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어떻게 분류하는가?


목차

 

병태생리에 따른 분류

침해성 통증/통각통증

(Nociceptive pain)

  • 외상이나 염증 등과 같은 유해자극이 침해수용체를 활성화시켜서 생기는 생리적인 통증으로 근골격계 질환, 염증, 물리적 압박에 의해 발생
  • somatic vs visceral

신경병성 통증

(Neuropathic pain)

  • 신경계 손상이나 기능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통증
  • Neuropathic pain(non-nociceptive): peripheral vs central

염증 통증

(Inflammatory pain)

  • 자극으로 조직이 손상되면 필연적으로 따르는 조직의 재생과 그를 위한 일련의 염증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

기능이상 통증

(Dysfunctional pain)

  • 염증이나 신경 손상은 없지만, 일차 홍색팔다리통증[primary erythromelalgia]이나 섬유근육통과 같이 통각의 말초성 그리고 중추성 증폭에 의한 통증

심인성 통증

(Psychogenic pain)

  • 침해수용 요소나 신경병증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신체화 질환(somatoform disorder), 우울증 등과 관련된 통증을 갖는 충분한 정신심리적 증상을 갖는 경우

복합성 통증

(Mixed pain)

  • 통각 통증과 신경병성 통증의 복합 형태
  • 통각 통증과 신경병성 통증은 두 개의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정상 생리적 과정과 비정상 병적 과정으로 대립한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두 현상은 일련의 생리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음

 

잠깐만! 

염증 통증 (Inflammatory pain)

  • 조직의 손상 및 염증과 관련되어 있는 통증이다. 조직이 손상이 되면 세포 말단에서, Histamine, serotonin, bradykinin, Prostaglandins, ATP, H+와 같은 물질들이 유리되어 나오고, 이는 염증 반응을 유발하게 된다. 일련의 염증 반응 과정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조직의 과민성이 발생하는 것을 염증 통증(Inflammatory pain)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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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상된 조직이나, 염증 세포들이 유해수용체와 체성감각신경계를 자극하는 염증성 물질들을 방출한다. 이러한 물질들이 중추신경계의 반응도를 변화시켜서 조직이 회복될 때까지 통각로를 과민상태로 만든다.
  • 염증 통증(inflammatory pain)의 경우 침해성 통증(nociceptive pain) 및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과 그 기전이 겹치는 부분들이 있어, 통증을 크게 침해성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2가지로 보는 경우도 있다.
    • 염증조직의 통증에 대한 활성화는 말초신경병에 의한 신경병성 통증의 시작과 같은 신경펩타이드, cytokine, 효소 등 물질을 공유하고, 활동의존성 형성력을 포함한 다양한 공통 기제에 의함
    • 염증조직 안의 표피 속신경섬유의 통증신경섬유도 함께 조직 손상 자체나 손상에 따른 이차적 염증에 의해 침범되기에 통각통증과 동시에 미세신경병성 통증도 함께 발생
    • 만성관절염 등에 의해 염증 통증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통증의 양상이 변함(통증의 강화 및 난치성). 이 과정도 신경병성 통증의 기제가 그대로 작동




통증의 지속기간(Time course)에 따른 분류: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

  • Acute(6주) vs subacute vs chronic(12주)

급성 통증

만성 통증

Protective function

No biological function

증상(Symptoms)

질병(Disease)

Self-limited

Persist after healing

Mild-moderate psychological disturbance

Significant psychological disturbance

Tx: underlying disease

Tx: disease & pain disorder

 

급성 통증

  • 조직 손상이나 이에 의한 통각 수용체의 활성화에 의해 나타나며 외상이나 수술 등과 같은 외부자극에 대한 생체의 정상적인 방어 반응

 

만성 통증

  • 일반적인 질환의 경과 기간을 지나도 계속되거나 손상의 회복에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되는 통증으로,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며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활동력 감소 및 불면증, 우울증 등의 다른 증상을 동반하기에 삶의 질을 현저히 악화시키며 일반적인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만성 통증은 다른 질환의 증상이 아니라 그 자체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 

만성 통증은 그 기전과 통증 양상 및 발생부위에 따라 신경병성 통증, 근골격계 통증, 기계적 압박 통증, 염증 통증 등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손상이 회복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대개 분명한 지속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만성 비암성 통증(Chronic nonmalignant pain): pain unrelated to cancer that persist beyond the usual course of disease or injury

 



기타 분류

  • Location: localized painful region vs. generalized
  • Etiology: cancer, arthritis, nerve injury etc

 

참고자료

  • Marchand S. The physiology of pain mechanisms: from the periphery to the brain. Rheum Dis Clin North Am 2008;34(2):285–309.
  • Kwon O. Pathophysiology of neuropathic pain. J Korean Med Assoc 2021;64(7):468–76.
  • Lee YK. Definition and Classification of Pain. J Korean Assoc Pain Med 20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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