holter monitor
- ventilation/perfusion scanning
| → | - 심장막 질환
- 심부전
- 판막심장질환
- 관상동맥질환
- 부정맥
- 제한 폐질환
- 간질 폐질환
- 만성 폐색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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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 검사
- 심도자술
- cardiopulmonary exercise stress test
- bronchoscopy
- esophageal pH
| → | - GERD
- 관상동맥질환
- deconditioning
- 일차성 폐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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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곤란은 빈혈과 같은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크게 심혈관계 문제가 원인인 경우와 호흡기(폐) 문제가 원인인 경우로 크게 나눌 수 있다.
- 그리고 급성으로 발생한 호흡곤란인지 만성적인 호흡곤란인지에 따라서도 접근방법이 달라진다.
- 일차진료현장에서 호흡곤란 환자를 보는 건 사실상 부담스러운 일이다.
- 젊으면서 급성호흡곤란을 보이고 다른 호흡기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 → 기관지염 혹은 폐렴
- 천식이나 COPD 병력이 있으면서 이전이랑 비슷한 양상으로 호흡곤란이 발생, 악화된 경우 → 천식이나 COPD의 급성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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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al guide: 원인 및 감별진단
핵심포인트
호흡곤란은 급성 호흡곤란, 만성 호흡곤란으로 구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 발생 시기에 따라 보통 수 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발생하는 급성 호흡곤란, 수 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지속되는 만성 호흡곤란으로 구분할 수 있다.
-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호발원인의 양상에 다소 차이를 보인다.
핵심포인트
가장 초점을 맞춰야할 원인은 크게 2가지, 호흡기질환 아니면 심장질환이다.
- 초기 평가(병력/신체검사, 기본 lab, chest X-ray, EKG 등)에서 의심되는 경우에 따라 이후 검사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 폐질환의 가능성이 높을지, 심장질환의 가능성이 높을지에 따라 접근방식이 달라질텐데, 가장 핵심이 되는 검사는 폐기능검사와 심초음파이다. 아울러 폐기능검사, 심초음파는 일차진료환경에서도 충분히 시행해볼 수 있는 검사이기도 하다.
| 급성 호흡곤란 | 만성 호흡곤란 |
심장 질환 | 심근허혈, 심부전, 심장압전, 폐색전증 등 | 심부전, 심근병증, 심낭질환, 협심증 등 |
호흡기 질환 | 기관지 수축, 기흉, 호흡기 감염, 상기도 폐쇄(흡인, 아나필락시스),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등 | 천식, COPD, 간질 폐렴 등 |
Practical guide: 진단적 접근
핵심포인트
단계적인 접근법을 적용하라!!
- 호흡곤란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감별하기 위해서는 병력 청취, 신체 검사부터 기본적인 검사나 특수 검사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 주요 가이드라인이나 종설(review article)에서도 호흡곤란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단계적 진단법을 제안하고 있다.
- 결국 심장질환 혹은 폐질환 이외의 원인을 탐색하기 위한 과정이 선행되고 거기에서 의심되는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심장질환 혹은 폐질환에 대한 정밀검사를 고려하는 방식이다.
1단계: 기본 검사 | 가슴 X선, 심전도, 기본 혈액 검사[CBC(빈혈), 신장 기능, 갑상선 기능 등] 정밀 혈액검사[BNP 또는 NT-pro BNP, CK-MB, troponin, D-dimer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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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 심장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 ↓ | ↓ | 폐기능검사 | 심초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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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정밀 검사 | CPET 등 시행 |
핵심포인트
심폐운동검사(cardiopulmonary exercise test, CPET)가 유용할 수 있다.
- 심초음파 검사, 폐기능 검사를 포함한 기본적인 W/U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심폐운동검사(cardiopulmonary exercise test, CPET)를 고려해볼 수 있다.
- CPET는 환자에게 호흡곤란의 경험을 유발하여 폐, 심장, 심인성 및 탈조건화에 의한 호흡곤란을 각각 감별할 수 있다.
핵심포인트
명백한 원인질환이 있다면 해당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과거 치료 참조)를 시도해볼 수 있다.
- 뚜렷한 병력이 있고 반복되는 호흡곤란양상을 보이고 호흡곤란양상이 이전과 차이가 없다다면 이전과 유사한 치료를 하면서 지켜볼 수 있겠다.
- 대표적으로 천식, COPD, 만성심부전 등이 대표적이다.
실전 처방 예시
[참조] "Case based approach" 참조
상병명
코드 | 상병명 |
R06.0 | 호흡곤란 Dyspnoea, 좌위호흡 Orthopnea, 숨가쁨 Shortness of breath, 단기(短氣) Shortness of breath, 천증(喘證) Dyspnea |
Case based approach
증례: 천식의 급성악화가 의심되는 증례
S | C.C: dyspnea - M/36. 어릴 적 asthma, bronchiolitis 있었던 자로, 내원 3일 전부터 cough, rhinorrhea 있었으며 내원일 오전부터 dyspnea 있어 내원함. 평소 콧물 자주 나는 편이었으나 dyspnema는 성인이 된 후로는 겪은 적 없다고 함. 내원 당시는 12월
- cough / sputum / rhinorrhea / dyspnea (+/-/+/+) sore throat (-)
과거력 - DM/HTN/Tbc/Hepatitis(-/-/-/-)
- Family Hx : non-specific
- Social Hx : 1) smoking: current smoker, 현재 궐련형 가열담배(아이코스) 흡연 중 2) drinking: social
- 약물력: 감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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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 - V/S: 132/94-113-22-38.2 ; SaO2 91%
- Coarse breath sound with wheezing on both lung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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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 asthma: acute exacerbation
- R/O upper respiratory infection or acute bronchitis or influe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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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처치 | - O2 2L via nasal prong
- astrovent nebulizer: 30분 간격으로 3번씩 사용
- Ventolin nebulizer: 30분 간격으로 3번씩 사용
- Ipratropium (Atrovent UDV sol. 500mcg/2ml/A ) 3A #3 : 의사지시대로 흡입
- Salbutamol (Ventolin Nebules 2.5mg/A) 3A #3 : 의사지시대로 흡입
| fluid/IV medi | - Normal saline 1L (Sodium chloride) 1bag #1
| 검사 | - lab
- CBC/WBC Differential Count, ESR, CRP
- Glucose, Total Bilirubin, Direct Bilirubin, Total Protein, Albumin, AST(GOT), ALT(GPT), Alkaline Phosphatase, γ-GTP, Amylase
- BUN, Creatinine, Sodium, Potassium, Chloride, LDH, CPK
- Prothrombin Time, Activated PTT
- U/A c microscopy
- ABGA
- Culture: Blood culture, urine culture
- rapid antigen test: Influenza Virus A ,B Ag
- Chest PA, E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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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 | - nebulizer 시행 후에 wheezing 호전된 상태이며 dyspnea 도 호전된 상태
- CBC 12,490-16.2-225k, CRP 1.76
- ABGA 7.404-40.3-56.7-24.7-91.0%
- CXR) non specific
▼ - rapid antigen test(Influenza Virus A/B Ag) → neg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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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 O2 끊고 30분 뒤에 saturation check하고 이상없으면 퇴원 고려
퇴원약 Cefditoren (Meiact tab. 100mg) 3T #3 x3days Ebastine/pseudoephedrine (Rinoebastel cap.) 1C #1 Levodropropizine (Levotuss tab. 60mg) 3T #3 Salbutamol (Ventolin evohaler 200dose/EA) 1ea #1 : 필요시 흡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