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양한 크기의 불규칙한 모양의 갈색반점이 얼굴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질환
호발연령: 40-50대
남성보다 여성에서 호발
skin type V과 VI 같은 어두운 피부보다 밝은 피부에서 더 빨리 생기는 경향

병태생리

	유발 요인 : 여성호르몬, 자외선

자외선 조사	±	여성호르몬
세포막 지질의 과산화(peroxidation) -> free radical 형성 -> 멜라닌세포 자극 → 과도한 멜라닌 생성 유도 각질세포 자극 -> 여러 가지 세포간 신호전달물질, 호르몬 형성 → 멜라닌세포의 증식, 활성에 관여		남성보다 여성에게 호발 임신 중이나 경구 피임약 사용 시 악화되거나 발생 특히 임신한 여성에서 자주 발생(→ mask of pregnancy)
▼		▼
	멜라닌세포(melanocyte)로부터 멜라닌(melanin) 색소 생성 증가

임상양상

대개 대칭적, 양측으로 발생

<증례>

<증례[!^1]>

<증례[!^1]>

기미의 분류

임상 형태(Area based): 3가지

광대 부위(malar) 기미(m/c)
얼굴중심성(centrofacial) 기미
하악 부위(mandibular) 기미

<증례: 광대 부위(malar) 기미[!^2]>

<증례: 얼굴중심성(centrofacial) 기미[!^2]>

<증례: 하악 부위(mandibular) 기미>

조직학적 분류

표피형 : 표피 멜라닌 증가, 갈색
진피형 : 진피 멜라닌 침착, 청회색
혼합형 : 갈회색

<증례: 표피형[!^3]>

<증례: 진피형[!^3]>

<증례: 혼합형[!^3]>

기미의 중등도 평가 (Melasma area severity index, MASI)[!^4]

평가 방법:

평가 구역: 4 구역 - 이마(F), 오른쪽 뺨(RMR), 왼쪽 뺨(LMR), 입 주변과 아래턱(M)

평가 항목: 기미의 검은 정도(D, darkness), 기미의 침범 면적(A, surface area), 기미의 균질도(H, homogeneity)

MASI score = 0.3 A(F) [D(F) + H(F)] + 0.3 A(RMR) [D(RMR) + H(RMR)] + 0.3 A(LMR) [D(LMR) + H(LMR)] + 0.1 A(M) [D(M) + H(M)]

면적 A의 평가

0= 기미가 없음

1= 10% 미만의 면적에서 기미가 있음

2= 10-29% 정도의 면적에서 기미가 있음

3= 30-49% 정도의 면적에서 기미가 있음

4= 50-69% 정도의 면적에서 기미가 있음

5= 70-89% 정도의 면적에서 기미가 있음

6= 90-100% 정도의 면적에서 기미가 있음

검은 정도 D의 평가

0= 기미가 없음

1= 과색소침착이 희미하게(barely) 보임

2= 과색소침착이 조금(mild) 보임

3= 과색소침착이 보통(moderate) 보임

4= 과색소침착이 심하게(severe) 보임

균질도 H의 평가

0= 기미가 없음

1= 작은 반점들(specks)이 모여있음

2= 직경 1.5 cm 미만의 반점(들)이 모여있음

3= 직경 2 cm 미만의 반점(들)이 모여있음

4= 과색소침착이 균질하게(uniform) 보이고 정상 피부는 보이지 않음

진단: 감별진단[!^5][!^6]

기미와 감별해야할 주요 질환

Post 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Cosmetic dermatitis (Riehl’s melanosis)
Poikiloderma of Civatte
ABNOM (Acquired, Bilateral Nevus of Ota-like Macule)= 호리 모반(Hori`s nevus)
Drug induced facial pigmentation
Actinic lichen planus

ABNOM (Acquired, Bilateral Nevus of Ota-like Macule)

호리 모반(Hori`s nevus)이라고도 불림[!^7]
후천적으로 발생하고 푸른~갈색 혹은 쥐색 반점이나 반이 대칭적으로 광대, 볼, 이마, 관자놀이, 눈꺼풀에 영향을 미침
거의 대부분 아시아 인종에서 발생하고 중장년층 여성에서 자주 발생
광과민하지 않은 특성

Melasma and ABNOM (Acquired, Bilateral Nevus of Ota-like Macule)

Melasma

ABNOM (Acquired, Bilateral Nevus of Ota-like Macule)

다양한 크기의 갈색반이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

태양광선에의 노출, 임신, 경구피임약 혹은 일부 항경련제에 의해 악화

청갈색 혹은 청회색의 반점이 대칭적으로 발생

주로 청장년층 여자의 얼굴 특히 이마, 관자놀이, 광대뼈부위, 눈꺼풀, 코에 호발

색소 접촉 피부염(pigmented contact dermatitis, Riehl melanosis)[!^8]

주된 원인물질: 화장품, 표백제, 비누, 샴푸, 향수 등의 향료와 옷, 염색제에 쓰이는 염료, 약물 등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1983년 은 등이 화장품에 의해 발생한 사례를 처음으로 보고한 이후 드문드문 그 발생이 알려져 왔는데, 최근 헤나 염색에 의해 발생이 급증한 색소접촉피부염 22예가 보고되었다.

발생기전
-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소량의 알레르겐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서 발생된 경미한 접촉피부염의 결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
임상양상
- 얼굴과 목에 다양한 형태의 진한 갈색 또는 흑갈색의 색소침착을 보임
- 때때로 홍반, 각질, 가려움증 동반
- 일반적인 알레르기접촉피부염에서 보이는 습진병변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

<증례[!^9]>

염증후 과색소 침착(post 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PIH)[!^10]

피부의 염증이나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후천적인 과색소 질환
어떠한 피부형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동양인과 같은 어두운 피부형에서 흔히 관찰됨
흔한 원인: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혹은 접촉성 피부염, 외상, 건선, 편평태선, 국소피부경화증, 장미색비강진, 대상포진,미용 시술, 찰과상, 곤충 교상, 일광 화상, 계면활성제 손상 등
발병 기전
- 아직 불명확
- 추정기전: 싸이토카인, 염증 매개체, 활성 산소에 이차적인 멜라닌 합성 증가, 멜라닌의 비정상적인 분포
임상양상
- 표피형과 진피형으로 분류 가능
- 표피의 과색소 침착: 옅은 갈색의 경계가 명확한 반으로 관찰되며, 일반적으로 수개월 혹은 수년 후에 사라지는 경과를 보임
- 진피의 과색소 침착: 임상적으로 경계가 불명확한 청회색 혹은 짙은 회색의 반으로 보이며, 오래 지속되거나 영구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음

<증례[!^11]>

▲ 여드름에 2차적으로 발생한 PIH

주근깨(ephelids, freckles)

불규칙하고, 경계가 명확하고, 작은 색소 반(macule)이 태양에 노출된 부위에 발생
특히 코와 광대부위에서 발생
주근깨 색소는 계절, 태양 노출 정도에 따라 다양

<증례[!^12]>

오타 모반 (nevus of Ota)

잘 알려진 진피 멜라닌세포증
푸른~회색 색소가 특징적
거의 대부분 아시아 인종에서 발생

<증례[!^13]>

조직흑갈병(Ochronosis)

태양에 노출된 부위에 무증상의 과색소침착, 발적, 구진, 결절 발생
hydroquinone을 포함하는 국소적인 미백 크림의 사용이 원인
hydroquinone 부산물의 산화, 중합 반응의 결과일 것으로 추정
주로 뼈가 튀어나온 부위, 아래 턱, 이마, 관자놀이, 코, 목 옆, 가슴 상부, 등 상부에 영향을 미침

<증례[!^14]>

편평태선 색소증(lichen planus pigmetntosus)

편평 태선의 변형으로써 양측성으로 대칭적으로 회색~푸른색의 반 혹은 반점 형태로 태양에 노출된 부위, 특히 목과 주변 몸통에 영향을 미침

인도 아대륙(indian subcontinent)과 중동(middle east)지역에서 호발

<증례[!^15]>

원반모양 홍반루프스(Discoid lupus erythematosus)

태양에 노출된 부위에 과색소 침착된 플라크(plaque)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
멜라닌성 홍반 루프스 (melanotic LE)는 선행되는 염증 발현없이 발생하는 과색소 침착으로 임상적으로 기미와 구분하기 어렵다.
양측성으로 비대칭적으로 나타마며 모공의 플러그(plug)가 존재하는 것이 진단의 단서가 됨

<증례[!^16]>

광독성 피부염(phototoxic dermatitis)

자외선과 광독성 물질의 광화학적 반응으로 발생
광독성 물질
- 국소 도포 혹은 경구 투여
- psoralen 등

<증례[!^17]>

피부다형증(poikiloderma of Civatte or idiopathic poikiloderma)[!^18]

흔한 색소 질환
모세혈관확장증, 색소 이상, 망상모양의 위축이 특징
대칭적으로 태양에 노출된 부위에 발생하는데 얼굴, 목, 가슴 상부가 영향을 받음
특징적으로 턱에 의해 그늘진 부위는 영향을 받지 않음
페경의 백인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
유발원인: 만성적인 태양광 노출, 유전적 소인, 호르몬의 영향과 더불어 정상적인 노화 과정, 향수나 화장품에 포함된 광감작 화학 물질

<증례[!^19]>

약물 유발 과색소침착(drug induced hyperpigmentation)

갈색, 푸른색~회색 색조가 주로 태양에 노출된 부위와 점막( 특히 입, 결막)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
관련 약물: tetracyline, tricyclic antidepressants, antimalarials, cytotoxic drugs, phenothiazines, anticonvulsants, amiodarone, sulfonylureas 등

<증례[!^20]>

▲ Minocycline에 의한 hyperpigmentation

일광 흑자(solar lentigo, lentigines, age spots, liver spots)

어두운 점 형태로 나타나고, 태양광에 노출된 부위를 포함하고 특히 손, 팔, 얼굴에 자주 발생

유발요인: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 만성적인 염증 등

[참조] 흑자(흑색점, Lentigines, Lentigo) - Metamedic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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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eng H, Pei Q, Yao M. Understanding Melasma: From Pathogenesis to Innovative Treatments. Dermatologic Therapy 2024;2024.
Hammerschmidt M, Mattos SML de, Suzuki HS, Mukai M. Evaluation of melasma classification methods based on response to treatment [Internet]. 2012 [cited 2024 Sep 24]. Available from: https://www.semanticscholar.org/paper/Evaluation-of-melasma-classification-methods-based-Hammerschmidt-Mattos/eab8a81a76a8cf43a08f2f3f42045ccd836a73f3
기미의 중등도 평가 (Melasma area severity index, MA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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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 NB, Bruce Smoller G. An Overview on Melasma. Pigmentary Disorders [Internet] 2015 [cited 2024 Sep 24];2(10). Available from: http://www.omicsgroup.org/journals/an-overview-on-melasma-2376-0427-1000216.php?aid=60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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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흑색증(Riehl's melanosis) 색소접촉피부염(Pigmented contact dermatitis) 헤나흑색증(Henna melanosis)
Choi CW, Jo G, Lee DH, Jo SJ, Lee C, Mun J-H. Analysis of Clinical Features and Treatment Outcomes Using 1,064-nm Nd-YAG Laser with Topical Hydroquinone in Patients with Riehl’s Melanosis: A Retrospective Study in 10 Patients. Ann Dermatol 2019;31(2):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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