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약제들(cisapride, tegaserod)에 비해 5-HT4 receptor에 좀 더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효능은 높이고 부작용은 줄인 약제
만성변비 치료제: 유럽 승인(2009년 10월), 국내 승인(2012년 10월)
최초 임상 시험이 대부분 여성에서 수행 → 여성 변비 환자에서 허가를 받음 → 이후 남성 변비 환자에서도 효과 입증되어 현재 남성에서도 급여 처방 가능
효과
작용 기전을 고려할 때 만성변비의 아형 중 서행성 변비에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추정됨
배변 횟수, 대변 굳기, 배변 시 힘주기 등 대부분의 만성 변비 증상들이 호전
적용
다양한 아형의 만성 변비 환자에서 전통적 완하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 투여 고려
투여 4주 후에도 효과가 없으면 지속적인 사용은 권유되지 않음
대부분 복용 7일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므로, 이 기간 내에 효과가 없으면 다른 완하제를 추가로 함께 사용해 볼 수 있음
투여 실제
1일 1회 2 mg 투여
65세 이상의 고령자, 중증의 신장애 환자(사구체여과율 <30 mL/min/1.73 m2), 중증의 간장애 환자(Child-Pugh class C)에서는 1일 1회 1 mg 투여
부작용
가장 흔히 호소하는 부작용 → 두통, 소화기 증상(복통, 설사, 오심 등)
대부분 치료 시작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서서히 호전됨
금기: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투석이 필요한 경우나 약제 과민성, 장폐쇄가 있거나, 심한 장관 내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해서는 안 됨
5-HT4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심혈관계 부작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주의가 필요
주요 변비/완하제: Secretory agents - Chloride channel 작용제
기전: Type 2 chloride channel (ClC-2)❶(위치: 장상피세포의 내강 측 세포막) 활성화 → chloride 배출 → 장 내강 내의 염소 및 수분 함량↑ → 장 통과시간↓
종류: Lubiprostone
❶ ClC-2는 장상피세포의 내강측 세포막에 위치하며, 활성화되면 chloride와 함께 수분을 내강으로 분비하게 된다.
Lubiprostone
개요
2006년 FDA 승인(적응증: chronic functional constipation)
미국에서는 시판 중이지만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어 있지 않음
일명 “Secretory agents”의 효시
효과
만성 변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lubiprostone 24 μg을 1일 2회 4주간 투약 → 주당 CSBM, 힘주기, 단단한 변, 변비에 대한 전반적인 효능 평가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 →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lubiprostone 24 μg 1일 2회 투약은 만성 변비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승인 취득
부작용
구역(19.8%), 설사(9.7%), 복부 팽만(6.9%), 두통(6.9%) 등
부작용 발생 비율이 비교적 높아 장기간 처방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 존재
주요 변비/완하제: Secretory agents-Guanylate cyclase-C 작용제
개요
Guanylate cyclase-C (GC-C)
발현장소: 장상피세포(내강 측 세포막), 장관 신경세포.
GC-C 활성화 → 변환: [guanosine triphosphate → cyclic guanosine monophosphate (cGMP)] → 세포 내 cGMP 농도↑ → 이온채널인 cystic fibrosis transmembrane conductance regulator를 통한 중탄산염 및 염소 배출 촉진 → 장관 내강과 체액 간의 전해질 및 삼투질 농도 차이에 의하여 세포간극을 통한 나트륨 및 수분 배출 ↑
종류: Linaclotide, plecanatide
Linaclotide
14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GC-C 수용체 작용제
2012년 FDA 승인(적응증: 변비형 과민대장증후군 및 만성변비)
미국에서는 시판 중에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음
plecanatide
대규모 3상 연구: 1,3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루에 1회 3 mg, 6 mg을 12주간 투약하고 위약군과 비교하였을 때 3 mg, 6 mg군 모두 위약군에 비하여 유의한 CSBM의 향상이 있었음
부작용: 설사가 3 mg군 5.9%, 6 mg군 5.7% 정도로 가장 흔하게 발생
→ FDA로부터 승인 획득: 미국에서는 시판 중에 있지만 역시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음
담즙산수송체(Bile acid transporters) 억제제
Elobixibat
개요
비흡수성의 작은 분자로, 회장 말단부의 담즙산수송체를 억제하는 약제
정상적으로 담즙산은 95% 이상이 회장 말단부에서 재흡수됨
일부 재흡수되지 않은 담즙산 → 대장으로 이동하여 연동 운동 촉진 → adenylate cyclase 활성화 → 대장 점막의 투과성↑ → 배변 촉진
효과
여성 만성 변비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1일 1회 2주간 투약 → 대장 통과시간↓, 대변 굳기, 배변 횟수 및 과도한 힘주기 등의 증상 개선
190명의 만성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2상 연구: 위약, elobixibat 5 mg, 10 mg, 15 mg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8주간 1일 1회 투약 → 10 mg 및 15 mg 투약군에서 위약군과 비교하여 첫 주부터 배변 횟수 및 변비 증상 개선, 8주간의 투약 기간 전반에 걸쳐 효과 지속
부작용
가장 흔한 부작용: 복통, 설사 → 용량 의존적
참고자료
Hong SN et al. New Generation Laxatives. Korean J Med 2015;88:9-14
Kim SJ, Park KS. Pharmacotherapy in Patients with Chronic Constipation. The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2017;70(2):64.
Hong KS, Jung KW, Lee TH, et al. Current Issues on the Treatment of Chronic Constipation. The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2014;64(3):148.
Emmanuel et al. Pharmacological management of constipation. Neurogastroenterol Motil 2009;21(suppl 2):41-54
Wald A. Chronic constipation: advances in management. Neurogastroenterol Motil 2007