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처치 & 심폐소생술


목차
심폐소생술 전략: 생존사슬 생존사슬 성인 심정지 생존사슬: AHA guidelines for CPR and ECC 국내가이드라인(2020) 기본소생술: 개요 기본소생술: AHA 국내 가이드라인 기본소생술: 인공 순환/가슴압박 소생술 가슴압박 위치 가슴압박 자세 가슴압박 깊이/속도 가슴압박/이완 가슴압박 중단의 최소화 가슴압박의 교대 바닥상태 가슴압박 소생술(Hands-only CPR) 개요  시행 근거 주의 기본소생술: 기도유지/인공 호흡 기도유지 방법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head tilt-chin lift) 방법 턱밀어올리기 방법 인공호흡 방법 입-입 인공호흡 입-보호기구(barrier device) 인공호흡 입-코, 입-창(stoma, 스토마) 인공호흡 백마스크 인공호흡/전문 기도유지(advanced airway) 기본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자동제세동기란?  자동제세동기의 종류 자동제세동기 사용 방법 성인 전문소생술: 개요 성인 전문소생술 알고리즘(Adult ALS Algorithm): 심전도 리듬에 기초한 성인 전문소생술 알고리즘 AHA 가이드라인: ALS 알고리즘(흐름도) 국내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2020년) 병원 내 심장정지에 대한 전문소생술 병원 밖 심장정지에 대한 전문소생술 코로나19 유행 시 전문소생술 심폐소생술 중 모니터링 소생술 중 보조 피드백 장치의 사용 생리학적 지표의 감시 장치 맥박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 측정 관상동맥관류압 중심정맥혈 산소포화도 맥박산소 측정 가역적 병인(Reversible causes) 치료 성인 전문소생술: 제세동술 기본 원리 제세동술의 실제 성인 전문소생술: 전문기도유지술 백마스크 환기 상부 기도기 성문상 기도기(Supraglottic airway) 기관내삽관 응급상황에서의 기관내삽관 기관내삽관 위치 적절성 평가 기관내삽관 후 관리 성인 전문소생술: 심정지 약물요법 약물치료 원칙 심정지 시 약물 투여 경로 말초 정맥로 골내 주사로 중심정맥로 기관 내 투여 심정지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성인 전문소생술: 소생 후 통합치료 심장정지 후 증후군(Post-cardiac arrest syndrome) 소생 후 통합치료 전략 신경학적 회복을 위한 치료 체온 조절 혈당 조절 발작 조절 진정요법 예방적 항생제 사용 신경학적 예후 예측 소생 후 연명 치료 중단

심폐소생술 전략: 생존사슬

생존사슬

  •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5가지의 필수적인 단계들이 사슬과 같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만 함

 

생존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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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사슬: ① 심정지의 예방과 조기 발견 ② 신속한 신고 ③ 신속한 심폐소생술 ④ 신속한 제세동 ⑤ 효과적 전문소생술/심정지 후 치료
  •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이 회복된 후에는 심정지 원인을 교정하고 통합적인 심정지 후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심정지 환자가 신경학적으로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1단계: 심정지의 예방과 조기 발견

  • 2015년에 새롭게 도입한 개념

 

2단계: 신속한 신고

  • Call first: 나이에 관계없이 전화우선
  • 심정지를 인식한 목격자: 응급의료체계에 전화를 걸어 심정지의 발생을 알림(119)
  • 연락을 받은 응급의료전화상담원: 환자발생 지역으로 119구급대원을 출동시킴

 

3단계: 신속한 심폐소생술

  •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가장 필요한 처치
  • 심폐소생술 시행 시 시행되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 2-3배 증가

 

4단계: 신속한 제세동

  • 제세동 처치는 빨리 시행할수록 효과적

 

5단계: 효과적 전문소생술/심정지 후 치료

  • 효과적 전문소생술: 약물투여로 확보, 약물 투여(혈관수축제 또는 항부정맥제 등), 전문기도유지술 등
  • 심정지 후 치료(자발순환이 회복된 심정지 환자)
    • 일반적인 중환자 치료 + 목표체온치료,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관상동맥중재술, 경련발작의 진단 및 치료 등
    • 심정지 후 치료과정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 또는 시설로 이송하여 치료하여야 함

심정지를 치료하는 과정에서는 전문기도유지술과 약물 투여보다는 기본소생술과 조기 제세동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치료이다. 소수의 약물만이 심정지에 사용했을 때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어 있다. 구조자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제세동을 한 후에 약물 투여 경로(주사로) 확보, 약물투여, 전문기도유지술을 한다.

 

성인 심정지 생존사슬: AHA guidelines for CPR and ECC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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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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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s of Survival을 병원 내(IHCA)와 병원 밖(OHCA)으로 구분

이유: 심정지 후 환자들의 치료는 심정지가 발생한 장소와 상관 없이 일반적으로 ICU가 있는 병원 내로 모이게 됨. 그러나 병원으로 모이기 전에 요구되는 구성요소와 과정은 병원 내와 병원 밖은 다름. 병원 외는 이를 지지하는 사회에 의존적임

병원 내

  • Surveillance and prevention
  • Recognition and activation of the emergency response system
  • Immediate high-quality CPR
  • Rapid defibrillation
  • Advanced life support and postarrest care

병원 밖

  • Recognition and activation of the emergency response system
  • Immediate high-quality CPR
  • Rapid defibrillation
  • Basic and advanced emergency medical service
  • Advanced life support and postarrest car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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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정지의 신속한 파악 및 응급 구조 체계 가동(Immediate recognition of cardiac arrest and activation of the emergency response system)
  2. 가슴압박을 강조하는 조기 심폐소생술(Early CPR with emphasis on chest compression)
  3. 신속한 제세동(Rapid defibrillation)
  4. 효과적인 전문 심폐소생술(Effective advanced life support)
  5. 심정지 후 처치통합(Integrated post-cardiac arrest care) (2010년에 새로 추가된 개념)

 

A strong Chain of Survival can improve chances of survival and recovery for victims of heart attack, stroke and other emergencies.

※ Post-cardiac arrest care

  1. Therapeutic hypothermia
  2. Hemodynamic and ventilation optimization
  3. Immediate coronary reperfusion with PCI
  4. Glycemic control
  5. Neurologic care and prognostication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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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rly recognition of the emergency and activation of the emergency medical services (EMS) or local emergency response system: “phone 911.”
  2. Early bystander CPR: immediate CPR can double or triple the victim’s chance of survival from VF SCA
  3. Early delivery of a shock with a defibrillator: CPR plus defibrillation within 3 to 5 minutes of collapse can produce survival rates as high as 49% to 75%
  4. Early advanced life support followed by postresuscitation care delivered by healthcare providers


국내가이드라인(2020)

병원 밖 심장정지 생존 환경과 생존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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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심장정지 생존 환경과 생존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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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만!  심폐소생술에서의 소아와 성인의 구분

  • 심정지 원인에 차이 존재
  • 체구가 다르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의 방법에도 약간의 차이 존재
  • 심폐소생술에서 나이의 정의
    1. 신생아: 출산된 때로부터 4주까지
    2. 영아: 만 1세 미만의 아기
    3. 소아: 만 1세부터 만 8세 미만까지
    4. 성인: 만 8세부터




기본소생술: 개요

기본소생술: AHA

2020 AHA(업데이트됨)

vs.

2010 AHA(기존)

환자가 심정지 상태가 아닌 경우라도 위해 위험이 낮으므로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일반구조자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할 것을 권장

 

일반구조자는 성인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의식이 없고 정상적으로 호흡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맥박을 확인하지 말고 심정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야 함. 의료제공자는 맥박을 확인하는 데 10초를 넘지 않아야 하고 구조자가 그 시간 내에 맥박을 명확하게 느끼지 않으면 가슴압박을 시작해야 함

 

국내 가이드라인

한국 기본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의 주요 변경 사항

 

2020년

2015년

구급상황(상담)요원

  • 목격자의 심장정지 인지 및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에서 구급상황(상담)요원의 역할 강화

 

병원 밖 심폐소생술

  • 구조자가 혼자이면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경우, 구조자는 휴대전화의 스피커를 켜거나 핸즈프리기능을 활성화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필요하면 구급상황요원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Ia, 근거 수준 B-NR).
  • 병원 밖 심장정지 상황(심장정지 환자가 침대에 누워있지 않은 경우)에서 가능하면 딱딱한 바닥에 환자를 바로 눕히고 가슴압박을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 병원 내 심장정지 상황(심장정지 환자가 침대에 누워있는 경우)에서 가능하면 매트리스와 환자의 등 사이에 백 보드(backboard)를 끼워 넣고 가슴압박을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EO). 
  • 가슴압박 깊이를 향상하기 위해 환자를 침대에서 바닥으로 옮기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EO).

 

CPR 순서

 

  • CAB 순서는 변동이 없고 더욱 지지한다. 처음 심장 압박하는 시간적 지연을 줄이기 위해 심장 압박부터 시작하라

인공호흡

 

  • 분당 10회의 호흡
  • 만일 endotracheal tube, LMA와 같은 advanced airway가 있는 장착되어 있다면 분당 10회로 호흡을 준다. 이것은 어린이와 소아에도 마찬가지

가슴압박

  • 성인 심장정지 시 제세동 이후에 곧바로 가슴압박을 다시 시작하도록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B-R)
  • 심폐소생술 중 심장 리듬을 확인하기 위해 2분 간격으로 가슴압박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 자발순환회복을 시사하는 생리학적 지표(동맥의 파형 혹은 호기말 이산화탄소의 급격한 상승)가 관찰되는 경우에는 리듬 확인을 위하여 가슴압박을 잠시 멈출 수 있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EO).

 

가슴압박 깊이

 

  • 너무 깊지 않게. 최대 6 cm
  • 최소 5 cm에서 5-6 cm로 변경됨

가슴압박 속도

 

  • 너무 빠르지 않게. 최대 '120회/분'
  • 120회 이상은 심장 압박의 질을 떨어뜨린다. 최소 100회에서 100-120회/분으로 변경됨

제세동기

 

 

기본소생술 알고리즘

  • 성인 심장정지 기본소생술 순서(알고리즘)를 심장정지의 장소 및 구조자의 특성에 따라 병원 밖 심장정지에 대한 일반인 구조자용, 의료종사자용과 병원내 심장 정지용으로 구분

 

기타

  • 코로나19 감염 혹은 감염 의심환자의 전문소생술 추가

 

① 2010년과 비교해서 2015년 가이드라인의 CPR에 대한 주된 것은 실제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30:2로 심장 압박과 호흡을 하면서 심장 압박을 시간을 최대화하고 10초 이상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좋은 CPR을 위해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2020년 성인 병원 밖 심장정지 기본소생술 순서(일반인 구조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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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인 병원 밖 심장정지 기본소생술 순서(의료종사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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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인 병원 내 심장정지 기본소생술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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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생술의 주요 내용

 

 

성인

소아

영아

심정지의 확인

 

무반응

무호흡 혹은 심정지 호흡

10초 이내 확인된 무맥박(의료제공자만 해당)

심폐소생술의 순서

가슴압박-기도유지-인공호흡

가슴압박 속도

분당 100-120회

가습압박 깊이

약 5 cm

가슴 두께의 최소 1/3 이상(4-5 cm)

가슴 두께의 최소 1/3 이상(4 cm)

가슴 이완

가슴압박 사이에는 완전한 가슴 이완

가슴압박 중단


 

가슴압박의 중단은 최소화(불가피한 중단은 10초 이내)

기도 유지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head tilt-chin lift)

가슴압박대 인공호흡 비율

전문기도 확보 이전

30:2

30:2 (1인 구조자), 15:2 (2인 구조자, 의료제공자만 해당)

전문기도 확보 이후

가슴압박과 상관없이 6초마다 인공호흡

일반인 구조자

가슴압박 소생술

심폐소생술

 

  1. 심폐소생술의 순서에서 인공호흡 이전에 가슴압박을 먼저 시행하도록 제안. 2011년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로 심폐소생술 순서는 가슴압박(compression)-기도유지(airway)-인공호흡(breathing)의 순서(C-A-B)를 유지
  2. 일반인 구조자는 가슴압박만 하는 ‘가슴압박 소생술(hands-only CPR)’을 하도록 제안. 인공호흡을 할 수 있는 구조자는 인공호흡이 포함된 심폐소생술을 시행 할 수 있음. 그러나 119구급대원을 포함한 응급의료종사자는 반드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것을 제안
  3. 고품질의 심폐소생술을 강조. 성인 심정지 환자에서 가슴압박의 깊이는 약 5 cm 깊이를 권고하고, 속도는 분당 100-120회를 제안. 가슴압박의 중단을 10초 이내로 최소화할 것을 제안하며, 인공호흡을 과도하게 시행하지 않아야 함
  4. 심정지의 즉각적인 확인은 무반응과 비정상적인 호흡의 유무로 판단. 비정상적인 호흡이란 환자가 숨을 쉬지 않거나, 심정지 호흡과 같이 정상이 아닌 모든 형태의 호흡을 말함
  5. 호흡 확인을 위한 방법으로 2006년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였던 ‘보고-듣고-느끼기’의 과정은 2011년 가이드라인에서는 삭제되었는데, 2015년 가이드라인에서도 사용되지 않음
  6. 일반인이 심정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맥박을 확인하는 과정은 2011년 가이드라인에서와 같이 권장되지 않음. 의료제공자는 10초 이내에 맥박과 호흡을 동시에 확인하도록 하며, 맥박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가슴압박을 지연해서는 안됨
  7. 여러 명의 구조자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과정을 교육함으로써, 팀 접근에 의한 체계적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될 수 있어야 함

 

 

 

기본소생술: 인공 순환/가슴압박 소생술

  • 심정지 환자에게 가슴압박을 시행하는 경우 혈액순환이 발생하는 기전
    1. 직접 심장이 눌리는 심장펌프 기전
    2. 흉강내압의 변화에 의해 혈류가 발생되는 흉강펌프 기전
  • 가슴압박으로 발생되는 혈류량은 정상 심장박출량의 1/4에서 1/3에 불과. 가슴압박으로 유발되는 수축기 혈압은 60-80 mmHg 이상이지만, 이완기 혈압은 매우 낮음
  • 심정지 환자에게는 가슴압박을 즉시 시작해야 하며, 가슴압박은 강하고, 빠르게 해야 함

 

가슴압박 위치

  • 가슴뼈 아래쪽 1/2(성인/소아 공통)
  • 심정지 환자의 가슴뼈 상단(흉골상패임)과 하단의 가운데를 확인한 뒤에 구조자의 양손을 가슴뼈 아래쪽 절반 부위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함
  • 위치선정방법: 젖꼭지를 연결하는 가상의 선 이용
  • 가슴뼈의 가장 하단에 위치한 칼돌기를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복강 내 장기의 손상 방지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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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압박 자세

  • 일단 발견된 장소에서 가슴압박 시작(현장이 위험하지 않다면)
  • 환자를 바닥이 평평하고 단단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히거나 환자의 등에 단단한 판을 깔아줌 
  • 환자의 가슴 옆에 무릎을 꿇은 자세를 취함(제한된 공간인 경우: 환자의 머리맡에서 가슴압박 시행가능)
  • 한쪽 손바닥을 압박 위치에 대고 그 위에 다른 손바닥을 평행하게 겹쳐 두 손으로 압박
  • 손가락은 펴거나 깍지를 껴서, 손가락 끝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함
  • 팔꿈치를 펴서 팔이 바닥에 대해 수직을 이룬 상태에서 체중을 이용하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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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압박 깊이/속도

  • 가슴압박 깊이
    • 보통 체격의 성인 심정지 환자: 약 5 cm
    • 가슴압박 이후 다음 가슴압박을 위한 혈류가 심장으로 충분히 채워지도록 각각의 가슴압박 이후 가슴의 이완을 최대로 할 것
  • 가슴압박속도: 분당 100-1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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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내 2011년)

2015년

가슴압박깊이

 

 

소아

5 cm(영아: 4 cm)

4-5 cm(영아 4 cm)

성인

최소 5 cm(최대 6 cm 이하)

약 5 cm(최대 6 cm를 넘지 말 것)

가슴압박속도

 

 

소아

최소 분당 100회(최고 분당 120회 이하)

분당 100-120회

성인

최소 분당 100회(최고 분당 120회 이하)

분당 100-120회

 

가슴압박/이완

  • 압박, 이완 비율: 압박에 소요되는 시간을 1회의 압박-이완 시간의 50%로 할 것
  • 가슴압박 사이에는 완전한 가슴 이완

 

가슴압박 중단의 최소화

  • 가슴압박의 중단은 최소화(불가피한 중단은 10초 이내)

 

가슴압박의 교대

  • 두 명 이상의 구조자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경우: 2분마다 또는 5주기(1주기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 마다 교대. 교대 시 가능하면 가슴압박이 5초 이상 중단되지 않도록 함
  • 두 명의 구조자가 환자의 양편에 위치하는 경우: 교대할 사람이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교대

 

바닥상태

  • 가능한 경우 단단한 표면에서 가슴압박을 수행하는 것이 좋음
  • 가슴압박 깊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자를 침대에서 바닥으로 옮기지는 않도록 함

 

가슴압박 소생술(Hands-only CPR)

개요 

  •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과 달리 인공호흡은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을 시행하는 심폐소생술

 

시행 근거

  1.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목격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가슴압박만이라도 시행하는 것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임
  2.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지 않았거나 숙련되지 않은 일반인도 가슴압박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 시행 가능
  3. 일부의 심장성 심정지 환자에서는 가슴압박 소생술과 심폐소생술이 생존율에 미치는 결과가 비슷

 

주의

  • 심정지의 원인이 비심장성(non-cardiogenic)인 경우: 가슴압박 소생술을 한 경우보다 심폐소생술을 한 경우가 생존율이 높음
  •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서 심정지 시간이 오래 지속된 경우, 호흡성 원인에 의한 심정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슴압박 소생술보다는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것

 

 

 

기본소생술: 기도유지/인공 호흡

기도유지 방법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head tilt-chin lift) 방법

  • 한 손을 심정지 환자의 이마에 대고 손바닥으로 압력을 가하여 환자의 머리가 뒤로 기울어지게 함 → 동시에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 아래턱의 뼈 부분을 머리 쪽으로 당겨 턱을 받쳐주어 머리를 뒤로 기울임 → 기도가 열리면 환자의 입을 열어 입-입 호흡 준비
  • 턱 아래 부위의 연부조직을 깊게 누르면 오히려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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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밀어올리기 방법

  • 머리를 신전시키지 않는 방법
  • 구조자는 심정지 환자의 머리 쪽에서 두 손을 각각 환자 머리의 양 옆에 두고, 팔꿈치는 바닥에 닿게 함 → 두 손으로 아래턱 모서리를 잡아 위로 들어올림 → 입술이 닫히면 엄지손가락으로 아랫입술을 밀어 열리게 함

 

일반인 구조자에 의한 기도유지

의료제공자에 의한 기도유지

  •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자신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된 구조자 → head tilt-chin lift 시행
  • 턱밀어올리기(jaw thrust): 일반인 구조자에게는 권장하지 않음
  • 머리나 목에 외상의 증거가 없는 경우: 반드시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 방법으로 기도를 유지할 것
  • 척추 손상 위험이 의심되는 경우: 척추고정 장치를 적용하는 것보다 먼저 구조자의 손으로 척추 움직임을 제한해볼 것 
  • 경추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머리를 신전시키지 않는 턱밀어올리기 방법으로 기도를 확보할 것 → 실패한 경우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 방법 시행(∵ 기도 개방을 유지하고 적절한 환기를 제공하는 것이 경추 손상의 보호보다 우선되기 때문)


인공호흡 방법

인공호흡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

  1. 1초에 걸쳐 인공호흡을 함
  2. 가슴 상승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의 일회 호흡량으로 호흡함
  3. 2인 구조자 상황에서 전문기도기(기관 튜브, 후두마스크 기도기 등)가 삽관 된 경우에는 6초마다 1회의 인공호흡(10회/분)을 시행
  4. 가슴압박 동안에 인공호흡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도록 주의
  5. 인공호흡을 과도하게 하여 과환기를 유발하지 않도록 주의


입-입 인공호흡

  • 먼저 환자의 기도를 개방하고, 환자의 코를 막은 다음 구조자의 입을 환자의 입에 밀착 → 인공호흡 시행: ‘보통 호흡’을 1초 동안 환자에게 불어넣는 것
  • 보통 호흡: 구조자가 숨을 깊이 들이 쉬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호흡과 같은 양을 들이쉬는 것
  • ‘깊은 호흡’보다 ‘보통 호흡’을 하는 이유
    • 환자: 환자의 폐가 과다팽창되는 것을 방지
    • 구조자: 과호흡할 때 발생되는 어지러움이나 두통 예방
  • 첫번째 인공호흡을 시도했을 때 환자의 가슴이 상승되지 않는다면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를 다시 정확하게 시행 → 두번째 인공호흡 시행(인공호흡이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 부적절한 기도 개방)
  • 자발순환이 있는 환자(예. 강한 맥박이 쉽게 만져지는 경우)에게 호흡 보조가 필요한 경우: 5-6초마다 한 번씩 인공호흡 시행 혹은 분당 10-12회의 인공호흡 시행

 

입-보호기구(barrier device) 인공호흡

  • 보호기구를 준비하기 위해 인공호흡을 지연시키지 않아야 함(입-입 인공호흡을 통해 질병이 전염될 위험성은 매우 낮기 때문)

 

입-코, 입-창(stoma, 스토마) 인공호흡

  • 입-코 인공호흡: 환자의 입을 통해 인공호흡을 할 수 없거나 입을 열 수 없는 경우, 입과 입의 밀착이 어려운 경우, 환자가 물속에 있는 경우
  • 입-창 인공호흡: 환자가 기관절개 창(stoma)을 가지고 있는 경우. 둥근 소아용 안면마스크를 창 주변에 꼭 맞게 밀착시켜 사용가능

 

백마스크 인공호흡/전문 기도유지(advanced airway)

백마스크 인공호흡

  • 경험을 갖춘 2인 이상의 구조자가 사용할 때 가장 효과적(혼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권장하지 않음)
  • 구조자 ①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얼굴에 마스크를 밀착, 구조자 ② 백을 눌러 인공호흡 시행
  • 일회 호흡량: ① 약 500-600 mL, ② 성인용 백(1-2 L)으로 제공: 1 L 성인용 백: 2/3정도 압박, 2 L 성인용 백: 1/3정도 압박 
  • 전문기도유지 없이 양압의 환기 제공 → 위 팽창과 이로 인한 합병증 유발

 

전문기도가 확보되기 전까지

  • 30회 가슴압박/2회 인공호흡 반복
  • 인공호흡을 할 때에는 가슴압박을 잠시 멈추고 인공호흡 시행 
  • 인공호흡은 1초 동안 시행하며, 가능하면 산소(산소농도 40% 이상, 최소 10-12 L/min)를 함께 투여

 

전문 기도기 가 삽관된 후

  •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의 주기를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음 
    • 가슴압박: 중단하지 않고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시행
    • 인공호흡: 6초마다 1회씩(분당10회 속도) 시행

① 백마스크 대 전문 기도기: 의료종사자는 성인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백마스크 또는 전문 기도기 삽관 중 어느 방법을 선택해도 됨

② 전문기도유지방법

  • 기관 내 삽관
  • 성문상 기도기(supraglottic airway): 기관 속으로 관을 넣지 않고 후두에 위치시키는 방법; 종류: 후두마스크 기도기(laryngeal mask airway, LMA), 식도-기관 콤비튜브(esophageal-tracheal Combitube), 후두 기도기(laryngeal airway)
    (→ 모든 성인 심정지에서 심폐소생술 동안에 초기 전문 기도기로서 성문상 기도기 또는 기관튜브 중 어느 것이든 사용가능)

 



기본소생술: 자동제세동기

  • 제세동이 왜 필요한가? 갑자기 발생된 심정지의 대부분은 심실세동에 의해 유발 → 심실세동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전기적 제세동(electrical defibrillation)
  • 제세동을 신속하게 시행할 것!!(제세동 성공률은 심실세동 발생 직후부터 1분마다 7-10%씩 감소하기 때문)

 

자동제세동기란? 

  • 의료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일반인이나 의료제공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제세동이 필요한 심정지를 구분해주며, 사용자가 제세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비

 

자동제세동기의 종류

  • 구조자에게 제세동을 유도하는 방법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분류

완전 자동제세동기(fully automated)

반자동 제세동기(semi-automated)

전원을 켠 후 환자의 가슴에 패드를 부착하면 제세동기 스스로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하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구조자에게 알린 뒤에 제세동을 자동적으로 시행

심전도를 분석하여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에 구조자로 하여금 제세동 시행 버튼을 누르도록 음성 또는 화면으로 지시

①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반자동제세동기가 주로 보급되어 있음(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자동제세동기 교육 및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


자동제세동기 사용 방법

  • 자동제세동기의 종류 및 제조회사와 상관없이 기본적인 사용 원칙은 같음 

1단계

  • 자동제세동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후에 전원버튼을 누름 

 

2단계

  • 환자의 상의를 벗긴 후, 두 개의 패드를 환자의 가슴에 단단히 부착
  • 패드 부착 부위에 땀이나 기타 이물질이 있으면 제거 후 패드 부착
  • 패드 부착방법
    • 전외 위치법(antero-lateral placement):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 ① 오른쪽 빗장뼈 아래 ②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겨드랑선(midaxillary line)
    • 전후 위치법:두 개의 패드를 가슴의 앞뒤로 부착(흉골의 왼쪽, 등의 견갑골 밑)

이미지

 

3단계

  • 자동제세동기는 2분마다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제세동의 필요성 판단
    • 자동제세동기에 심전도를 분석하는 동안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환자의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함
    •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거나 환자가 회복되어 깨어날 때까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반복하여 시행할 것

 

4단계

 

자동제세동기

구조자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

‘제세동이 필요합니다’(음성 또는 화면 메시지), 스스로 제세동 에너지 충전 → ‘제세동 버튼을 누르세요’(음성 또는 화면 메시지)

안전을 위하여 심정지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 → 제세동 버튼을 누름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심폐소생술 재개

 

5단계

  • 제세동을 시행한 후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 재개(즉시 가슴압박 시작)

 

 

 

성인 전문소생술: 개요

  • 신속하고 효율적인 심폐소생술(충분한 속도 및 깊이의 가슴압박, 완전한 가슴 이완, 가슴압박 중단의 최소화, 과도한 인공호흡의 금지)이 중요!!
  •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 감시 장치 등 사용 가능한 감시 장치를 사용하고 산소를 공급하며 제세동을 할 것
  • 전문소생술 과정에도 심정지의 원인을 찾고 교정 가능한 원인을 교정할 것
  • 기도를 유지하는 전문기도유지술 방법으로 기관내삽관뿐 아니라 성문상 기도기의 사용 권장(심폐소생술 동안 전문기도유지술을 하기 위해 가슴압박이 지연되어서는 안 됨!!)
  • 전문기도유지술 후 삽관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정량적 파형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 감시 장치의 이용 권장 또한 심정지 전후 시기 동안에도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 감시 장치 사용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적절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도록 권장
  • 증상이 있는 불안정한 서맥성 부정맥의 치료: 아트로핀 우선 투여 + 경피 인공심장박동조율, 도파민, 이소프로테레놀 또는 에피네프린 투여
  • 빈맥성 부정맥의 치료: 알고리즘을 4가지로 분류하여 치료자가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

 

성인 전문소생술 알고리즘(Adult ALS Algorithm): 심전도 리듬에 기초한 성인 전문소생술 알고리즘

  • 심전도 리듬에 따라서 제세동의 필요 여부와 투여 약물이 다름(→ 전문소생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전체 알고리즘과 심정지 심전도 리듬의 이해가 필수적)
  •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에서 심정지 초기에 관찰되는 심전도 리듬: ①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 ② 무맥성 전기 활동 ③ 무수축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

무수축

 무맥성 전기활동(PEA: pulseless electrical activity)

  • 제세동으로 치료 가능 → 쇼크필요리듬(shockable rhythm)
  • 제세동을 필요로 하지 않음 → "쇼크 불필요 리듬(non-shockable rhythm)"
  • 심실 무수축(ventricular asystole)
  • 심방의 수축 여부에 관계없이 심실의 수축이 없는 경우는 무수축의 치료를 함
  • 다양한 무맥성 리듬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 가성-전기기계해리(pseudo-electromechanical dissociation), 심실고유리듬(idioventricular rhythms), 심실이탈리듬(ventricular escape rhythms), 제세동 후 심실고유리듬, 서맥-무수축리듬(bradyasystolic rhythms)등 
  • 심전도에는 전기적인 활동이 나타나지만, 맥박 촉지나 비침습적 혈압감시장치로 맥박 또는 혈압을 감지할 수 없는 경우
  • 심정지의 전문소생술 과정 중에는 심전도 리듬이 바뀌는 경우가 흔히 있음 → 각 심전도 리듬에 따른 별도의 알고리즘보다는 통합된 형태의 알고리즘이 현장에서는 더 효율적
    예. 시나리오: ‘무수축을 치료하는 과정에 심실세동이 발생하여 제세동 후 자발순환 회복’ → 무수축의 치료 중에 심실세동이 관찰되면 치료의 방향은 심실세동의 치료과정으로 변경되어야 함


AHA 가이드라인: ALS 알고리즘(흐름도)

2020년

  • 시간적인 측면에서, 제세동불필요리듬을 보이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에피네프린을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

 

2015년

  • 2010년의 기본원칙과 동일
  • 알고리즘 단순화를 위해 바소프레신에 대한 내용은 성인 심정지 알고리즘의 -2015 업데이트에서 삭제되었음(① 심정지 발생 시 바소프레신과 에피네프린의 동시 사용은 표준 용량의 에피네프린 단독 사용에 비해 이점이 없음 ② 바소프레신은 에피네프린 단독 사용에 비해 이점이 없음)
  • 20분간의 심폐소생술 후 기관 내 삽관 환자의 낮은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ETCO2)은 매우 낮은 소생가능성을 의미. 이 파라미터는 의사결정시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의료제공자가 20분간의 심폐소생술 후 낮은 ETCO2 및 기타 지표를 동시에 고려하여 소생술 중단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 전기충격을 가할 수 없는 심율동을 보이거나, 그렇지 않고 에피네프린 투여가 필요한 심정지 환자에 대해서는 조기에 에피네프린을 투여할 것을 권장

 

2010년

2005 가이드라인과 비교해 바뀐 중요한 점

  1. 심정지 전후 시기 동안 지속적인 정량적 파형 Capnography 사용을 기관 삽관 환자에 권장
  2. 관례적인 심정지 알고리즘이 단순화되었고 능숙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강조
  3. 일반적으로 아트로핀을 무맥성 전기활동(PEA)/무수축에 사용하는 것을 더 이상 권장하지 않음
  4. 심폐소생술 능숙도를 최적화하고 자발순환 회복을 탐지할 생리학적 모니터링에 대한 강조 증가
  5. 심박수를 변경할 수 있는 Chronotropic 약물 주입을 증후성의 불안정한 서맥에서 심박조율의 대안으로 권장
  6. 미분화 규칙성 단형 빈맥(Undifferentiated regular monomorphic wide-complex Tachycardia)의 초기 관리에서 처치를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아데노신 권장


  • 기존의 ACLS 심정지 알고리즘과 비교해볼 때 단순화되고 체계화됨
  • 강조점: 능숙한 심페소생술(High-quality CPR), 중단이 없는 심폐소생술(Uninterrupted periods of CPR)
    • 능숙한 심폐소생술이란? 충분한 속도(최소 100회/분)와 깊이(최소 5 cm)로 압박하고, 매 압박 후 완전한 가슴반동(Chest recoil/relaxation)이 가능하게 하며, 가슴압박 시 중단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인공호흡(Excessive ventilation)을 피하는 것

① ALS 알고리즘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재(Interventions that have the greatest impact on outcome)에 초점을 맞춰 단순화되었다. 그래서 능숙한 CPR (High-quality CPR) 시행과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VF/pulseless VT)에 대한 조기 제세동(Early defibrillation)을 강조한다. 혈관 접근(Vascular access), 약물전달(Drug delivery) 및 전문 기도유지술(Advanced airway placement)은 여전히 권장되지만, 이로 인해 가슴압박(Chest compression)이 현저하게 중단(Significant interruptions)되거나 전기충격(Shocks)이 지연되면 안 된다.

 

AHA 가이드라인: 성인 전문소생술 알고리즘(Adult ALS Algorithm) (2020)

  • 2020년 AHA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ALS 알고리즘은 아래 그림과 같음

2015년과 2010년 알고리즘은 동일했고 2020년에서도 9와 10 사이에 "가능한 한 빨리 에피네프린 투여" 이미지가 추가된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미지

약어: CPR(심폐소생술) = Cardicpulmonary Resuscitation, VF(심실세동) = Ventricular fibrillation, VT(심실빈맥) = ventricular tachycardia → 여기서는 무맥성 VT (pulseless VT)를 말한다, PEA(무맥성 전기활성) = Pulseless electric activity, IV/IO = Intravenous/Intraosseous

  • 가역적 병인 (5H, 5T)
    • 5H (Hypovolemia / Hypoxia / Hydrogen ion / Hypo-, hyperkalemia / Hypothermia)
    • 5T (Tension pneumothorax / Tamponade, cardiac / Toxin / Thrombosis, pulmonary / Thrombosis, coronary)

1. 심정지 환자가 병원으로 또는 응급실로 왔다면, CPR을 능숙하게 시행하면서 산소를 공급하고 모니터/제세동기를 부착한다. 2분간 CPR(또는 5주기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 후 리듬을 확인하여 제세동이 가능한 리듬(Shockable rhythm)인지 아닌지를 확인한다. 

2. 제세동이 가능한 리듬(Shockable rhythm)인 경우: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VF/Pulseless VT)

3. 전기요법(Electrical therapy)을 시행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다시 2분간의 CPR을 시행한다. 전문 기도유지 장비(Advanced airway)가 없다면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30:2의 비율로 시행한다. 

4. 자동 제세동기(AED)를 사용하는 경우 AED가 VF/VT 리듬을 인식하여 전기충격을 주는데 전기충격 직후 리듬이나 맥박 확인 없이 바로 CPR을 재개한다. 수동 제세동기(Manual defibrillator)를 사용하는 경우 한 의료진이 CPR을 하는 동안 다른 의료진은 제세동기를 충전한다. 전기충격을 준 다음 맥박이나 리듬을 확인하지 않고 즉시 CPR을 시행한다. 리듬은 2분마다 확인하고 역시 이때 흉부압박을 위해 의료진을 교대한다. 정맥 내/뼈 내(Intravenous/intraosseous) 주사 경로를 확보하고 에피네프린(Epinephrine)나 바소프레신(Vasopressin)과 같은 혈압상승제(Vasopressor)를 사용할 수 있다.

6. VF/무맥성 VT가 1회 전기충격과 2분 CPR 주기에도 불구하고 지속될 경우 에피네프린(Epinephrine)과 같은 혈압상승제(Vasopressor)를 투여하여 CPR 동안 심근 혈류를 증가시켜 ROSC를 유도할 수 있다. 

(이후에 자세히 설명)

8. 반복적인 CPR과 전기충격(Shock)에 반응이 없는 불응성 VF/무맥성 VT인 경우, 아미오다론(Amiodarone)과 같은 항부정맥제(Anti-dysrhythmic agent)를 사용할 수 있다. 아미오다론은 VF/VT가 CPR, 제세동, 혈압상승제 요법에 반응이 없는 즉, 불응성 VF/무맥성 VT (Refractory VF/pulseless VT)일 때 투여를 고려한다. 아미오다론을 사용할 수 없다면 리도케인(Lidocaine)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 의료진은 심정지의 원인이 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5H와 5T(가역적 병인)를 기억해야 한다. 특히, 불응성 VF/무맥성 VT의 경우 급성관상동맥 허혈 또는 심근경색(Acute coronary ischemia or myocardial infarction)을 가능한 병인으로 고려해야 한다. 

① VF/무맥성 VT의 기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모든 심정지 리듬을 처치(Management of all cardiac arrest rhythms)하는 데 기본이 된다.

 

9. 제세동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 무맥성 전기활성/무수축성(PEA/Asystole)

10. AED가 비전기충격 리듬을 보이는 경우 2분 주기의 CPR을 바로 시행한다. 수동 제세동기가 조직화된 리듬(Organized rhythm)을 보이는 경우 맥박을 확인한다. 맥박이 있다면 심정지 후 처치를 즉시 시행한다. 리듬이 무수축성이거나 PEA처럼 맥박이 없는 경우 CPR을 다시 재개한다.

혈압상승제는 CPR동안 심근이나 뇌혈류(Myocardial and cerebral blood flow)를 증가시켜 ROSC를 유도할 수 있게 해준다. 무맥성 전기활성/무수축성(PEA/Asystole)일 때 아트로핀(Atropine)을 일상적으로 투여하는 것(Routine use of atropine during PEA or asytole)은 치료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아트로핀은 심정지 알고리듬에서 제외되었다.

 

※ 2020(변경되지 않음/재확인됨): 시간적인 측면에서, 제세동불필요리듬을 보이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에피네프린을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 무맥성 전기활성(PEA)는 종종 회복이 가능한 상태일 때가 많고 이런 상태를 교정해 주면 성공적으로 치료도 할 수 있다.(아래 자세히 설명)

② 무수축성(Asystole)은 흔히 지속된 VF나 무맥성 전기활성(PEA) 후에 오는 말기 리듬(End-stage rhythm)이다. 따라서 예후는 매우 나쁘다.

 

6., 10. 초기 CPR을 실시하면서 전문 기도유지와 정량적 파형 카프노그래피(Quantitative waveform capnography) 모니터링을 고려한다.

기도유지를 위해 성문위 전문 기도 유지(Supraglottic advanced airway)나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을 시행할 수 있으며 파형 카프노그래피(Waveform capnography)를 통해 기관내삽관 위치(ET tube placement)를 확인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슴압박(Chest compression)과 함께 분당 8-10회 인공호흡(8-10 breaths per minute with continuous chest compression)을 시행한다. 호기 말 이산화탄소 분압(PETCO2)이 10 mmHg 미만이거나 동맥 내 압력(Intra-arterial pressure)을 측정하여 이완기(확장기, diastolic) 압력이 20 mmHg 미만인 경우엔 CPR 능숙도를 향상시켜야 한다.

12. 환자가 ROSC가 되면 심정지 후 처치(Post-cardiac arrest care)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저산소혈증(Hypoxemia)과 저혈압(Hypotension)을 치료하고, 분절상승 심근경색(ST-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STEMI)을 조기 진단하는 것, 그리고 혼수상태의 환자에서 치료적 저체온요법(Therapeutic hypothermia)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폐소생술로 자발적 순환 회복(ROSC)이 되면 맥박이 느껴지고 혈압이 나타난다. 카프노그래피(Capnography)에서 PETCO2의 급격한 증가(대개 40 mmHg 이상)를 보인다. 동맥 내 압력 모니터링(Intra-arterial monitoring)에서도 자발적 압력 파형(Spontaneous arterial pressure waves)을 볼 수 있다.

 

국내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2020년)

  • 2015년 가이드라인과는 달리 병원 내와 병원 밖 심장정지 상황을 분리하여 전문소생술 순서 제안
  • 병원 내 심장정지와 병원 밖 심장정지의 치료 과정에서 전문기도기의 사용, 현장 초음파 사용에 대하여 구분되어 제안됨
  • 현장 전문소생술 후 병원 이송 시간에 대한 고려 포함

 

병원 내 심장정지에 대한 전문소생술

병원 내 심장정지에 대한 전문소생술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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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기도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슴압박:인공호흡) = (30:2)
  • 전문심장소생술에서는 수동제세동기를 사용할 것(자동제세동기가 아니다!!)

충격필요리듬: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 →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신속한 제세동이 가장 중요!!

충격불필요리듬: 무수축과 무맥성 전기활동의 치료과정 → 가역적 원인을 찾아내고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

  1. 즉각적인 제세동(이상파형 제세동기: 120-200 J, 단상파형 제세동기: 360 J) 시행
    → 심전도 리듬을 확인하지 않고 심폐소생술 2분간 시행, 주사로를 확보하는 대로 epinephrine 투여
    → 2분 후 심전도 리듬 재확인
    → 충격필요리듬이 계속 관찰되면 두 번째 제세동 시행(첫 에너지 권고량과 동일하거나 혹은 높은 에너지로 제세동)
    → 다시 2분간 심폐소생술 시행하고, 다시 심전도 리듬 확인
    → 충격필요리듬이면 3번째 제세동 시행(첫 에너지 권고량과 동일하거나 혹은 높은 에너지)
    → 바로 2분간 심폐소생술 시행, 약물 투여(amiodarone, lidocaine)
    → 충격필요리듬 지속되면 상기 과정 반복(amiodarone, lidocaine은 초기의 1/2용량으로 1회 반복 투여 가능)
  2. 약물 투여: 심폐소생술이 진행되는 동안 주사로(정맥 주사로, 골내주사로) 확보
    1. epinephrine: 첫번째 제세동 후 1 mg을 덩이(bolus) 주사하고 주사한 자리에 수액 밀어 넣기 시행. 자발순환이 회복되거나, 전문소생술이 끝날 때까지 3-5분 간격으로 반복 투여
    2. 3번째 세제동 이후 충격필요리듬인 경우(불응성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 상태) amiodarone 또는 lidocaine 투여
  • 즉시 가슴압박을 2분간 시행(cf. 무맥성 전기활동에서 QRS파가 구체적으로 확인이 되는 경우 → 신속하게 맥박 확인 → 맥박이 없는 경우: 즉시 2분간 심폐소생술 시행)
  • 가능한 빨리 주사로(정맥 주사로, 골내 주사로) 확보하여 epinephrine 투여: 3-5분 간격[또는 가슴압박 두 번의 교대(4분마다)]으로 1 mg 투여, 자발순환이 회복되거나 전문소생술을 종료할 때까지 반복
    → 2분간의 심폐소생술 후 심전도 리듬 확인
    → 충격불필요리듬이 지속되면 다시 2분간 심폐소생술 시행, 전문기도기를 삽관하여 가슴압박 중단없이 인공호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함
    → 2분간의 심폐소생술 후 심전도 리듬 확인
    → 충격불필요리듬이 지속되면 다시 2분간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심장정지의 원인을 찾아 교정하려고 노력해야 함, 원인 확인을 위해 초음파 사용 가능

cf. 무수축의 치료에서 atropine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음


자발순환회복 후 치료

  • 전문소생술 후 자발순환이 회복된 환자는 집중 감시를 하면서 소생 후 통합치료 시작
  • 자발순환이 회복되면 즉시 혈역학적 안정화, 폐 환기 및 혈액 산소포화도의 조절, 목표체온유지치료, 급성 관상

동맥증후군에 대한 관상동맥중재술 등 소생 후 통합치료 개시


① 사용하는 제세동기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제세동 에너지양을 모른다면 200 J로 제세동

② 제세동 에너지량은 불응성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이 지속되는 경우 최대 에너지까지 사용 가능

③ 심실세동 환자에서는 첫 제세동 후 epinephrine 투여를 위한 약물 투여로(정맥 주사 또는 골내 주사) 확보 권장

④ 가슴압박을 교대하는 2분의 교대 간격인 4분마다 epinephrine을 투여할 경우에 2번째 가슴압박 교대-약물투여 시간을 일치시킴으로써 구조화된 전문심장소생술 가능

 

cf. magnesium: 2010년 가이드라인에서는 QT 간격 연장과 관계된 비틀림 심실빈맥(torsade de pointes)에서 투여했지만, 생존예후에 이득을 보이지 못해 2015년 권고안부터는 더 이상 일상적인 투여는 하지 않음

 

병원 밖 심장정지에 대한 전문소생술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전문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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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밖 심장정지 전문소생술은 병원 내 전문소생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은...
    • 기관내삽관 경험이 적은 구조자 → 성문상 기도기 우선 시도
    • 전문기도기 삽관이 익숙하지 않은 구조자 → 백마스크 인공호흡 시행
  • 현장 전문소생술 시간은 직접의료지도에 따라 결정

심폐소생술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전문기도기 삽관 및 에피네프린 투여를 포함한 전문소생술이 가능한 경우

구성원들이 전문소생술을 할 수 없는 구조자인 경우

10분간 전문소생술을 한 후 병원 이송 고려

기본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라 6분간 심폐소생술 후 병원 이송 고려

예. 다중 출동 구급대의 경우, 선착 구급대원들이 전문소생술을 할 수 있다면 10분간 전문소생술을 한 후 병원 이송 고려, 그렇지 않은 경우 6분간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이송

 

코로나19 유행 시 전문소생술
  • 2020년 가이드라인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시 전문소생술 알고리즘을 따로 제시(해당 가이드라인 참조)

 

심폐소생술 중 모니터링

  •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 관상동맥 관류압, 이완기동맥압, 중심정맥 산소포화도 등
  • 특히, 전문소생술 중 파형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 측정을 심폐소생술 중 가슴압박 효율성의 감시, 자발순환 회복 가능성의 예측, 기관내삽관 위치 확인에 활용하도록 권고(2015 가이드라인)

※ 2020 AHA 가이드라인

  • 2020(변경되지 않음/재확인됨): 심폐소생술 수행의 실시간 최적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중 시청각 피드백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음
  • 2020(업데이트됨): 가능할 경우 심폐소생술 능숙도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동맥 혈압 또는 호기말 이산화탄소(ETCO2)와 같은 생리학적 지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음

 

소생술 중 보조 피드백 장치의 사용

  • 기능: 가슴압박의 속도와 깊이, 인공호흡의 주기 등 지표 감시
  • 도구: 규칙적인 소리나 빛을 내는 메트로놈, 실시간으로 청각적 혹은 시각적 피드백을 주는 심폐소생술 감시 장치

 

생리학적 지표의 감시 장치

  • 방법: 심전도 리듬/맥박 확인,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 관상동맥관류압(Coronary perfusion pressure, CPP), 중심정맥혈산소포화도(Central venous oxygen saturation, ScvO2)

 

맥박
  • 대퇴동맥: 하대정맥에는 판막이 없어 흉부압박 동안 대퇴삼각에서 촉지 되는 맥박은 동맥혈류보다는 정맥혈류에 의한 대퇴정맥의 맥박이 촉지될 가능성이 높음
  • 목동맥 맥박: 심근관류나 뇌관류와의 관련이 없음
  • 가슴압박 시작의 지연을 막기 위해, 5-10초이내로 맥박 확인 → 맥박이 촉지되지 않으면 즉시 가슴압박 개시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 측정
  •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 측정기(capnography)에 측정되는 이산화탄소는 인체에서 생성되고 순환혈류를 통해 폐로 전달되는 이산화탄소(정상 순환상태: 35-40 mmHg; 심정지 시: ≈ 0)
  • 가슴압박의 적정성과 자발순환회복의 가능성 평가(심폐소생술 중 폐의 관류량에 비례하여 변하기 때문)
    •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이 갑자기 상승하여 정상 수치(30-40 mmHg)로 유지되는 것은 자발순환회복의 지표
    •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 <10 mmHg: 가슴압박을 조절하여 심폐소생술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음 → 기관내삽관이 된 경우에 심폐소생술을 20분 이상 지속해도 지속적으로 호기말 이산화탄소분압이 낮게 측정된다면(<10 mmHg) 자발순환회복이 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
  • 기관 삽관 후 삽관된 튜브의 기관내 위치 확인

 

관상동맥관류압
  • 관상동맥관류압(관상동맥관류압=이완기 동맥압-이완기 우심방압): 심근혈류와 자발순환회복과 상관관계(+)
  • 심폐소생술 동안 관상동맥관류압을 감시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어려움

 

중심정맥혈 산소포화도
  • 상대정맥에 산소측정기가 장착된 중심정맥관을 삽입하여 지속적인 측정가능
  • 정상치 60-80%, 심정지/심폐소생술 시: 25-35%
  • 산소 소모량, 동맥혈 산소포화도, 혈색소의 양이 동일하다면 중심정맥혈 산소포화도의 변화는 심장박출량의 변화로 생긴 산소 운반(oxygen delivery)의 변화를 의미
  • 심폐소생술 시 낮은 중심정맥혈 산소포화도는 생성되는 심박출량이 부적절함을 의미 → 심폐소생술 시 중심정맥혈 산소포화도를 30%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가슴압박을 조절할 것

 

맥박산소 측정
  • 심정지 시에는 말초조직에 박동성 혈류가 적절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맥박산소측정은 신뢰할 수 있는 감시방법으로 부적합 
  • 유용성: 맥박산소측정기에 혈량 측정 파형이 관찰되면 자발순환회복 확인 가능. 자발순환회복 후에는 적절한 산소화 여부 평가 가능

 

가역적 병인(Reversible causes) 치료

  • 가역적 병인이 있는 경우 이를 교정해주는 것도 ROSC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특히, 무수축성/무맥성 전기활성(Asystole/PEA)의 경우 이들 원인을 교정해주는 것이 VF/VT에서보다 더 중요 
  • 가역적 병인으로 중요한 것은 아래 표와 같은데 CPR시 의료진은 항상 5H, 5T를 기억할 것

 

가역적 병인

5H

5T

Hypovolemia 

Hypoxia 

Hydrogen ion 

Hypo-, hyperkalemia 

Hypothermia

Tension pneumothorax 

Tamponade, cardiac

Toxin

Thrombosis, pulmonary

Thrombosis, coronary

 

저산소혈증

전문적인 기도확보, 적절한 산소공급 또는 환기(Adquate oxygenation or ventilation)

심각한 체액손실(Severe volume loss), 패혈증(Sepsis)

경험적 정맥내/뼈내 결정질용액(Empirical IV/IO crystalloid) 투여

심각한 혈액손실(Severe blood loss)

수혈(Blood transfusion) 시행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경험적 섬유소용해 요법(Empirical fibrinolytic therapy) 고려

긴장성 가슴공기증(긴장성 기흉, Tension pneumothorax)

초기 치료: 바늘 감압(Needle decompression)

 

 


성인 전문소생술: 제세동술

국내 가이드라인(2020)

  • 병원 밖 심장정지 또는 병원 내 심장정지에서 충격필요리듬인 성인 환자에게 다중-누적 충격 수동제세동보다는 단일 충격 수동제세동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Ia, 근거 수준 B-NR).
  • 충격필요리듬(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인 병원 내 또는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에게 표준 방법의 제세동 대신 이중 연속 제세동을 일상적으로 하지 않도록 권고한다(권고 등급 III, 근거 수준 C-LD)

.

기본 원리

  • 신속한 제세동과 심폐소생술이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유
    1. 갑자기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가장 중요한 심장 리듬은 심실세동
    2. 심실세동의 유일한 치료 방법은 전기적 제세동
    3. 심실세동이 발생한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제세동의 성공 가능성은 떨어짐
    4. 심실세동은 수분 이내에 무수축 상태가 됨

심정지가 발생한 모든 환자에서는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되 제세동기가 준비되면 즉시 심전도 리듬을 확인한 후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제세동을 하도록 권장한다.

 

제세동술의 실제

  • 자동제세동기와 순서는 대동소이
  • 전문심장소생술에서는 수동제세동기를 사용할 것(자동제세동기가 아니다!!)

1단계

  • 심장정지가 발생한 모든 환자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되 제세동기가 준비되면 즉시 심전도 리듬을 확인한 후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제세동 시행

 

2단계: 패드 부착

  • 가능하다면 패들보다는 패드를 사용할 것

패드(self-adhesive pads)

패들

  • 제세동 전후 가슴압박 중단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전기아크 형성, 피부화상이나 화재로부터 환자 보호
  • 한번 부착하면 심전도 리듬분석, 제세동, 동기심율동 전환, 심조율 모두 가능
  • 매번 전도젤리를 바르고 적절한 곳에 위치시킬 것
  • 흉부에 10-12 kg의 압력를 가할 것
  • 패드/패들의 위치: 흉골-심첨부(sternal-apical)
    1. 우측 흉골 전극(Sternum이라 표기): 흉골의 우측, 쇄골의 아래에 위치시킴
    2. 좌측 심첨부 전극(Apex라 표기): 좌측 액와중앙선(mid-axillary line)의 심전도 V6 level 높이
  • 유방조직 위에 붙여서는 안 되고 충분히 외측에 위치시킬 것
  • 이상 파형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경우: 흉골, 심첨부로 표시된 두 전극의 위치를 바꿔 붙여도 상관없으므로, 전극의 위치를 바꾸느라 제세동까지의 시간을 지연시키거나, 가슴압박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경흉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극은 세로로 길게 위치시킴

 

제세동을 위한 패들 또는 전극의 위치(좌: 수동제세동 시 패들의 위치, 우: 자동제세동시 전극의 위치)이미지

 

3단계: 제세동 시행

 파형/에너지 선택

  • 최근에는 자동제세동기, 수동 제세동기 모두 대부분 이상 파형 제세동기

이상형 제세동기(Biphasic Defibrillator)

일상형 제세동기(Monophasic Defibrillator)

  • 양극과 음극의 전류를 함께 사용하는 파형
  • 한쪽 극의 전류(주로 양극)만을 일정 시간 동안 흐르게 하는 파형
  • 120-200 J(제조사 권장 에너지양으로)
  • 제조사를 모른다면 최대 에너지양으로
  • 360 J
  • 연속된 제세동의 에너지양
    • 첫 번째 제세동에 심실세동이나 무맥성 심실빈맥이 소실되지 않았을 때 두 번째 그리고 그 이후 제세동의 경우 동일한 수준으로 반복하거나 증량 가능 
    • 에너지 증량이 가능한 수동 제세동기: 2번째 혹은 그 이후 제세동은 높은 에너지로 증량
    • 제세동 에너지량은 불응성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이 지속되는 경우 최대 에너지까지 사용가능

 

제세동 횟수

  • 초기 1회의 제세동 방법 권장(2005년 이전까지는 3회 연속 초기 제세동 권고)

 

가슴압박

  • 제세동 전후 가슴압박 중단시간은 10초 이내

 

호흡

  • 가능한 호흡주기 중 호기말(end-expiratory phase)에 제세동 시도(경흉저항 최소화)
  • 환자 가슴위로 고농도의 산소가 흐르지 않도록 주의할 것(nasal cannula, mask 사용 중인 경우)

 

이중 연속 제세동

2020 AHA 가이드라인

  • 2020(최신): 불응성 제세동필요리듬에 대한 이중 연속 제세동의 유용함은 입증되지 않았다. 

국내가이드라인(2020)

  • 충격필요리듬의 심장정지 시 일상적으로 이중 연속 제세동을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권장 수준 III, 근거 수준 C-LD).

 

 

 

성인 전문소생술: 전문기도유지술

2020년

vs.

2015년

  • 의료종사자는 성인 심장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백마스크 기구 또는 전문기도기 삽관 중 한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권고 등급 IIa, 근거 수준-BR). 단, 성인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전문기도기를 삽관하는 경우, 기관내삽관에 대한 충분한 훈련과 경험이 없는 응급의료종사자는 성문상 기도기를 사용하고, 기관내삽관은 기관내삽관에 대한 충분한 훈련과 경험이 있는 응급의료종사자만 하는 것을 권장한다(권고 등급 IIa, 근거 수준 B-R).
  • 성인 병원 내 심장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전문기도기로서 성문상 기도기 또는 기관내삽관 중 한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권고 등급 IIa, 근거 수준 B-R).

 

  • 백마스크나 전문기도기를 병원 전이나 병원 내 심정지 상황에서 산소화와 환기를 위해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 성문위기도기나 기관내삽관에 대해 훈련된 의료제공자는 심정지 초기에 이러한 장비들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 전문기도유지방법
    1. 기관내삽관
    2. 성문상 기도기(supraglottic airway): ① 기관 속으로 관을 넣지 않고 후두에 위치시키는 방법, 종류: ② 후두마스크 기도기(laryngeal mask airway, LMA), 식도-기관 콤비튜브(esophageal-tracheal Combitube), 후두 기도기(laryngeal airway)

 

백마스크 환기

2020년

vs.

2015년

  • 백마스크 환기는 성인 심장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전문기도기 삽관과 같게 사용 가능
  • 모든 의료인은 상황에 따라 백마스크 환기 혹은 기관내삽관 중 더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환기 방법을 모두 능숙히 실행할 수 있어야 함

 

  • 소생술 초기 몇 분간과 전문기도유지술이 시행되기 전에 유용

 

1. 시행방법

  • 백마스크를 안면마스크나 상부기도기, 기관내삽관에 연결하여 사용 가능

1인 구조자

vs.

2인 구조자

안면마스크를 사용할 때 환자 얼굴과 안면마스크를 한 손으로 밀착하고 다른 손으로 백을 짜야 함

 

한 사람이 안면마스크를 두 손으로 잡고 다른 사람이 백을 짬. 더 효과적

 

2. 주의점

  • 마스크가 얼굴에 정확히 밀착되지 않은 경우 → 저환기 발생
  • 기도유지가 적절히 유지되지 않은 경우 → 위 팽만(∵공기의 식도 유입), 흡입 위험
  • 기관내삽관이 되거나 성문상 기도기가 삽입 된 경우: 환기를 하는 동안에도 가슴압박을 계속하고 분당 10회로 환기할 것

 

상부 기도기

 

입인두 기도기

코인두 기도기

적응증

  • 무의식 상태나 무반응인 환자
  • 입 벌림 장애, 물기, 꽉 다문 턱 또는 턱-얼굴 손상 때문에 입인두 기도기 삽입이 불가능한 경우

시행방법

  • 삽입 시 혀가 하인두로 밀려들어가 기도폐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 의식이 있는 경우: 구역질 반사에 의한 구역질, 구토 또는 성문 연축유발 가능
  • 두개골 기저부 골절 등 심한 두개·안면부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조심스럽게 사용할 것
  • 깊은 무의식 상태에 빠지지 않은 환자는 입인두 기도기보다 코인두 기도기를 잘 견딤
  • 삽입할 때 코 점막이 손상에 의한 출혈 가능 → 윤활제를 충분히 바른 후 삽입할 것

 

성문상 기도기(Supraglottic airway)

  • 1세대 성문상 기도기: 클래식 후두마스크 기도기(classic LMA)
  • 2세대 성문상 기도기: i-gel®, 후두 튜브(laryngeal tube) 등

 

  1. i-gel®
    • i-gel® 커프는 열가소성 탄성체 젤(thermoplastic elastomer gel)로 이루어져 있어서 커프를 부풀릴 필요가 없음
    • 삽입하기가 매우 쉽고 삽입 방법을 배우기 쉬움. 후두 밀착압력은 20-24 cm H2O 정도
    • 쉬운 삽관과 상당한 밀착력으로 기관내삽관에 경험이 적은 구조자에게 선호되는 장비
  2. 후두튜브(Laryngeal Tube)
    • 후두튜브 식도-기관 콤비튜브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좀 더 작고 간단
    • 식도-기관 콤비튜브와는 달리 후두튜브는 후두로만 들어감

 

기관내삽관

  • 기관튜브의 역할: ① 기도 유지 ② 기도 내 분비물 흡입 ③ 고농도의 산소공급 가능 ④ 일부 약물의 투여 통로로 사용 가능 ⑤ 폐환기 유지 ⑥ 위 내용물이나 입, 인두의 혈액과 점액흡인으로부터 기도 보호

 

응급상황에서의 기관내삽관

  1. 장점(백마스크와 비교)
    1. 가슴압박을 중단하지 않은 채 환기 가능
    2. 폐나 가슴의 탄성에 관계없이 효과적인 환기 가능
    3. 위팽만과 역류 최소화. 위 내용물의 폐 흡입 위험도 낮음
  2. 단점
    • 식도 삽관 위험성, 삽관 시도 동안 가슴압박의 중단 가능성, 높은 삽관 실패율, 숙련도 유지 어려움
  3. 주의점
    • 구조자는 가슴압박 중단을 하지 않고 삽관을 할 수 있어야 함. 가슴압박은 튜브가 성문을 통과 할 때에만 잠시 멈출 수 있음
    • 가슴압박을 멈추지 않으려면 자발순환 회복 이후로 삽관 지연 가능. 기도삽관 시 가슴압박중단은 5초 이내로 시행
    • 삽관이 실패하면 백밸브마스크 환기 권장
    • 식도 삽관을 확인하지 못하는 것은 기관내삽관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중의 하나. 삽관 후에는 반드시 삽관위치를 확인하여야 식도 삽관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음

 

기관내삽관 위치 적절성 평가

  1.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측정기
    • 폐에서 나오는 호기 내 이산화탄소 분압을 측정하는 기구
    • 6회 환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분압이 보이면 삽관 된 기관튜브가 기도에 있다고 판단 
  2. 식도감지기구
    • 기관튜브의 근위부에 있는 큰 주사기의 피스톤을 잡아당기거나 유연성이 있는 압축된 벌브(bulb)를 연결하여 기관튜브의 기관 쪽 끝부분에 흡인력을 만들어냄 

기관 튜브가 기관내에 있는 경우

기관튜브가 식도에 있는 경우 

연골이 지지를 해서 관내로 공기가 쉽게 빠져 나옴

식도 점막이 기관튜브의 원위부 말단에 들러붙어 기구의 피스톤 운동이나 흡인 벌브의 재팽창이 일어나지 않음

 

기관내삽관 후 관리

  • 올바른 튜브 위치 결정 → 위 앞니에 해당하는 튜브 깊이 표시의 수치를 기록하고 튜브를 고정(수분에 강한 테이프나 상품 사용) → 튜브가 고정되면 입인두 기도기나 재갈(bite block) 삽입

 

 

 

성인 전문소생술: 심정지 약물요법

약물치료 원칙

  • 심정지를 일으키는 4가지 리듬: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VF), 무맥성 심실빈맥(Pulseless ventricular tachycardia, VT), 무맥성 전기활성(Pulseless electric activity, PEA), 무수축성(Asystole) → 전문 심폐소생술은 이들 4가지 리듬에 따라 치료방법이나 사용하는 약물이 달라지게 됨
  • 약물투여보다는 높은 수준의 심폐소생술과 빠른 제세동이 더욱 중요
  • 심정지 시 약물 치료 목적: 자발 순환의 회복과 유지
  •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제세동을 실시한 후에는 약물 투여를 목적으로 정맥이나 골내 삽관을 시행
  •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을 지닌 심정지에서는 제세동이 우선적으로 시행된 다음 주기부터 에피네프린 투여가 시작되지만,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은 리듬인 경우 가슴압박이 시작되고 정맥로만 확보되었다면 조기에 즉시 투여

 

심정지 시 약물 투여 경로

  • 주로 사용되는 약물 투여 경로: 정맥로(Venous access)
  • 대체 경로(정맥로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 뼈내 경로(Intraosseous access), 기관 내 투여(정맥로와 뼈내 경로를 확보하기 어렵거나 지연되는 경우)

 

※ 2020 AHA 가이드라인

2020

vs.

2010

  • 2020(최신): 의료제공자는 심정지에서 약물 투여를 위해 IV 경로를 먼저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20(업데이트됨): IO 경로는 IV 경로 시도가 성공적이지 않거나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 고려할 수 있다.

 

  • 2010(기존): 의료진은 정맥내(IV) 경로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 골내(IO) 경로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 가이드라인(2020)

  • 성인 심장정지 환자에게 약물 투여를 위한 경로로 골내주사보다는 정맥주사를 먼저 시도하도록 권고하며, 정맥주사에 실패했거나 정맥주사가 가능하지 않으면 골내주사를 하도록 권고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말초 정맥로

  • 반드시 덩이주사 후 20 mL의 수액을 추가 주입하여 약물이 사지에서 중심혈류로 빨리 들어가도록 도와야 함

 

골내 주사로

  • 정맥로 확보가 어렵다면 골내 접근 고려(성인에게는 골내 주사를 위하여 상용화된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
  • 장점: 허탈현상 없이 정맥 얼기로의 접근 가능. 말초 정맥로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경우 약물 전달 능력 비슷. 안전. 수액 주입이나 약물 투여,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에 유용. 모든 나이의 환자에게 시행 가능

 

중심정맥로

  • 심폐소생술을 방해할 수 있어 소생술 중 권장되지 않음

 

기관 내 투여

  • 정맥주사로와 골내주사로가 모두 확보되지 않았을 경우에 기관 내 투입 가능
  • 투여가능 약물: epinephrine, vasopressin, lidocaine (cf. amiodarone은 투여불가)
  • 용량: 정맥로 투입 용량의 2-2.5배

 

심정지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특징

용량/용법

혈관수축제

epinephrine

  • 기전: α-아드레날린 효과 → 관상동맥관류압/뇌관류압↑
  • 심장정지 환자에게 심장정지 리듬과 관계없이 3-5분의 간격으로 1 mg의 epinephrine 투여 권고(권고 등급 I, 근거 수준 B-R)
  • 고용량 epinephrine을 일상적으로 투여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음(권고 등급 III, 근거 수준 B-R)
  • 심폐소생술 중 epinephrine 투여 시기: 심정지 리듬에 따라 다름
    1. 충격불필요리듬: 가능한 빠른 시기에 투여
    2. 충격필요리듬: epinephrine 투여 시기보다는 신속한 제세동이 우선이고, 이후 신속하게 epinephrine 투여
  • 매 3-5분마다 epinephrine 1 mg (1:1,000 앰플 혹은 상품화된 1:10,000 정제주사) 투여
  • IV/IO로 투여할 수 없거나 라인 확보가 지연된다면, 기관 내로 2-2.5 mg 투여

vasopressin

  • 성인 심장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 중 첫번째나 두번째 epinephrine 대신 vasopressin 40 unit 투여 고려 가능(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 성인 심장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 중 첫번째나 두번째 epinephrine에 추가하여 vasopressin 40 unit 투여 고려 가능(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 vasopressin 40 unit 
항부정맥제

amiodarone

  • 기전: 나트륨, 칼륨, 칼슘 통로에 영향을 주어 α-, β- 아드레날린 차단 효과
  • 심폐소생술, 제세동, 혈관수축제에 반응이 없는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의 치료에 사용
  • 첫 용량은 300 mg을 IV/IO로 투여
  • 불응성인 경우 150 mg 1회 추가 투여

lidocaine

  • 불응성 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 환자에게 lidocaine 투여 고려
  • 첫 용량 1-1.5 mg/kg 정주
  • 5-10분 간격을 두고 0.5-0.75 mg/kg 투여 가능, 최대 3 mg/kg까지 투여 가능


  • Magnesium sulfate: 2010년 AHA(국내 2011년) 가이드라인에서는 QT 간격 연장과 관계된 비틀림 심실빈맥(torsade de pointes)에서 투여했지만, 생존예후에 이득을 보이지 못해 2015년 가이드라인부터 더 이상 일상적인 투여는 하지 않음
  • Atropine: 일반적으로 Atropine을 무맥성 전기활성(PEA)/무수축성(Asystole)관리에 사용하는 것을 더 이상 권장하지 않음


 

 

성인 전문소생술: 소생 후 통합치료

심장정지 후 증후군(Post-cardiac arrest syndrome)

  • 원인에 관계없이 소생술 후 자발순환이 회복된 심장정지 환자에서 심장정지 동안 및 자발순환 회복 직후부터 진행되는 전신 허혈 및 재관류에 따른 복잡한 병태생리적 변화가 진행되면서 여러 장기 손상이 초래될 수 있는 증후군
  • 심장정지 후 뇌 손상, 심장정지 후 심근 기능부전, 전신 허혈/재관류 반응, 촉발 원인 질환

심장정지 후 뇌 손상

심정지 후 심근기능부전

전신 허혈/재관류 반응

  • 혼수, 발작, 다양한 수준의 신경인지 장애, 뇌사 등
  • 악화인자: 뇌 미세순환장애, 뇌 자동조절능 손상, 저혈압, 저탄산혈증, 저산소혈증, 고열, 저혈당, 고혈당, 발작 등
  • 심정지 후 흔히 발생. 대개는 2-3일 내에 회복
  • 다발성 장기부전. 감염 위험↑
  • 패혈증과 유사한 임상양상: 혈관 내 용적 감소, 혈관확장, 혈관내피손상, 전신 미세순환 장애 등

 

  • 심장정지 후 증후군의 중증도는 심장정지 원인과 기간에 따라 다양하고 동반되는 뇌 손상, 심근 기능부전, 전신 허혈/재관류 반응의 정도 따라 다양한 임상경과를 보일 수 있음

 

소생 후 통합치료 전략

소생 후 통합치료의 단계별 목표

  • 자발순환회복 후 심폐기능과 주요 장기 관류의 최적화
  • 소생 후 통합치료가 가능한 적절한 병원이나 중환자실로 환자 이송
  • 심장정지 유발 원인의 확인과 치료, 재발 방지
  • 신경학적 회복을 위한 체온 조절
  •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의 확인과 중재
  • 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정 기계 환기
  • 다발성 장기 부전의 예측, 치료 및 예방
  • 신경학적 예후에 대한 객관적 평가
  • 심장정지 생존자에 대한 구조화된 선별 평가와 장기 재활 치료

 

소생 후 치료 내용

치료

내용

기도 확보/호흡 유지

  • 저산소혈증 피하기
  • 동맥혈 산소포화도 94-98%
  • 동맥혈 이산화탄소압: 정상 범위로 유지(35-45 mmHg) 

국내 가이드라인(2020) 

  • 심장정지 후 자발순환을 회복한 성인의 저산소혈증을 피하는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 근거 수준 C-LD).
  • 심장정지 후 자발순환을 회복한 성인의 동맥혈 산소포화도 혹은 동맥혈 산소분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때까지 100% 산소를 투여하는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a, 근거 수준 C-LD).
  • 심장정지 후 자발순환을 회복한 성인의 고산소혈증을 피하기 위해 동맥혈 산소포화도를 94-98%로 유지할 수 있도록 흡입산소농도를 조절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B-R).
  • 심장정지 후 자발순환을 회복한 성인에게 정상 이산화탄소혈증을 목표로 하는 치료 전략보다 약간 높은 이산화탄소혈증을 목표로 하는 치료 전략을 권고하거나, 권고하지 않을 근거가 부족하다. 이에 성인 심장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 후 동맥혈 이산화탄소 분압을 정상 범위인 35-45 mmHg로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순환 유지

  • 자발순환회복 후 저혈압(수축기 혈압 90 mmHg 이하 또는 평균 동맥압 65 mmHg 이하)은 신속하게 교정하고 수축기 혈압을 100 mmHg 이상 유지

심정지 원인조사/치료

  •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국내 가이드라인(2020) 

  • 자발순환회복 후 심전도에서 ST 분절 상승이 없는 성인에 대한 명백한 비심장성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을 때 조기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는 것보다 입원 상태에서 신경학적으로 회복된 후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B-NR).
  • 자발순환회복 후 심전도에서 ST 분절 상승이 없더라도 지속성 심실빈맥 혹은 심실세동을 보이는 전기적 불안정 상태인 경우나 심인성 쇼크의 경우, 조기에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a, 근거 수준 B-NR).
  • 폐색전증
  • 저혈량증, 저산소증, 산증, 저/고칼륨혈증, 저체온, 긴장기흉, 심장눌림증, 약물중독

 

소생 후 치료 과정 흐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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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적 회복을 위한 치료

체온 조절

국내 가이드라인(2020) 

  • 소생 후 구두 지시에 반응이 없는 성인 병원 밖 심장정지 환자에게 초기 심전도 리듬과 무관하게 목표체온유지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 근거 수준 B-R).
  • 충격불필요리듬인 병원내 심장정지 성인 환자가 소생 후 구두 지시에 반응이 없는 경우 목표체온유지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 근거 수준 B-R).
  • 충격필요리듬인 병원 내 심장정지 성인 환자가 소생 후 구두 지시에 반응이 없는 경우, 초기 리듬과 무관하게 목표체온유지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 근거 수준 B-NR).
  • 자발순환회복 후 반응이 없는 성인 환자에게 중심체온 32-36℃ 사이의 목표 온도를 권고하고(권고 등급 I, 근거수준 B-R), 최소 24시간 일정하게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Ia, 근거수준B-NR).
  • 병원 밖에서 심장정지 동안이나 자발순환회복 직후에 많은 양의 차가운 수액을 정맥 내로 급속 주입하여 저체온을 유도하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II, 근거수준 A).
  • 목표체온유지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혼수상태인 환자의 발열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정상 체온을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수준 C-LD).


혈당 조절

  •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자발순환이 회복된 환자의 혈당을 144-180 mg/dL의 목표 범위로 적용
  • 180 mg/dL 이상의 고혈당은 병원별 프로토콜에 따라 인슐린 점적주사로 치료하고, 저혈당(<80 mg/dL)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데 만약 저혈당이 발생하면 즉시 포도당액으로 교정
  • 특히 목표 체온을 경도 저체온으로 유도하거나 재가온하는 동안에는 혈당 변화가 심하므로 자주 혈당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발작 조절

국내 가이드라인(2020) 

  • 심장정지 후 혼수상태인 성인에게 발작을 치료하는 것을 권고한다(권고 등급 I, 근거 수준 C-LD).
  • 뇌전증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항경련제를 심장정지 후 발작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 심장정지 후 혼수상태인 성인에게 발작 예방을 목적으로 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I, 근거 수준 B-NR).


진정요법

  • 자발순환회복 직후에는 기계환기를 유지해야 할 경우가 많으므로,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진정제/진통제를 주사하게 됨

 

예방적 항생제 사용

국내 가이드라인(2020) 

  • 자발순환회복 환자에게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권고 등급 IIb, 근거수준 B-R).


신경학적 예후 예측

국내 가이드라인(2020) 

  • 심장정지 후 혼수 환자의 예후 예측은 한 가지 검사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신경학적 검사, 생체표지자 검사, 몸 감각 유발전위검사, 뇌파검사, 영상 검사 및 근간대경련 지속 여부 등 여러 가지 검사들의 결과에 근거하여 다각적으로 접근(multimodal approach)해야 한다(권고 등급 I, 근거 수준 B-NR).
  • 심장정지 후 혼수 환자의 예후 예측은 약물 효과나 심장정지 회복기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시간이 지난 후에 시행하여야 한다(권고 등급 I, 근거 수준 B-NR).
  • 심장정지 후 혼수 환자의 예후 예측을 위한 각각의 검사는 그 시행 시간에 맞추어 검사를 진행하더라도 이들의 결과를 종합하여 예후를 판단하는 것은 정상 체온 회복 후 최소 72시간 이후(자발순환회복 후 5일)에 다각적인 접근 방식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a, 근거 수준 B-NR).
  • 심장정지 후 혼수 환자의 자발순환회복 72시간 이후에 나쁜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 양측 동공반사 소실과 각막반사 소실을 종합하여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 심장정지 후 혼수 환자의 자발순환회복 후 72시간 이후에 나쁜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 정량적 동공측정법(quantitative pupillometry)의 두 가지 변수인 정량적 동공반사 측정(quantitative pupillary light reflex)과 신경학적 동공반사 지수(neurological pupil index)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 심장정지 후 혼수상태인 환자의 신경학적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자발순환회복 후 72시간 이내에 다른 검사와 함께 근간대경련과 근간대경련 지속상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B-NR). 또한, 관련된 뇌전증양 활동(epileptiform discharges)을 찾기 위해 근간대경련이 있으면 뇌파 기록을 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 심장정지 후 혼수상태인 환자의 신경학적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24시간 이후에 몸 감각 유발전위의 양측 N20 소실 소견을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수준 B-NR).
  • 심장정지 후 혼수상태가 지속되는 환자에게 뇌파에서 나타나는 발작은 다른 검사들과 함께 나쁜 예후 예측 요소로서 고려될 수 있다(권고 등급 IIb, 근거수준 B-NR).
  • 심장정지 후 72시간에 진정제 투여가 중단된 상태에서 혼수상태인 환자에게 나타나는 돌발 억제(burst suppression)를 나쁜 예후를 예측하는 근거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수준 B-NR).
  • 심장정지 후 혼수상태인 환자에게 나타나는 뇌전증양 활동을 나쁜 예후를 예측하는 근거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권고 등급 III, 근거수준 B-NR).
  • 심장정지 후 혼수상태인 환자에게 나타나는 무반응성 뇌파를 나쁜 예후를 예측하는 근거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권고 등급 III, 근거수준 B-NR).
  • 진폭통합 뇌파 감시에서 36시간 이내에 정상 파형이 발견되지 않음을 나쁜 예후를 예측하는 근거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수준 B-NR).
  • 자발순환회복 후 24시간 이내 촬영한 뇌 전산화단층촬영 상 현저히 감소한 회백질/백질 밀도 비(Gray/White matter ratio, GWR)나 자발순환회복 후 2-7일에 촬영한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광범위한 확산 제한 및 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ADC) 감소를 나쁜 예후를 예측하는 도구 중의 하나로 사용하도록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수준 B-NR).
  • 심장정지 후 목표체온유지치료를 받은 혼수 환자의 경우, 나쁜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 다른 예후인자와 결합하여 순환회복 후 24-72시간에 혈청에서 측정한 신경특이에놀라제(Neuron specific enolase, NSE)의 고농도 값을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수준 B-NR).
  • 심장정지 후 혼수상태인 성인에 대한 나쁜 신경학적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S-100B 단백질, 혈청 glial fibrillary acidic protein (GFAP), 혈청 타우 단백질 또는 혈청 neurofilament protein (NFL)을 사용하지 않도록 제안한다(권고 등급 IIb, 근거 수준 C-LD).


소생 후 연명 치료 중단

국내 가이드라인(2020) 

  • 심장정지로부터 소생된 후 목표체온유지치료를 받는 성인에게 신경학적 예후가 나쁠 것으로 예측된다는 이유로 생명유지치료를 72시간 이내에 중단하지 않도록 제안한다(권고 등급 IIa, 근거 수준 C-LD).


참고자료

  • Merchant RM, Topjian AA, Panchal AR, et al. Part 1: Executive Summary: 2020 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Circulation 2020;142(16_suppl_2):S337–57.
  • Panchal AR, Bartos JA, Cabañas JG, et al. Part 3: Adult Basic and Advanced Life Support: 2020 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Circulation 2020;142(16_suppl_2):S366–468.
  • 질병관리청/대한심폐소생협회. 2020년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2020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대한심폐소생협회. 2015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2015 Korea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 대한심폐소생협회. 2011 한국 심폐소생술 지침
  • Soar J, Callaway CW, Aibiki M, et al. Part 4: Advanced life support: 2015 International Consensus on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Science with Treatment Recommendations. Resuscitation 2015;95:e71-120.
  • Highlights of the 2010 AHA guidelines for CPR and ECC, 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p.13-17
  • 2010 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Circulation. 2010, Part 8: Adult 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 2010 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ardiovascular Care, Part 12: Cardiac Arrest in Special Situations, S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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