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발목 염좌(Acute ankle sprain)


목차
발목 염좌: 개요 발목염좌(ankle sprain)이란? 발목관절 인대의 해부학 및 손상 기전 외측 발목 염좌(lateral ankle sprain): 전형적인 발목염좌 내측 발목 염좌(deltoid ligament) 경비 인대 염좌(tibiofibular syndesmosis, high ankle sprain) 발목염좌의 분류: 외측 인대 손상의 분류 3단계 분류: 일반적인 인대 손상의 분류 해부학적 구조물에 따른 분류법 임상적 증상에 따른 분류 발목관절의 불안정성 정도에 따른 분류 발목 염좌: 진단 증상/병력 병력 및 신체검사의 핵심 긴급평가가 필요한 경우 신체검사 lateral ligament complex에 대한 검사 전방 전위 검사(anterior drawer test) 내반부하 검사(varus stress test, inversion stress test) 흡인 징후(suction sign) syndesmosis 손상(high ankle sprain)에 대한 검사 external rotation test squeeze test crossed-leg test 영상 검사 단순 X선 검사 weight bearing A/P, lateral, mortise views 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Stress Radiography) 초음파  자기공명영상 Ottawa Ankle and Foot Rules 발목 염좌: 치료 초기치료 PRICE Treatment protocol Immobilization NSAIDs 침술(acupuncture) 초음파 치료 기능치료(재활)(Functional Treatment)(Rehabilitation) 재활치료의 전략 재활치료의 목적 재활치료의 과정: 대개 3 과정으로 구성 재활치료의 구성요소: 4가지 1단계(phase one)  2단계(phase two) ☞ Early Functional Rehabilitation 3단계(phase 3) ☞ Advanced Functional Rehabilitation 고유감각운동치료

발목 염좌: 개요

발목염좌(ankle sprain)이란?

  • 발목 염좌는 관절 주위에 있는 다양한 인대의 손상을 야기
  • 해부학적으로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
    1. 외측 발목 염좌(lateral ankle sprain)
    2. 내측 발목 염좌(deltoid ligament)
    3. 경비 인대 염좌(tibiofibular syndesmosis, high ankle sprain)

 

외측 발목 염좌가 전체 발목 염좌의 약 90%∼95% 정도를 차지한다.

 

> Dr. 김지형의 코멘트

  • '삐었다'는 말은 아주 흔한 표현이나 그 정의가 모호합니다. 보통 인대 손상 중에서 경한 상태를 가리켜 사람들이 삐었다고 하는 듯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인대를 다쳤다', '인대가 늘어났다', '삐었다', '염좌'는 거의 동일하다 여겨지나 일반적으로 또는 보험회사 직원들은 다른 의미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 즉 '인대를 다쳤다'는 말은 뼈에 이상이 없으면서 뭔가 아픈 것을 통칭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삐었다는 말은 그냥 심각하지 않은 뜻으로, 인대 손상이라고 하면 뭔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종양', '종물'과 '혹'은 의학적으로 비슷하나 그 일반적인 뉘앙스에는 차이가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발목관절 인대의 해부학 및 손상 기전

외측 발목 염좌(lateral ankle sprain): 전형적인 발목염좌

  • lateral stabilizing ligaments(가장 흔히 손상받는 인대): 발목 관절의 외측 인대 복합체는 3개의 인대로 구성
    1. 전 거비 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ATFL): 3가지 인대 중 가장 쉽게 손상받음    
    2. 종비 인대(calcaneofibular ligament, CFL)
    3. 후 거비 인대(posterior talofibular ligament, PTFL): 외측 인대복합체 중 가장 강한 인대, 외번염좌(inversion sprain)시 손상받는 일이 드묾

 

발목의 외측 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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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비 인대

종비인대

후 거비 인대

  • 길이: 15∼20 mm, 폭: 6∼8 mm, 두께: 2 mm 
  • 길이: 20∼30 mm, 폭: 4∼8 mm, 두께: 3∼5 mm
  • 길이: 25∼30 mm, 폭: 5∼6 mm, 두께: 5∼8 mm
  • 발목 관절의 전외측을 지나며 비골의 전하방과 거골 체부의 관절면 바로 전방을 연결
  • 비골의 기시부에서부터 바닥에 대해 약 75°각을 이룸
  • 전 거비 인대가 비골 외과에 부착하는 곳의 직하방, 비골건심부에서 내측 및 후하방으로 주행하여 종골 결절의 외측면에 붙음 
  • 전 거비 인대가 관절낭에 연결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골 건막으로 이어짐
  • 비골의 후방 경계부에서 거골 후방 결절 외측 돌기로 가는 두터운 인대
  • 거골후방에서는 넓게 퍼져서 거골의 뒤쪽에 붙음
  • 발의 종축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어 발목 관절이 중립인 위치에서는 내반력에 대해 저항하는 힘이 약하며 주로 거골의 전방 전위 및 내회전을 막아주나 족저 굴곡된 상태에서는 내반력에 대해 일차적으로 저항하는 구조물
  • 발목 관절이 족저 굴곡된 상태에서는 비골과 약 90°의 각을 이루므로 발목의 내반이나 거골하 관절의 내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 못함
  • 중립 또는 족배 굴곡 시 긴장되어 내반을 방지하는 구조물로 작용
  • 발목 관절과 거골하 관절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양쪽 관절의 안정성과 생역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구조물
  • 관절낭과 연결되어 거골과 비골로 주행하는 혈관이 풍부하게 분포

 

  • 체중부하를 가한 상태에서는 관절의 격자(mortise) 구조가 발목의 안정성에 일차적으로 기여하나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는 여러 인대 구조물들이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 수행
  • 각각의 인대는 발과 발목의 위치에 따라 발목관절과 거골하 관절을 안정시키는 역할 수행
    • 발목 관절 족배 굴곡 상태: 전 거비 인대가 느슨해지는 반면 종비인대는 팽팽짐
    • 발목 관절 족저 굴곡 상태: 전 거비 인대가 팽팽해지는 반면 종비인대는 느슨해짐
    • 후 거비 인대는 족배 굴곡 시에 최대로 팽팽해지게 되며 발목 관절 내측 인대와 함께 족배 굴곡을 제한하는 역할을 담당

특히 발목의 족저 굴곡 자세에서는 골성 구조에 의한 해부학적 안정성이 취약해지며 인대 복합체에 의해 안정성이 유지되는 데, 이 자세에서 주로 내번 손상을 받아 발목 관절 외측 인대의 손상이 가장 흔하다.

 

  • 손상기전
    • 가장 흔한 손상기전: plantar-flexed position + inversion injury
    • 상기 인대들의 동시손상(Concomitant injury) 또는 종비인대의 손상    
      → 뚜렷한 불안정성(instability) 야기

 

내측 발목 염좌(deltoid ligament)

  • 내측 발목안정성은 다음과 같은 구조물들에 의해 제공   
    1. 강한 삼각인대(deltoid ligament)
    2. 전경비인대(anterior tibiofibular ligament)
    3. bony mortise
      → 내과(medical malleolus)와 거골(tallus) 사이 골관절(bony articulation) 때문에 내측발목염좌는 외측염좌보다 드묾

 

  • 내측발목염좌의 손상기전: 과도한 외번(eversion) 및 발등굽힘(dorsiflexion)

 

발목의 내측 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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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인대 염좌(tibiofibular syndesmosis, high ankle sprain)

  • 손상기전: 경골의 내회전과 동반된 발목의 발등굽힘 및 외번
  • 손상인대: 후경비인대 및 전경비인대

 


발목염좌의 분류: 외측 인대 손상의 분류

3단계 분류: 일반적인 인대 손상의 분류

  • 1단계: 인대의 이완
  • 2단계: 인대의 부분 파열
  • 3단계: 인대의 완전 파열

 

발목염좌의 분류

증상/징후

1도

2도

3도

인대파열

없음

부분파열

전체파열

기능소실

거의 없음

약간의 기능소실

상당한 기능소실

통증

거의 없음

중등도 통증

심한 통증

종창

거의 없음

중등도 통증

심한 통증

반출혈(ecchymosis)

대개 없음

흔함

거의 항상 있음

체중부하의 어려움

없음

대개 있음

거의 항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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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 구조물에 따른 분류법

  • 1단계: 전 거비 인대의 파열
  • 2단계: 전 거비 인대와 종비 인대의 파열
  • 3단계: 후 거비 인대를 포함한 모든 외측 인대의 파열

 

임상적 증상에 따른 분류

  • 1단계: 경미한 부종 및 압통이 있으나 불안정성이 없는 단계
  • 2단계: 중등도의 불안정성과 함께 통증, 부종, 움직임의 제한이 있는 단계
  • 3단계: 심한 불안정성과 함께 걷기가 힘들며 목발 등의 보조가 필요한 단계

 

발목관절의 불안정성 정도에 따른 분류

  • 신체검사(전방 전위 및 내반 부하 검사)와 스트레스 방사선검사를 통해 발목 관절의 불안정성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분류
  • 우선 안정군(type I)과 불안정군(type II)으로 분류한 후 다시 불안정군을 비운동선수나 고령의 환자를 포함하는 group 1과 젊은 운동선수 그룹인 group 2로 분류하여 각각에 따라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분류

 

group 2에서 명확한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는 수술적인 봉합을 고려하고 나머지의 경우에는 보존적인 기능적 치료(bracing and early rehabilitation)를 시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정확한 신체검사상 발목 관절 불안정성이 확인되는 경우(type II), 스트레스 방사선검사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시행한다.

 



발목 염좌: 진단

증상/병력

병력 및 신체검사의 핵심

  1. 손상 기전 및 발생시점(mechanism and timing of the injury)
  2. 반복적인 염좌(reccurent sprains)의 병력유무
  3. grade III 이상의 염좌에서 신체검사의 핵심: 종창, 혈종, 촉진시 통증발생, 전방전위검사(anterior drawer test)(+)

 

긴급평가가 필요한 경우

  1.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 
  2. 다친 부위의 부종이나 저린감각(numbness), 차가운 상태(coldness)로의 진행이 빠른 경우 
  3. 발목에 체중을 싣지 못하는 경우 
  4.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예. 당뇨)

 

  • 외측 염좌 시 툭하는 느낌이나 소리를 듣게 됨
  • 대부분 통증과 함께 발목에 힘이 빠지는 것을 경험
  • 인대의 손상은 대개 달리기나 점프에서 착지하면서 발생. 발목 관절의 내번, 족저 굴곡 혹은 내회전 등을 기억하는 경우가 흔함
  • 부종, 통증은 수상 후 즉시 발생. 특히 인대의 완전 파열 또는 둘 이상의 인대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체중부하가 힘들어지기도 함

 


신체검사

발목 관절 염좌 시 발목 주변 구조물들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만성 통증이나 기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검사와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 손상된 인대 부위의 부종, 압통
  • 발목 관절 움직임: 대개 족배 굴곡, 족저 굴곡, 내번 제한 발생
  • 발목 관절 외측 염좌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선행 요인에 대한 평가: 후족부의 요내반 변형(cavovarus), 전신 인대 이완증(generalized ligamentous laxity), 관절의 과운동성(hypermobility) 등 
  • 발목 관절 주변의 견열골절이나 신경 손상, 건 손상 여부 확인

 

lateral ligament complex에 대한 검사

전방 전위 검사(anterior drawer test)
  •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신체검사 방법
  • 전거비인대의 온전성(integrity) 평가 목적 → 인대가 손상을 받은 경우 거골(talus)은 건측과 비교시 앞쪽으로 아탈구됨
  • 검사방법(2가지)
    1. 환자를 의자에 앉혀서 발을 떨어뜨리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한 손으로는 경골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뒤꿈치 뒤쪽을 잡아서 앞으로 당기는 방법
    2. 환자를 눕히거나 앉힌 상태에서 무릎을 60-90°구부리고 발바닥을 바닥에 고정시켜 경골을 뒤로 밀어주는 방법

임상에서는 후족부를 전내측으로 내회전하며 당기는 전외측 전위 검사(anterolateral drawer test)를 ADT와 혼용하여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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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반부하 검사(varus stress test, inversion stress test)
  • 종비 인대가 파열된 경우에는 발목 관절 내반 시 통증이나 불안정성을 나타내기도 함
  • 급성 손상 환자의 경우 이러한 내반 부하 검사를 통해 발목 관절과 거골하 관절의 손상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급성 손상 환자에서 국소마취 없이 이 검사를 시행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손상 후 1∼2주가량 단하지 석고부목 고정술을 시행하여 통증 및 부종을 감소시킨 후 손상된 인대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음

 

흡인 징후(suction sign)
  • 전 거비 인대가 완전 파열된 경우 거골의 전방 전위와 함께 발목의 전외측 부위에 나타나는 징후
  • 관절이 전위되면서 발생한 관절 내 음압으로 인하여 피부가 움푹 들어가는 현상

 

syndesmosis 손상(high ankle sprain)에 대한 검사

external rotation test
  • tibia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발목을 external rotation시킬 때 ‘syndesmosis area’에 통증유발

 

squeeze test
  • calf.의 midpoint 상방에서 tibia와 fibula를 compression할 때 ‘syndesmosis area’에 통증유발

 

crossed-leg test
  • 무릎의 내측면에 압력을 가할때 ‘syndesmosis area’에 통증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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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검사

단순 X선 검사

  • 시행하는 view: weight bearing A/P, lateral, mortise views
  • 시행목적: 급성 골절 배제 

 

weight bearing A/P, lateral, mortise views
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Stress Radiography)
  • 족관절의 만성 불안정에서 주로 시행하는 검사이며, 급성기에 시행할 경우 환자의 통증으로 인해 근육의 강직이 유발되어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손상된 인대의 추가 손상이 우려되므로 권장하지는 않음
  • 수기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관된 검사를 위하여 Telos 기기(Telos-Stress-Device; Telos, Griesheim, Germany) 이용. 150 newton (이하 N)의 일정한 스트레스를 가하여 전방 전위(anterior drawer stress radiographs) 및 내반 스트레스 방사선 검사(varus stress radiographs) 영상 촬영

 

초음파 

  • 비침습적이고 비용면에서 유리하며 방사선 노출도 없는 장점과 함께, 족관절의 동적인 상태를 파악할 수있어 만성 불안정에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급성 손상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음

 

자기공명영상

  • 다음과 같은 경우 시행
    1. 급성 손상 시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며 족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2. 외측부 인대의 손상 이외에 다른 문제나 동반 손상 유무 감별: 거골의 골연골 병변, 원위 경비인대결합의 손상(high ankle sprain), 거골하 관절의 인대 또는 비골건의 손상

 

Ottawa Ankle and Foot Rules

  • 소아 및 성인에서 불필요한 X-ray의 시행을 줄임
  • 체계적 종설에서 유용성이 입증됨: 15,581명의 환자 중 단 47명(0.3%)에서만 골절을 놓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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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e X-ray
  • malleolar zone의 통증을 가지면서 다음 중 1개 이상의 소견을 가지는 경우에만 시행할 것
    1. A 혹은 B 부위의 골압통
    2. 손상 직후 즉시 그리고 응급실 또는 진료실에서 체중부하보행으로 4걸음 이상을 걸을 수 없는 경우

Foot X-ray
  • midfoot zone의 통증을 가지면서 다음 중 1개 이상의 소견을 가지는 경우에만 시행할 것
    1. C 혹은 D 부위의 골압통
    2. 손상 직후 즉시 그리고 응급실 또는 진료실에서 체중부하보행으로 4걸음 이상을 걸을 수 없는 경우

 

 


발목 염좌: 치료

  • 급성 발목염좌 치료의 초기목표 : 통증, 종창을 줄이고 추가손상으로부터 발목인대를 보호하는 것

 

잠깐만!
급성발목염좌 후 발목인대 치유
  • 발목염좌 후 인대치유에 필요한 시간은 알려져 있지 않다.
  • 기계적 안정성의 유의한 개선은 손상 후 6주~3개월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 기간 내 상당수는 기계적 이완(mechanical laxity)의 객관적 소견을 보이고 주관적인 발목 불안정성을 호소한다.
  • 손상직후 및 손상 후 최소 1년 이내 기계적 이완의 객관적 평가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다음을 결정!
    1. 염좌 후 발목을 얼마나 오랫동안 보호하고 고정시킬 것인가?   
    2. 얼마나 오랫동안 발목안정를 돕는 재활프로토콜을 적용할 것인가?   
    3. 얼마쯤 후에 운동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인가?



초기치료

PRICE Treatment protocol

Protection
  • 추가적인 손상으로부터 보호

Rest
  • 72시간까지 휴식하도록 권고: 인대의 치유(healing) 유도

Ice
  • 작용기전: 미세혈관의 축소, 국소 대사량의 감소, 통증 역치의 증가 등 → 종창, 통증 감소 → 일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
  • 시행방법
    • 잘게 쪼갠 얼음이 담긴 플라스틱백, 얇은 옷을 대고 발목의 안쪽과 바깥쪽에 댐
    • 다른 방법: 대략 12.7도의 물에 발을 담금

그 기간과 방법에 대한 증거를 지닌 연구는 아직 없다. 

  • 시행기간: 급성 염좌에는 최소 3일에서 최대 7일 사이의 기간 동안(혹은 부종 및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환자가 깨어있을 때 2-3시간 간격으로 약 10-20분 동안 적용

Compression
  •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함

Elevation
  • 심장 높이로부터 15-25cm 위에 손상입은 발을 올려놓음

 

Immobilization

  • 염좌로 인해 아프고 부은 발목의 경우 ‘plantar-flexed, slightly inverted position’에서 굳으려는 경향 보임
  • 이런 강직을 예방하기 위해 ‘easily removable device’를 이용하여 고정: plastic ankle-foot orthosis, simple plaster posterior splint

 

NSAIDs

  • Piroxicam, naproxen, diclofenac, ibuprofen, celecoxib 등
  • 위약에 비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보임    
    1. 통증조절 및 기능개선    
    2. 종창 감소    
    3. 조기 일상생활 복귀(more rapid return to activity)

 

침술(acupuncture)

  • 단순 침(needle-acupuncture), 전기침(electro-acupuncture), 레이저 침(laser-acupuncture), 약침(pharmaco-acupuncture), 국소자극침(non-penetrating acupuncture point stimulation), 뜸(moxibustion) 등
  • 이론적 근거: 1) 국소 또는 중앙 통증기전 조절 → 진통효과 2) 항소염작용 3) 결합조직의 섬유세포들을 재형성하여 손상된 인대 치유
  • 족관절 급성 염좌의 치료에 있어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침술로 치료한 군의 경과가 양호했다는 보고들도 있지만, 수상 후 1개월 이내의 단기간 추시 결과이며 통계적 증거 또한 부족 
  • Cochrane review(2014년): randomised and quasi‐randomised controlled trials이 very heterogeneous한 양상을 보이므로 이를 통해 도출된 근거는 침술의 효과, 안정성을 평가하는데 신뢰할 만하지 않음 

 

초음파 치료

  • 조직 내 온도를 높여 세포 대사율과콜라겐의 점탄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연부조직을 치유하며 통증과 부종을 경감시키는 효과
  • Cochrane review(2011년): 초음파 치료가 급성 족관절 염좌의 치료에 인정될 만한 근거는 없음

 

> Dr. 김지형의 코멘트

  • 내측인대 손상은 큰 손상이며 드물지만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내측의 압통 및 멍 등의 손상 징후가 있다면, 본인은 6주간의 석고붕대와 함께 엄격한 재활 치료를 요구합니다. 즉 동일한 재활 치료도 더 엄격하게 요구합니다. 
  • 의사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심각성을 표현하며, 실제로 불안정성이 있을 경우 수술할 수도 있고, 수술하게 되더라도 재활 치료는 필수적이므로 일단 재활 치료는 해야 한다고 말해 줍니다.

 


기능치료(재활)(Functional Treatment)(Rehabilitation)

  • 급성기가 지나면 환자의 움직임을 좀 더 자유롭게 하고 동작을 교정하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둬야 함
  • 재활치료의 중요성    
    • 초기 급성기치료 후에 재활치료를 잘 시행하는 것이 아주 중요
    • 발목염좌 치료에 있어 고정(immobilization)보다 우수   
    • 일상생활로의 복귀 촉진/발목 불안정성 방지 
    • 아급성기 단계에 통증없이 능동운동을 시작하므로 유해한 자극이 제거되고, 모세혈관의 성장이 일어나며, 교원질의 형성과 육아조직이 발달하게 됨    
    • 아급성기에 적절한 운동을 실시하지 않으면 새 조직은 주위 구조물에 유착되어 통증이 원인이 되고, 조직 가동성을 제한받게 됨

 

재활치료의 전략

재활치료의 목적

최종적으로는 손상된 인대의 자연적 치유 과정을 이루어 환자의 재수상을 방지하는 것

 

재활치료의 과정: 대개 3 과정으로 구성
  1. 1단계(24시간 내): PRICE protocol
  2. 2단계(48-72시간 내): 운동성과 근력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시작
  3. 3단계(2기가 잘 수행된 후): 내구성 훈련, 특별스포츠훈련, 균형개선훈련 

 

재활치료의 구성요소: 4가지
  1. Range-of-motion rehabilitation    
  2. Progressive muscle-strengthening exercises    
  3. Proprioceptive training    
  4. Activity-specific training  

 

1단계(phase one) 

  • 족관절의 부종과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PRICE (protection, rest, ice, compression, and elevation)로 대표되는 안정가료를 시행하는 것
  • 1단계 치료는 환자의 압통과 부종이 감소하여 체중부하 보행을 할 수 있을 때까지의 시간

 

대부분의 문헌에서 석고고정을 통한 안정을 장시간 유지하는 것보다 족관절의 굴신운동을 조기에 허용하는 것이 기능적 치료에서 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인다고 하였다.

  • 1단계 또는 2단계 염좌( 젊은 환자): 1-2일 정도의 짧은 고정 기간 필요
    • 3단계 염좌: 좀 더 긴 시간 필요. 3단계 염좌라 하더라도 체중부하 보행을 시작하는 시기는 보통 10일 이후 또는 아무리 길어도 3주 이전에는 실시
  • 체중부하의 장점
    • 하지의 근력 강화
    • 족관절 신전 → 손상된 전방 거비인대 및 종비인대가 벌어지지 않고 가깝게 유지될 수 있음

 

[참조] 앞서 언급한 "초기치료" 참조 

 

2단계(phase two) ☞ Early Functional Rehabilitation

  • 족배굴곡 위주의 족관절 운동 범위 회복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단꼐
  • 비골근과 족관절전방의 근육들에 대한 근력강화 운동을 같이 시행. 아킬레스 건 신장 운동 또한 도움이 됨 

 

근력강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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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phase 3) ☞ Advanced Functional Rehabilitation

  • 족관절의 족배굴곡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근력강화 운동 전후에도 통증과 부종이 소실되면, 3단계 치료 개시
  • 족관절의 균형을 유지하고 고유감각을 회복시키며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에 주안점을 두며 수상 후 최소 4주에서 8주까지 시행
  • 특히, 환자가 운동선수라면 수상 후 4주 이전에는 운동으로 복귀하지 못하게 교육해야 함
  • 3단계 치료시기에도 2단계에서 시행하였던 족관절의 운동 범위 회복을 위한 운동은 중단 없이 지속

 

고유감각운동치료
  • 균형원판(wobble  board)을 이용하여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체중지지상태로 적용
  • 일반적으로 균형원판위에서의 운동은 대상자가 체중을 한쪽씩 이동시키는 과제, 원판 끝에서 서서 원을 그리거나,  눈을 감고 균형을 잡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


Single-leg wobble board exerc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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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발목 염좌: 개요]

  • Ivins D. Acute ankle sprain: an update. Am Fam Physician 2006;74(10):1714–20. 
  • Wolfe MW, Uhl TL, Mattacola CG, McCluskey LC. Management of ankle sprains. Am Fam Physician 2001;63(1):93–104.
  • Tiemstra JD. Update on acute ankle sprains. Am Fam Physician 2012;85(12):1170–6.
  • Cho B-K. Evidence-based Treatment of Acute Lateral Ankle Sprain. Journal of Korean Foot and Ankle Society 2018;22(4):135–44.
  • Byun C-H, Chung J-W. Diagnosis and Treatment of Acute Ankle Sprain. Journal of Korean Foot and Ankle Society 2015;19(3):81–5.

 

[발목 염좌: 진단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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